2025.12.01 (월)

  • 맑음동두천 9.6℃
  • 맑음강릉 15.5℃
  • 맑음서울 8.9℃
  • 맑음대전 12.4℃
  • 맑음대구 13.8℃
  • 구름조금울산 14.6℃
  • 맑음광주 13.5℃
  • 연무부산 17.8℃
  • 맑음고창 10.6℃
  • 구름많음제주 14.0℃
  • 맑음강화 6.7℃
  • 맑음보은 10.6℃
  • 맑음금산 12.0℃
  • 맑음강진군 13.8℃
  • 맑음경주시 14.4℃
  • 구름많음거제 14.8℃
기상청 제공

전국

인천지역 어린이 안전사고, 가정에서 가장 많이 발생

인천지역 어린이 안전사고, 가정에서 가장 많이 발생

(인천=동양방송) 김동희 기자 = 인천지역 어린이 안전사고는 걸음마기(1~3), 주택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남자아이의 사고발생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한국소비자원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수집한 14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를 집계한 결과, 3년간 인천지역 어린이 안전사고 비율이 전체 안전사고의 58.5%이며,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성별로는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많은 남자 어린이가 62.0%로 여자 어린이 38.0%보다 약 1.6배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걸음마기(1~3)’의 안전사고가 전체의 52.0%로 가장 많았으며, 안전사고 비율이 가정 높은 발달단계는 남자 어린이는 취학기(7~14)’, 여자 어린이는 영아기(1세 미만)’로 남자 어린이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여자 어린이는 연령대가 낮을수록 사고비율이 높았다.

 

위해발생장소별로는 주택(71.3%)’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교육시설(9.6%)’ ‘여가,문화 및 놀이시설(6.2%)’ ‘도로 및 인도(2.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1세 미만의 영아기에 주택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808건으로 93.8%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주로 침실가구, 유아용가구, 거실가구등에서 추락, 뇌진탕 등 중상을 입는 경우가 많았다.

 

위해부분별로는 머리 및 얼굴70.6%로 가장 많았고, ‘팔 및 손(16.0%)’ ‘둔부, 다리 및 발(6.8%)’등 순이었다

 

연령별로도 전 연령대에 걸쳐 머리 및 얼굴부위 손상이 가장 많았는데 특히 머리 및 상체 부분이 하체에 비해 무거운 3세 미만의 어린이의 경우 그 비율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위해품목별로는 천장재 및 바닥재12.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침실가구(11.0%)’ ‘거실가구(9.3%)’ ‘(6.0%)’‘놀이터 장비 및 용품(4.6%)’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특성으로는 영아기에는 주로 주택에서 가구등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많았으며, 걸음마기(1~3세미만) 이후 유아기(4~6)와 취학기(7~14)교육시설(4.8%)에서의 사고 발생률이 높아지면서 부딪치거나 미끄러지는 사고가 유형이 증가했다.

 

한편 이번 인천지역 어린이 안전사고 동향분석은 인천시가 지난 122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비자행정 선도 지자체 협업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어린이는 위험한 상황에 대한 인식과 대처 능력 부족으로 안전사고를 당하기 쉬우므로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어린이 안전사고는 안전의식 제고를 통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사고를 줄이기 위한 보호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goquit@dmr.co.kr

배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유동수 의원, "이름 숨겨도 감치된다"… 감치 회피 꼼수 차단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현장에서 즉시 구속된 감치 대상자가 신원을 숨겨 감치 집행을 회피하는 행위를 차단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유동수 의원(제20대·제21대·제22대 인천계양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경제수석부의장)이 감치 집행 과정에서 신원 불명확을 이유로 수용이 지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들이 법정 소란 행위로 감치 명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서울구치소가 이들의 인적사항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집행을 거부하고 석방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재판을 담당한 판사 역시 이와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제도의 신속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교정시설은 잘못된 사람을 수용하는 일을 막기 위해 신원 확인 절차를 두고 있다. 그러나 감치의 경우 법원이 현장에서 직접 감치 대상자를 인계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오인 수용 가능성은 매우 낮음에도 불구하고, 신원 불명확을 이유로 수용이 이뤄지지 않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감치 대상자가 의도적으로 성명 등을 밝히지 않는 방식으로 감치 집행을 회피하는 꼼수가 가능해진 상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