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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소비재 수출 활성화 대책 마련…‘한류’ 발판 마케팅 강화

중국·브라질서 대규모 한류박람회 등 수출 붐 조성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정부가 2의 소비재 수출 붐조성을 위해 시급한 연구개발·디자인 역량지원, 인력 양성 등과 같은 기능별 지원시책을 마련한다.

   

정부는 24일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제2차 민관합동 수출투자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소비재 수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한류 확산, 신흥국의 내수시장 성장, 브라질 리우 올림픽 등 다양한 기회 요인을 활용해 소비재 산업을 우리의 새로운 수출 효자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소비재 전시회의 마케팅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올해 당초 223억원이던 전시회 지원 예산을 471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한 지원기업수도 3,280개사에서 8000개사로 2배 이상 늘린다.

 

전시회 지원 체계를 개편해 단순히 참가실적을 늘리는 양적성과 보다 기업과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질적 성과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유력 전시회를 지원하고 집객·홍보 효과가 큰 메인부스를 확보한다. 부처와 지자체 간 사전 조율로 통합한국관을 운영 확대한다.

 

또한 4월중으로 한국 정체성을 담은 표준디자인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키로 했다.

 

K-뷰티·푸드·패션 등 대표 한류 소비재를 통합해 공연, 팬사인회 등과 연계한 대규모 한류 박람회를 중국 선양과 시안, 충징에서 5월에, 브라질 리우에서 8월에 개최한다.

 

마마, K-CON 등 민간 유명 콘서트와 연계한 소비재 판촉전·상담회을 지난해 3회에서 올해 8회로 늘린다.

유명 소비재 기업과 연예기획사가 공동으로 한류 상품을 기획·개발할 수 있도록 매칭 지원을 지난해 106개사에서 올해 200개사까지 확대한다.

 

이와함께 오는 6월 초대형 규모의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을 개최한다. 여기에는 글로벌 유통바이어, 국내 소비재 기업 등 1,500여 기업이 참여한다.

 

주요 소비재 분야 국내 전시회를 개최할 때 바이어 발굴과 유치 비용을 지원해 수출 상담회를 진행토록 한다.

 

성공적으로 해외에 진출한 유통업체를 전문무역상사로 지정해 소비재 수출에 활용한다. 소비재 기업에게 종합상사와 전문무역상사 이용 바우처를 제공하고, 종합상사와 전문무역상사에게는 선급금 환급보증을 제공한다.

 

중국 내륙도시 진출을 위해 냉장·냉동 물류 비용을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역직구몰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 정보 번역 비용을 지원한다. 화장품 등 인기상품을 중국 현지에 미리 보관한 후 주문시 바로 배송할 수 있도록 보세창고를 활용하게 지원한다.

 

국내 대규모 할인행사와 연계한 해외 소비자 대상 온라인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

 

위조품 피해 현지 조사를 확대하고 현지 로펌과 연계하는 등 대응 컨설팅을 지원한다. 현지 공관 등을 활용해 온라인 위조품 판매 게시물도 적극 차단한다.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한 소송보험 지원 기업도 2배 이상 확대한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가발, 신발, 봉제 등의 소비재 수출을 통해 1960년대 무역입국의 기초를 다졌듯이 제2의 무역입국 시대를 맞아 소비재 수출 붐을 일으켜야 한다소비재 수출확대 및 소비재 산업의 근원적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과제를 발굴, 추가 지원대책을 차기무역투자진흥회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joseph64@dm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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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계간 <문학에스프리> 문학상·작가상·작품상·신인상 시상식 성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025년 12월 5일 저녁,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이 문학의 향기로 가득 찼다. 계간 <문학에스프리>(발행인·시인 박세희)가 주최하고 도서출판 등대지기가 주관한 '제3회 문학에스프리 문학상·작가상·작품상·신인상 시상식 및 송년 문학의 밤'이 각계 문인과 축하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김종대 시인(문학에스프리 작가회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문학과 예술의 깊은 교류가 이어진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한국문학이 어떤 고민을 거듭했고 어떤 성취를 이뤄냈는지 조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초겨울의 차가운 바람과 달리, 행사장은 오랜 창작의 길을 걸어온 문인들과 신예 작가들의 열정으로 따뜻했다. 정면 무대에는 "문학은 시대를 밝히는 등불"이라는 문구가 걸렸고, 문단 원로와 신진이 함께 어우러진 축하의 장이 이어졌다. "문학은 인간의 존엄을 회복시키는 힘" 이날 축사에 나선 다산 정약용 연구의 권위자이자 인문정신의 상징적 존재인 박석무 우석대 석좌교수는 문학의 본질적 사명과 시대적 역할을 다시 일깨웠다. 박 교수는 먼저 "문학은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인간다움의 마지막 보루"라고 강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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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찬 의원, "경기남부광역철도, 수지구민들과 조기 확정 반드시 이룰 것"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용인시병)은 6일 수지연대가 주관한 '경기남부광역철도 조기확정 촉구 걷기대회'에 참여해 "지난 총선 때 수지구민들께 약속드렸던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이미 타당성과 경제성이 충분히 객관적으로 검증된 만큼 조기 확정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며 "제가 가진 모든 역량과 네트워크, 수단을 다 동원해 반드시 착공되게끔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6일 부 의원은 수지연대 회원 등 200여명과 함께 신봉동·성복동 일대 3.1km를 걸으며 주민들과 수지구 교통복지, 용인-서울고속도로(용서고속도로) 정체 해소 방안을 비롯해 지역 교통 현안 전반에 대한 주민 의견을 꼼꼼히 들었다. 걷기대회에 참여한 한 수지 주민은 "출퇴근길마다 꽉 막히는 도로를 지날 때마다 '언제쯤 전철을 탈 수 있을까' 하는 마음뿐"이라며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설치되면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꼭 착공까지 이어졌으면 한다"라고 호소했다. 부 의원은 "주민의 말씀이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절박한 호소로 들린다"라며 "주민들의 간절함을 국토교통부와 전하고 끊임없이 설득해 결과가 나올 때까지 멈추지 않고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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