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한국애견연맹(KKF)은 오는 25일부터 3일간 서울 서초구 양재 동 aT센터 제1전시관에서 ‘2016 서초 FCI 국제 도그쇼’와 ‘제61회 KKF 애견미용사 자격검정 및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
이번 행사는 FCI 국제 도그쇼 2회, KKF 챔피언쉽 도그쇼 2회로 총 4회의 도그쇼와 애견미용 콘테스트 및 자격검정이 열린다.
도그쇼에는 60여 견종 1,700여두가 참가해 BIS(Best In Show)를 차지하기 위한 경합을 펼친다.
도그쇼 심사는 FCI(세계애견연맹) 전 견종 심사위원인 로니 두데인스(네덜란드), 리지타 제이크(라트비아), 키요미 하쓰이(일본), 안나 유지니아 바스케스(엘사바도르), 타나 아차리야완(태국), 한국 심사위원 등 총 7명이 심사위원을 맡는다.
애견미용대회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650여명이 응시했다. 콘테스트 부문에 150여명이 출전했으며 심사는 KKF소속 애견미용 심사위원과 EGA(European Grooming Association)의 제니퍼 리 심사위원이 담당한다.
유경상 KKF 부장은 “오는 6월 AGF(아시아애견미용연맹) 이사회 및 총회를 개최해 각 국가 간 애견미용 심사위원의 상호 교류와 국제 애견미용의 선진화를 이끌 것”이라며 “앞으로 국제애견미용대회 개최로 대회의 질적 향상은 물론, 우수 애견 미용사 양성을 통해 애견미용 기술의 국제 표준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재 애견연맹은 60주년 기념 ‘2016 서울 FCI 국제 도그쇼’ 참가 업체 및 서포터즈 3기를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