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통일부는 서울대, 숭실대, 아주대, 충남대, 경남대, 광주교육대 등 6개 대학을 ‘통일교육 선도대학’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6개 대학은 대학 통일교육 모델 개발 및 통일 관련 교양과목 확대 등 대학 사회의 통일교육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전국 4년제 국·공립 대학을 대상으로 지난 2월1일부터 26일까지 공모를 실시, 31개 대학이 지원 신청을 했으며 1차 서면심사,, 2차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6개 대학이 선정됐다.
심사는 각 대학의 통일교육 추진여건, 통일교육 운영계획, 향후 발전가능성, 지역별 형평성 등을 고려했으며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공정한 절차로 진행됐다.
이번에 선정된 6개 대학에 대해서는 총 18억원 규모에서 대학별 재학생수, 사업계획 및 규모 등 제반 사정을 고려해 적정한 수준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이 밖에도 통일부는 대학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해 ‘대학 옴니버스 강좌 및 통일북한 강좌 개설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앞으로 통일교육 선도대학 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대학사회의 통일교육을 심화 발전하고 통일시대의 창의적 인재 양성 등 실질적 통일준비를 위해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부는 올해 대학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해 통일교육 선도대학 18억원, 대학 옴니버스 및 통일북한강좌 개설 지원 10억원, 대학 통일교육 지원(포럼콘서트 등) 1억3,000만원, 대학(원)생 통일논문 공모 9,000만원 등 총 3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