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내 딸, 금사월' 안내상 송하윤, 눈물의 부녀상봉...'시원한 복수' 예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0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이재진) 48회에서는 기황(안내상 분)이 죽은 줄로만 알았던 딸 오월(송하윤 분)과 극적으로 재회하면서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이날 혜상(박세영 분)이 오랜 시간 저질렀던 악행이 하나씩 밝혀지고, 오월을 죽인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혜상은 검찰조사에 넘겨지면서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이했다.

이날, 혜상은 기황과 세훈(도상우)의 압박에도 끝내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는 뻔뻔함을 보였다.

세훈은 "이게 마지막 기회다. 지금 남편으로 혜상 씨 앞에 서 있는 거다. 단 한 번이라도 진실한 모습 보인다면 내손으로 단죄하는 일은 없을 거다"라고 말했지만, 혜상은 끝내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세훈은 "다신 남편으로 대하는 일 없을 거다. 오월이 오빠로 당신을 심판대 위에 세우고 죄 또한 낱낱이 밝혀내겠다"며 경고했다.

그러자 혜상은 도리어 화를 내며 "갑자기 왜 이러냐. 아버님과 같이 날 의심했던 거냐"며 "죽은 사람 되돌릴 수도 없는데 집착한다고 달라지냐"며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집으로 돌아온 혜상에게 짐을 꾸려 떠나려는 세훈에게 "길바닥에 버려두고 연락 한 번 안하더니 떠날 작정이었냐. 그러고도 당신이 내 남편이냐?"며 소리쳤다.

이에 세훈은 "마지막 기회를 놓친 건 당신"이라며 오월이 사고의 결정적 증거인 혜상의 가방과 끈을 내밀었다. 하지만 혜상은 "이 가방이 뭘 어쨌다는 거냐"며 자리를 피했다.

이어 혜상은 그 가방이 내 가방이라는 증거가 어딨냐며 화를 냈고, 그 모습을 본 지혜(도지원)가 "내가 보면 안다"며 나섰다. 이어 그 가방을 선물하면서 지혜가 지퍼 안쪽에 혜상의 이니셜을 새겨 두었던 것이 밝혀지자 혜상을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고와 혜상과의 관계를 묻는 지혜에게 세훈은 "오늘부터 별거 하려고 한다. 동생 사건이 밝혀질 때까지 수사에만 전념할 것다. 그 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가 혜상 씨다"라며 혜상을 기소할 거라 밝혔다.


한편, 민호(박상원 분)는 이혼을 결심한 지혜(도지원 분)홀로 앉아있다 들어오는 혜상과 마주했다. 혜상은 지혜에게 무서워서 그런다며 함께 자자고 부탁했다.

마주보며 침대에 누운 혜상은 지혜에게 "마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았다. 저한테 무슨 일 있더라도 저 버리지 말아라. 17년을 짝사랑했는데 마지막까지 외면 받으면 정말 죽을지도 모른다"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울먹였다. 이에 지혜 역시 "동안 사월(백진희)이만 너무 편애한 게 아닌가 한 번은 사과하고 싶었다" 마음을 전했다.

다음 날 검찰에게 연행돼 집을 나서는 혜상은 "사람 죄인 취급하지 마라. 조사하면 다 밝혀질 거다"고 소리치며, 민호에게 "저 결백해요. 곧 돌아올 거다"라며 당당하게 검찰 조사에 나섰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기황은 세훈에게 "마음은 따뜻해도 머리는 냉정하라고 했다. 저 아이 모습 가슴 아프지만 죄는 제대로 가려야 한다. 부탁한다"라며 정에 흔들리지 않기를 당부했다.

검찰 조사 중에도 혜상의 뻔뻔한 거짓말을 계속 됐다. 혜상은 "혜상이가 임시로(최대철)가 바람을 폈다는 사실에 흥분해 죽겠다는 걸 말리다가 사고를 냈다"고 진술해 위기를 모면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세훈은 "도대체 니 가면의 끝은 어디냐!"라며 분노했다.

그때, 득예(전인화)에게서 전화가 왔고 세훈은 "이대로 가다가는 도리어 무고죄나 명예훼손죄로 검찰을 고소할 지도 모르겠다. 생각보다 더 대단하고 무서운 여자다"라며 "가방 끈 보내준 제보자를 참고인으로 보내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

혜상이 '불구속 기소'로 풀려날 상황에 이르자 오월은 결국 세훈 앞에 나타났고 세훈은 살아있는 오월의 모습에 크게 놀랐다. 이제 혜상의 죄가 낱낱이 밝혀지며 끝없는 추락만이 남았을 뿐이다.


한편, 기황이 고물상을 넘기로 사라진 것을 알게 된 세훈과 오월은 기황을 찾아 나섰다. 오월이 교통사고의 위험에 처한 기황을 구하면서 부녀상봉이 이루어졌다. 오월은 "나 살아있어. 그러니까 아빠도 죽으면 안된다"며 눈물을 흘렸고, 기황은 살아있는 오월의 모습을 믿을 수 없다는 듯 재차 확인하며 오열했다.

살아있는 오월의 등장으로 악녀 오혜상을 향한 시원한 복수를 예고하고 있는 MBC 주말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은 매주 토,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오월이 본격적으로 수면위로 나오면서 또 다른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내 딸, 금사월'은 꿈을 잃어버린 밑바닥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 성공 드라마이자, 엄마와 딸의 아름다운 집짓기를 통해 가족으로의 회귀, 가정의 복원을 소망하는 드라마로 주말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i24@daum.net
배너
부산크리스천문인협회, "동백섬, 시와 복음으로 물들이다"
(부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부산 해운대 동백섬의 여름 바다에 시의 숨결이 번져간다. 문학을 통해 기독교적 가치와 복음을 전하는 부산크리스천문인협회(회장 송정우)가 주최하는 '바다의 심장에 시의 숨결을'을 주제로 '동백시화전'이 7월 5일, 동백섬 산책로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창립 36주년을 맞이한 부산크리스천문인협회는 부산 지역에서 활동 중인 크리스천 문인들이 함께 모여 창작과 교류, 나눔의 문학을 실천해온 기독문학 공동체다. 현재 시, 시조, 수필, 소설, 아동문학, 희곡, 평론 등 문학 전 장르에 걸쳐 80여 명의 작가가 활동 중이며, 정기 모임, 작품 발표, 문학세미나, 기독문학기행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복음의 문학화라는 사명을 이어가고 있다. '동백시화전'은 바다와 바람, 산책로와 시가 조화를 이루는 자연 속 시전시로서, 기독문학이 지역과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문화 사역의 일환이다. 올해 전시에는 강신구 작가의 '칼국수', 최방식 시인(2025 부산크리스천문학 작가상 수상작가), 유문경 시인(크리스천문학 신인상 수상작가) 등 대표 작가들의 시를 포함한 총 52점의 시화 작품이 출품되었다. 이들 작품은 7월 한 달간 동백섬 산책로에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희망브리지, 한국 재난 특성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고령사회에 발맞춰 한국 재난 특성을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을'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기후위기로 재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재난 사망자의 61%가 60세 이상 고령자였으며, 2025년 대형 산불 사망자 31명 중 83%가 고령층이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서도 2023년 온열질환자 중 고령자 비율은 40%를 넘었고, 폭염 사망자 역시 절반 이상이 노년층이었다. 협회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노년층의 신체적, 인지적 특성을 반영한 체험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노인 스스로가 재난 대응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특히 고령인구가 집중된 재난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방문형 교육을 실시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재난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교육은 자율 대응이 가능한 노인과 전면적인 지원이 필요한 노인으로 대상자를 구분해 단계별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요양시설, 복지센터 등 노년층 생활환경에 밀착한 장소에서 진행

정치

더보기
용혜인 의원 "'빠띠' 표적 감사는 정치적 모략…방통위, 부당한 과징금 철회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 대한 재감사를 "정치적 표적 감사"로 규정하고, 부당한 보조금 환수와 과징금 부과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용 의원은 30일 오후 1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짜뉴스를 먹고 자란 내란 세력이, 팩트 검증 활동을 눈엣가시처럼 여겨 뽑아내려는 정치적 모략을 자행하고 있다"며 "방통위의 감사는 명백한 표적 감사"라고 지적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가짜뉴스 검증을 위해 '팩트체크넷' 사업을 수행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 대해 재감사를 벌인 뒤, 인건비 과다 산정과 일부 보조금 목적 외 사용을 사유로 약 1억 7천만 원의 보조금 환수와 5억 7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용 의원은 "해당 사업은 2021년 사업 종료 당시 방통위 자체 감사에서 문제없다고 확인된 바 있다"며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감사를 진행한 것은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표적 감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전체 4개 단체가 함께 수행한 50억 원 규모의 사업에서, 빠띠가 집행한 사업비는 약 4억 원에 불과함에도 유독 '빠띠'에 대해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