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곳곳에서 물품후원과 나눔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10일 익명의 기부자가 백미 50포를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19일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회장 김정안)이 세제, 섬유유연제 654박스(6천만원 상당)를 후원했다.
동에서는 복지공동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나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계림1동 행복나눔봉사단(단장 윤순철)은 ‘따뜻한 사랑의 정 나누기’ 행사를 갖고 어려운 이웃에게 한과 40상자를 전달했다.
동명동은 14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모형원)에서 ‘추석맞이 이웃사랑 정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돌봄 이웃 및 독거 어르신 340여명에게 식용유·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같은 날 지원2동에서도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1지구 광주월드라이온스클럽(회장 변찬식)이 저소득가구 20세대에 250만원 상당의 쌀·이불·라면 등을 지원했다.
서남동 복지공동체(위원장 이형철)는 19일 기초생활수급자 100세대에 ‘사랑의 잡곡 나눔’을, 지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달성)는 돌봄 이웃 150세대에 참기름·햄 등 명절선물을 전달했다. 학운동 주민복지공동체(위원장 정춘남)에서도 어려운 이웃 200세대에 생필품 200세트를 전달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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