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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진짜 판사 윤시윤, 결국 무릎 꿇나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 진짜 판사 윤시윤은 결국 무릎을 꿇을까.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정의’에 대한 드라마다. 극중 대사처럼 혹자는 ‘유행이 지난 것’이라고 치부하기도 하지만 ‘정의’는 지켜져야 한다.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각자 다른 위치에 선 인물들이 정의를 어떻게 생각하고,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어떻게 다가서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 속 ‘정의’를 가장 극명하게 대비시켜 보여주는 두 인물이 한수호, 한강호다. 이들은 외모만 같을 뿐, 그 외의 것은 모두 다른 쌍둥이 형제다. 교묘하게 비틀린 운명 속에서 같은 ‘판사’ 자리에 섰을 때, 두 사람이 쫓는 ‘정의’의 방향은 사뭇 달랐다.

양형기준에서 한 번도 벗어난 적 없는 판결로 ‘컴퓨터 판사’라 불리던 한수호는 상황에 휩쓸려 일종의 재판 거래에 가담하고 말았다. 한수호의 판결이 나비효과를 일으켰고, 결국 한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 그의 가족들은 여전히 한수호를 향해 복수의 칼날을 겨누고 있다.

반면 ‘양아치’로 불리며 교도소를 몇 번이고 들락날락한 한강호는 달랐다. 사라진 형 대신 가짜 판사 행세를 시작한 그는 뇌물 10억만 챙겨 사라질 작정이었다. 그러나 본의 아니게 정의 구현을 했고 어느덧 재판 거래, 재벌 갑질, 사건 은폐 등에 환멸을 느꼈다. 진짜 정의를 찾기 시작했다.

가장 정의로워야 할 판사가 휩쓸리 듯 재판 거래에 가담한 상황이 됐다. 모두가 손가락질하는 양아치가 판사 행세를 하며 정의를 구현하고 있다. 시청자는 ‘친애하는 판사님께’를 통해 둘 중 과연 누가 옳은 것인지, 진짜 정의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월 12일 ‘친애하는 판사님께’ 제작진이 한수호의 변화를 암시하는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쪽 같은 자존심의 소유자 한수호가 무릎을 꿇고 있는 것이다.

사진 속 한수호는 폐 창고로 보이는 곳에서 무릎 꿇고 앉아 있다. 그의 얼굴과 입가에는 붉은 핏자국이 아직 선명하게 남아 있으며, 다른 사진에서는 발로 차인 듯 바닥에 나뒹굴고 있기까지 하다. 한수호에게 심상치 않은 위기가 처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무엇보다 그런 한수호를 똑바로 지켜보며 멱살 잡고 있는 인물이 방우정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방우정은 복수를 위해 오랫동안 한수호를 뒤쫓았다. 한수호 입장에서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 그럼에도 무릎 꿇은 한수호의 표정은 긴박함 보다 어딘지 의미심장한 느낌이다. 위기 앞에서 한수호가 변화할 것인지, 이후 어떤 상황이 펼쳐질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와 관련 ‘친애하는 판사님께’ 제작진은 “ 12일 방송되는 25~26회네는 한수호, 한강호 모두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한다. 이 위기 속에서 두 형제가 어떻게 벗어날지, 이 과정에서 두 형제는 정의에 어떻게 다가설지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joseph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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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림문학회, 제10회 산림문학상·2023년 산림문학신인상 시상식 및 2024 정기총회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한국산림문학회(이사장 김선길)는 지난 1월 29일(월) 오후 2시 국립산림과학원 국제회의실에서 '제10회 산림문학상 및 산림문학신인상' 시상식을 1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운문부 수상자는 유회숙 시인으로 <산림문학> 통권 50호에 게재된 시 '여름 보고서'가 수상작이 되었으며, 산문부 수상자는 이종삼 수필가로 <산림문학> 통권 48호 수필 '마음 그릇'이 수상작이다. 유회숙 시인은 수상소감을 통해 "시(詩) 앞에서는 공손해지고 두려운 게 사실"이라며 "발전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삼 수필가는 "글쓰기를 너무 게을리한 것에 대한 경책이요 격려로 받아들인다"며 "더 열심히 하여 아껴주시는 모든 분께 보답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산림문학상은 <산림문학> 지를 통해 숲사랑·생명존중·녹색환경보전의 가치와 중요성을 작품의 주제로 하여 국민의 정서녹화에 크게 공헌한 문학작품을 시상함으로써 작가의 창작의욕을 북돋우고 우리나라 녹색문학 창달에 기여하는 산림문화와 녹색정신의 공감대와 실천의지를 널리 확산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으로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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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규 의원 "테러를 테러라 말하지 못하는 정부, 정치적 목적 있어 보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지 않는 대테러센터의 행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김혁수 대테러센터장에게 "(이 대표 피습 사건의 경우) 군 출동 요구도 없었고 이 대표 측에서 보상금 지원도 요구하고 있지 않다"며 "대테러 관련 조치가 달라질 게 없는데 테러 인정에 대한 판단을 이렇게 오래하는 것 자체가 무익한 게 아닌가"라고 물었다. 또한, 김 의원은 "법은 국민들 상식에 기초해 만들어진다"며 "2006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습격당했을 당시 테러방지법이 없었지만 제1야당 대표 생명을 노린 테러라 언급했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서 "피의자는 이 대표가 야당 대표이기 떄문에 범행을 저질렀고 이는 국회 권한을 방해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며 "현행법상으로도 테러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데 정부가 법 해석에 시간을 들여 고민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006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피습 사건과 2015년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 사건 당시 피의자 정보가 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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