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포티넷코리아는 28일 인터폴과 위협 정보 공유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티넷의 사이버 보안 위협 대응 연구소 ‘포티가드 랩(Fortinet FortiGuard Labs)’의 글로벌 위협 연구팀이 도출한 위협 정보를 인터폴과 공유함으로써 전세계적으로 사이버 범죄 및 개인정보보호 위협에 적극 대처하게 된다.
또한 앞으로 포티넷과 인터폴은 양측의 브리핑에 참여하게 된다. 포티넷의 위협 정보 전문가들은 인터폴 글로벌 혁신 센터(IGCI)의 전문가들과 협업해 현재 위협 요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인터폴 팀과 법 집행 기관이 위협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리스크를 예방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포티넷과 인터폴은 이번 협약 체결 전에도 2년 이상 협력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관계를 공식화하게 됐다.
인터폴 글로벌 혁신 센터(IGCI) 실비노 슐리크만는 "사이버 보안 범죄 퇴치는 법 집행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으며, 민간 부문과의 공조 체계를 필요로 한다. 이번 포티넷과의 새로운 협약을 통해 법 집행 기관들은 가장 포괄적인 위협 정보에 접근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사이버 범죄에 효과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데릭 맨키 포티넷 글로벌 보안 전략가는 "기업들은 진화하는 위협, 공격 면의 지속적인 확장, 보안 기술의 부재 등 여러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법 집행 기관들은 사이버 범죄가 정치적인 경계 및 관할 영역을 넘어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글로벌 가시성을 제공하는 실행 가능한 위협 정보는 국경을 넘나드는 사이버 범죄를 ‘대응’이 아닌 ‘사전 주도적인 방어’로 전환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조직도 보안 환경을 완벽하게 파악할 수 없다. 이것이 바로 공공 및 민간 조직들이 협업하고 위협 정보를 공유해야 하는 이유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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