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7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
  • 구름조금강릉 7.0℃
  • 구름조금서울 3.8℃
  • 흐림대전 5.6℃
  • 구름많음대구 8.0℃
  • 구름많음울산 8.7℃
  • 흐림광주 7.5℃
  • 구름많음부산 8.9℃
  • 흐림고창 7.1℃
  • 구름많음제주 11.0℃
  • 구름조금강화 2.9℃
  • 구름많음보은 4.7℃
  • 구름많음금산 5.4℃
  • 흐림강진군 8.4℃
  • 구름조금경주시 8.0℃
  • 구름많음거제 8.3℃
기상청 제공

[인터뷰] 윤장현 광주U대회 조직위원장

"빛고을 광주에서 젊음의 미래 세계에 보여줄 것”

5월 15일 광주U대회 개막 49일을 앞두고 광주광역시청 앞 광장에서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광주U대회) 홍보탑 제막식이 열린다. 150만 광주시민과 서포터즈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대회 성공개최를 다짐하면서 대회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광주광역시 시장인 윤장현 조직위원장에게 광주U대회 개최준비 상황 등에 대해 들어봤다.

 

0000.jpg

윤장현 광주U대회 조직위원장


광주U대회 개막이 50일이 남았습니다. 대회준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광주U대회 조직위는 안전하고 빈틈없는 대회 준비에 집중하고 있으며 광주를 찾는 선수들과 임원단, 관광객들에게 남도의 맛과 멋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경기장 신설 및 재정비가 완료되면서 본격적인 테스트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27일 조정 경기를 시작으로 6월까지 16개 종목에 대한 테스트이벤트를 진행해 대회 실전 능력을 키울 예정이며 5월에는 자원봉사자 발대식과 해외 성화 채화, 6월에는 선수촌과 메인미디어센터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정은 지난 4월 27일 설치된 종합상황실(MOC)에서 실시간 확인하고 관리하며 실전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지난 4월 박근혜 대통령이 광주에 오셔서 직접 대회 준비 상황을 챙기시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셨고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정부 각 부처에서 세계 젊은이들과 우리 국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스타선수들의 출전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자세하게 언급 부탁드립니다.

 

우선 우리나라에서는 이번 대회 홍보대사이자 대학생 선수인 기계체조의 양학선, 리듬체조의 손연재, 양궁의 기보배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라 국민들과 세계 언론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또 미국 대학농구 최강 팀인 캔자스대학 농구팀이 남자농구 경기에 출전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팀은 미국대학농구(NCAA) 리그에서 11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미 대학농구 팬이라면 누구나 아는 전미 최고의 농구명문팀입니다. 5월 초 현재 북한 선수단을 포함해서 151개국 1만 2000여명이 광주하계U대회 참가를 신청했습니다.

 

광주U대회 개최를 통해 지구촌 청년들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광주하계U대회는 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장입니다. 청년들은 꿈을 갖고 도전하고 열정을 내뿜을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달라도 더불어 공동체를 이루며 미래를 함께 이끌어갈 세대입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며 땀과 노력만큼 값진 성과를 얻을 것입니다.

12일간 남도의 맛과 멋, 문화를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 지역의 대학생들의 마인드와 역량을 키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구에 이어 12년 만에 안방에서 치러지는 유니버시아드입니다. 그만큼 국민들이 선수들에게 거는 기대가 큽니다. 특히 육상, 수영 등 기초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며 홈그라운드에서 치러지는 만큼 선수들에게 큰 힘과 응원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대중들에게 추천할 만한 종목을 꼽아주신다면? 특히 지구촌 청년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종목을 꼽아주신다면?

 

태권도는 전통적으로 금메달 효자종목입니다. 지난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처음으로 채택된 이래 2005년 이즈미르, 2007년 방콕, 2009년 베오그라드, 2011년 선전 유니버시아드에서 선택종목으로 치러졌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단체전 겨루기’라는 세부종목이 추가돼 새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리듬체조는 화려한 의상과 선수들의 우아한 몸짓 덕분에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입장권이 가장 빨리 매진되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손연재 선수의 출전이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또 양궁과 펜싱 경기도 국민들의 응원과 관심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888.jpg


국제스포츠 대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가 개막식입니다. 이번 개막식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해주신다면?


올해는 UN이 선정한 ‘세계 빛의 해’입니다. 빛고을에서 펼쳐지는 광주하계U대회에서 ‘빛’이 빠질 수가 없습니다. 대회 슬로건이 ‘Light Up Tomorrow! 창조의 빛, 미래의 빛’입니다. 빛의 이야기를 통해 세계 젊은이들에게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고자 합니다. 7월 3일 오후 7시 광주유니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은 ‘U are Shinning(젊음이 미래의 빛이다)’을 주제로 정했습니다. 개폐회식 총감독인 박명성 뮤지컬 감독은 대한민국과 광주의 독창성을 세계의 보편성과 함께 무대에 올리기 위해 여러 전문가들과 콘텐츠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광주U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졌을 때 미치는 긍정적 효과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선 경제적으로는 광주U대회 개최로 생산 3조7000억원, 부가가치 1조5000억원, 고용 3만3000명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호남고속철도가 광주하계U대회 개최를 앞두고 조기에 개통됨으로써 선수단 및 관광객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이는 호남의 교통망 확대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에 광주가 홍보됨으로써 도시의 국제위상과 인지도도 높아질 것이며 경기장과 선수촌 건립 등을 통해 도심재생사업에 탄력을 받으면서 지역경제와 시민 삶의 질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한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광주하계U대회는 ‘청년’을 중심에 두고 있으며, 이는 곧 우리의 미래를 뜻합니다. 국문 슬로건 ‘창조의 빛, 미래의 빛’은 우리 광주광역시가 창의적인 대회 운영으로 유니버시아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세계가 함께 추구해야 할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호남의 소중한 정신과 문화를 바탕으로 세계에서 찾아온 젊음의 에너지가 발산돼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봅니다.

배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대한한약사회, 국회 공감 이끌어 '한약학과 6년제·정원 확대' 가시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한약학과 6년제 전환'과 '정원 확대'에 대해 국회와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지난 10월 열린 국회 종합감사에서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모두가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한약사 제도 발전의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국회 서면질의 결과, 교육부·복지부 모두 "6년제 전환 필요성 공감" 국회 교육위원회 김대식 의원과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은 각각 교육부와 복지부에 ‘지역 거점대학 한약학과 신설 및 정원 확대’, ‘한약학과 6년제 전환’ 등과 관련해 서면질의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한약학과 신설 및 입학정원 증원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추진해 나가겠다"며 "6년제 전환의 필요성 여부를 함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복지부 또한 "한약사 실무 및 임상 교육 확대 등 전문성 강화의 필요성과 한의약 산업·제약 연구개발을 위한 인력 확충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관련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교육부와 복지부 모두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대한한약사회가 수년간 추진해온

정치

더보기
"장애인은 너무 많다?"…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 발언 파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가 16일 공식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의 최근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즉각 사퇴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을 두고 "장애인을 너무 많이 할당해서 문제", "배려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피해 의식으로 똘똘 뭉쳤다" 등 장애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송의 진행자 역시 "김예지는 장애인인 것을 천운으로 알아야 한다", "뭐만 잘못하면 여자라서 당했다고 하냐"와 같은 발언을 이어갔으나, 박 대변인은 이를 제지하지 않고 오히려 혐오성 발언의 흐름에 동조했다는 점에서 더 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논평에서 "장애를 이유로 특정 정치인의 정당성을 문제 삼고, 여성이라는 정체성을 공격 포인트로 삼는 행위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회 내 장애인 비례대표는 300명 중 3명(약 1%)에 불과하며, 여성 국회의원 비율 역시 20% 수준으로 여전히 성별 균형과는 거리가 먼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장애인·여성 할당제를 '과도한 특혜'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