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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남도, '소록도 천사' 마리안느·마가렛, 지상파 공익광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제안해 '나눔과 배려' 주제 18일부터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고흥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위해 40여 년 동안 이타적 삶으로 봉사한 오스트리아 출신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숭고한 봉사정신이 지상파 공익광고 ‘나눔과 배려’ 코너 영상을 통해 18일부터 방영된다.

전라남도는 지난 1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공익광고 제안서를 제출하고 두 간호사의 낮은 섬김 정신을 소개했다. 그 결과 소외받고 절망에 빠진 한센인에게 무한한 사랑과 편견 없는 참봉사로 희망을 준 좋은 사례로 인정받아 공익광고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두 간호사에 대한 ‘나눔과 배려’ 공익광고를 지상파 라디오와 TV 프로그램 광고 시간대를 이용해 방영한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11월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38명의 노벨평화상 범국민 추천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노벨평화상 추천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44만여 명이 다큐영화 단체관람을 했고, 지난해 KBS 성탄특집 방송에서도 당일 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4월에는 해외홍보 활동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하고,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간호대학생과 교민들을 대상으로 ‘마리안느와 마가렛’ 다큐영화 시사회를 했다.

최근 서울역 등 다중 집합장소에서 사진전시회를 갖고, 홍보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온․오프라인 백만인 서명운동도 펼치고 있다.

선경일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공익광고로 지상파 방송을 통해 전 국민에게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국민들 한 분 한 분이 백만인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벨평화상은 노르웨이 오슬로 시의회 노벨평화상위원회에서 매년 2월 말까지 추천서를 받아 10월 초 수상자를 발표한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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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日 자위대 '대동아전쟁' 표현 논란에 "한일 간 필요한 소통 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는 일본 육상자위대가 금기어인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대동아전쟁'이라는 용어를 공식 SNS 계정에 사용했다가 삭제한 것과 관련해 "한일 간에 필요한 소통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가 일본 측에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는가'에 대한 취지의 취재진의 질문에 "(대동아전쟁) 표현에 대해선 일본 정부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며 "일본 측 스스로 관련 표현을 삭제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이같이 답했다. 이에 앞서 일본 육상자위대는 이달 5일 X(옛 트위터)에 "32연대 대원이 ‘대동아전쟁’ 최대 격전지 이오지마에서 개최된 일미 전몰자 합동 위령 추도식에 참가했다"고 썼다. 대동아전쟁은 이른바 '일본제국'이 서구 열강에 맞서 싸웠다는 뜻의 용어로, 식민 지배와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는 용어이다. 일본 패전 후 미 연합군최고사령부는 공문서에서 대동아전쟁이라는 표현을 금지했고, 지금도 일본에서는 사실상 금기어로 인식되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자위대는 사흘 만인 지난 8일 게시글을 삭제했다. 우리나라의 육군본부에 해당하는 자위대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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