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김종훈 민중당 의원이 2일 21대 총선에서 울산시 동구 재선 도전에 나선다. 김종훈 의원은 이날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21대 총선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4년 전보다 더 준비된 일꾼으로 더 크게 일하고 더 열심히 뛸 준비가 됐다"면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의원님 회사에서 내일부터 출근하지 말라고 하는데, 어쩌면 좋습니까'라는 취기 어린 노동자의 울먹이는 목소리는 잊을 수 없는 기억"이라며 "누군가의 남편이자, 아버지였을 그의 눈물은 의정활동 4년 저의 어깨를 짓눌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근에는 조선 수주가 조금 늘었다고 한다. 지역 경제도 조금은 숨통이 트이겠지만 10년 후 울산시 동구를 그려보면, 여전히 마음이 놓이진 않는다"며 "동구는 지금 고통의 끝이 아니라 변화의 시작점에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산재사고,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생명보다 기업의 이윤을 우선할 수 없다"면서 "일자리도, 복지도, 행정도 재벌 대기업에 맡겨 왔던 동구를 노동자와 주민이 주인인 도시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종훈 의원은 "평균재산 41억, 높은 세비, 특권 국회가 서민들의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은 20일 "패스트트랙 선거법이 통과되면 혼란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내년 21대 총선을 기존대로 치루는 것이 국민 혼란을 줄이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주호영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패스트트랙 공직선거법(심상정 의원안)이 이대로 국회 본회를 통과한다면 최소 91개 선거구에서 많게는 135개 선거구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의원은 심상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직선거법이 통과될 경우를 가정해 국회의원 선거구를 225석으로 줄이고 1개 선거구 획정 인구의 상한선 30만7,120명 하한선 15만3650명으로 하는 선거구 조정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 7개 ▲부산‧경기‧전북 각각 3개 ▲경북‧전남‧충남 각각 2개 ▲경남‧울산‧대구‧광주‧대전‧충북‧강원 각각 1개 선거구 총 29개 선거구가 축소되고 세종시 선거구가 1개 확대된다. 또한 선거구 축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현재 선거법에서 엄격히 규제하고 있는 자치구‧시‧군의 일부 분할도 전주시 등 일부 지역에서 시행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승용 의원은 "광역시 등 대도시는 현재 선거구를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