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대전=동양방송) 김동희 인턴기자 =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시는 25일 권선택 시장 주재로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 사업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대한 긴급 기자브리핑을 갖고 사업 추진방향을 공개했다. 충청권광역철도는 대전을 지나는 기존 경부·호남선 철로를 도시철도처럼 활용하는 것으로, 대덕구와 서구의 교통소외지역을 잇는 사실상의 도시철도 3호선 역할을 하게 된다. 충청권광역철도 사업은 논산에서 계룡, 서대전을 통과해 조치원, 청주공항을 잇는 106㎞ 노선이다. 1단계 사업은 계룡~신탄진 구간(35.2㎞)을 먼저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107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차역은 모두 11개 역으로 계룡, 흑석, 가수원, 서대전, 회덕, 신탄진역 등 기존 6개 역이 전철역으로 개량되고, 도마, 문화, 용두, 중촌, 덕암 등 5개 지역에는 역이 신설된다. 특히 1호선과 광역철도가 교차되는 용두역은 1호선 지하역과 광역철도 지상역이 동시에 건설돼 환승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경부선 구간의 선로 용량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