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29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및 이용수할머니가 제기한 각종 의혹과 관련 "국민 들이 납득할 때까지 소명하고 책임있게 일하겠다"면서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국회의원 사퇴 압력에 대해 선을 그었다. 윤미향 당선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의연(정대협) 호라동에 관한 문제 ▲본인의 개인 계좌와 정대협 활동 관련 ▲딸 유학자금 의혹 등에 대해 전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7일,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이후 몰아치는 질문과 의혹제기, 때론 악의적 왜곡에 대해 더 빨리 사실관계를 설명 드리지 못한 점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피해자를 넘어 인권운동가로 정대협 운동의 상징이 되신 피해 할머니의 통렬한 비판에서 비롯됐기에 더욱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다음은 윤미향 당선자의 입장문 전문이다. “국민 여러분께서 납득하실 때까지 소명하고, 책임있게 일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윤미향입니다. 지금까지 저에게 제기된 문제에 대해, 국민들에게 설명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부터 입장문을 발표하겠습니다. ■ 모두 발언 지난 26일, 또 한 분의 피해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1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 대한 의혹에 대해 "민주당은 신속히 진상을 파악해 진실에 상응하는 책임있는 조치를 내놓기 바란다"고 압박했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윤미향 당선인은 그동안 해명과정에서 여러 차례 사실관계 번복이 있었고 가족 연루 의혹들도 제기돼 있다는 점에서 스스로 해명하는 것은 더 이상 설득력을 갖기 어렵게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심 대표는 "이미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본인의 해명이 신뢰를 잃은 상태에서 검즈과 공천 책임을 갖고 있는 민주당이 계속 뒤짐을 지고 있는 것은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심 대표는 "정의기억연대에 이어서 나눔의 집의 불투명한 회계 처리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부당한 처우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관련 단체들의 의혹으로 인해 진실과 정의를 위한 그동안의 시민사회의 노력이 폄훼되어서는 안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더 나아가 일본의 국가적 책임과 사과와 배상 등 궁극적인 책임 규명을 위한 노력들이 위축되지 않도록 시시비비와 책임 규명이 조속히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민 부대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윤미향 당선인에 대한 의혹과 관련,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고 밝혔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부정 의혹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게 당의 입장"이라며 "정의연은 회계 부정 관련해 투명한 검증을 위해 외부 기관을 통해 회계감사 입장이고,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해당 기관의 감사도 있을 예정으로 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정의연에서 요청한 외부 회계감사와 행안부 등 해당기관의 감사 결과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당 내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 "마치 당 내부에서 논란이 있는 것처럼 일부에서 보도되고 있는 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당내에 큰 논란이나 이견이 많은 것은 아니다"고 피력했다. 강 대변인은 배임이나 횡령 의혹에 대한 지도부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에 밝히는게 순리"라고 거듭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당원게시판에 국민정서에 어긋나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사실관계가 중요한 것이 아닌가. 이게 확인되고 오해가 있으면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미래통합당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비례대표)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 추진을 놓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적 공분이 큰 사안이므로 국정조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의 국정조사 추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너무 많이 나간 것"이라며 "김성원 수석부대표가 말한 의도 자체는 국민적 분노가 큰 사건이고 까도까도 의혹이 많이 나오고 있어 제1야당 입장에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배 원내대변인은 미래한국당의 윤미향 의혹에 대한 공동 태스크포스(TF) 구성 제안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으로 함께 할 내용을 이제 말을 시작한 단계"라면서 "자체적 TF가 아니라 공동TF를 제안했으니 야당 차원에서 방향성을 설정해 나가는 첫단추라 생각해 달라"고 공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배 원내대변인은 야권 전체가 연대해 국정조사 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통합당의 차원에서 이 정도 문제의식이 있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아 달라"면서 "실무적인 것은 21대 국회가 시작하면 지켜보면 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