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정부가 ‘제2의 소비재 수출 붐’ 조성을 위해 시급한 연구개발·디자인 역량지원, 인력 양성 등과 같은 기능별 지원시책을 마련한다. 정부는 24일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제2차 민관합동 수출투자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소비재 수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한류 확산, 신흥국의 내수시장 성장, 브라질 리우 올림픽 등 다양한 기회 요인을 활용해 소비재 산업을 우리의 새로운 수출 효자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소비재 전시회의 마케팅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올해 당초 223억원이던 전시회 지원 예산을 471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한 지원기업수도 3,280개사에서 8000개사로 2배 이상 늘린다. 전시회 지원 체계를 개편해 단순히 참가실적을 늘리는 양적성과 보다 기업과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질적 성과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유력 전시회를 지원하고 집객·홍보 효과가 큰 메인부스를 확보한다. 부처와 지자체 간 사전 조율로 ‘통합한국관’을 운영 확대한다. 또한 4월중으로 한국 정체성을 담은 표준디자인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키로 했다. K-뷰티·푸드·패션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오는 3월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9.5% 인하된다. 새누리당과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국민들의 에너지 요금 부담 경감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요금 인하조치는 지난 1월 9.0% 인하한 데 이은 것으로 지속적인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천연가스 도입가격 인하요인을 즉각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요금은 기존 15.7166원/MJ에서 1.4889원/MJ 하락한 14.2277원/MJ으로 변동된다. 도시가스사들이 검침하는 Nm3로 환산 때에는 673원/Nm3에서 609원/Nm3으로 내렸다. 이번 조치로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660만 가구의 가구당 평균요금은 현재보다 3,300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서울 기준으로 3월 가구당 월평균 도시가스 요금은 3만4,811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친환경 연료인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기업들의 부담이 완화되고 소비자 물가는 0.18%p 인하, 생산자 물가는 0.25%p 인하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가하락 등 원료비 인하요인이 발생하면 이를 즉각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 서민들의 에너지 사
(서울=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정부가 수출 조기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기획재정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계부처와 무역협회 등 경제단체, 코트라 등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합동 수출투자 대책회의’를 열고 수출 조기 회복을 위한 3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주 장관은 “올들어 대외 수출여건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지만 잘 찾아보면 기존 주력시장은 물론 신흥시장에서 수출이 늘어날 여지가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무역사절단을 상반기에 당초 73회였던 것을 109회까지 확대해 파견하기로 했다.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들은 기관별로 추진하는 전시회를 사전에 통합·조정한다. 주력 품목과 시장에서의 경쟁력 보완을 위해 최근 경제제재가 해제된 이란과 쿠바를 대상으로 시장선점을 위한 경제협력 활동에 주력한다. 중국에 대해서는 소비재 시장 공략과 서부 내륙 진출에 힘을 쏟고 미국, 유럽연합(EU), 아세안의 경우엔 자유무역협정(FTA)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다. 또 화장품, 의약품, 농수산품 등 신규 유망품목의 수출 증대를 위해서는 연구개발(RD)과 인력을 지원하고 비관세장벽 해소 및 현지 물류
(세종=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올해 1월 수출액이 36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9년 8월 20.9% 줄어 든 뒤 6년5개월만의 최대 감소폭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6년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월 수출 367억달러, 수입 314억 달러, 무역수지가 5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번 1월 수출액 감소는 주력품목 수출부진으로 인한 물량감소와 유가급락 및 공급과잉으로 석유제품, 석유화학, 철강, 반도체, 평판DP 등 주력품목 수출단가 하락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입은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수임 감소세 지속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1% 줄었다. 무역수지는 53억달러 흑자로 4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산업부 관계자는 “1월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 선박수출 감소 등의 일시적 요인과, 유가급락, 주력품목 단가하락, 중국 등 신흥국경기부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최근 들어 가장 큰 감소율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joseph64@dmr.co.kr
(세종=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연이은 한파로 전력수요가 이틀만에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오전 11시 기준 국가 총전력수요가 8,297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기록한 최대전력수요 8,212만㎾ 보다 85만㎾ 더 많았다. 산업부는 이날 기온은 지난 19일보다(서울기온 영하 15.1~영하 8.9도) 다소 온화(영하 10.2~영하 3.0도)했으나 이번주 시작된 한파가 이어지면서 난방용 전력수요가 누적되고, 흐린날씨로 인한 점등용 전력수요가 증가한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최대 전력은 제7차 전력수급계획에서 예측한 올해 동계 최대전력 8,248만kW를 49만kW 초과한 것이다. 현재 공급능력은 9,500만㎾ 수준으로 1,200만㎾ 이상의 예비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력사용량 증가로 최대전력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으나 안정적인 전력수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전기사용에 국민 불편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력유관기관과 전력수급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유사시 기존에 수립된 추가 수급대책을 차질없이 운영하는 등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kje77@dmr.co.kr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새누리당은 내년 1월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9.0% 인하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구당 평균 요금이 매월 3,435원이 절감된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29일 최근 당정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도시가스 요금 조정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덜고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도시가스요금 조정 방안을 합의했다"면서 "난방용 도시가스 사용이 많은 동절기임을 고려하면 국민의 체감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도시가스 요금 인하는 지난 9~10월 사이의 유가하락분이 LNG 도입가격에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정으로 도시가스 요금은 기존 17.2356원/MJ에서 1.5490원/MJ 하락한 15.6866원/MJ으로 변동된다. 이에 따라 다른 경쟁연료 대비 LNG 상대가격이 개선돼 친환경 연료인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기업들의 부담이 완화되고 소비자 물가 0.18%p 인하, 생산자 물가 0.24%p 인하로 국내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657만 가구의 가구당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