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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증가 여지 충분’…수출 회복 총력전 편다

민관합동 수출투자 대책회의…상반기 무역사절단 109번 파견

(서울=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정부가 수출 조기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기획재정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계부처와 무역협회 등 경제단체, 코트라 등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합동 수출투자 대책회의를 열고 수출 조기 회복을 위한 3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주 장관은 올들어 대외 수출여건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지만 잘 찾아보면 기존 주력시장은 물론 신흥시장에서 수출이 늘어날 여지가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무역사절단을 상반기에 당초 73회였던 것을 109회까지 확대해 파견하기로 했다.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들은 기관별로 추진하는 전시회를 사전에 통합·조정한다.

 

주력 품목과 시장에서의 경쟁력 보완을 위해 최근 경제제재가 해제된 이란과 쿠바를 대상으로 시장선점을 위한 경제협력 활동에 주력한다. 중국에 대해서는 소비재 시장 공략과 서부 내륙 진출에 힘을 쏟고 미국, 유럽연합(EU), 아세안의 경우엔 자유무역협정(FTA)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다.

 

또 화장품, 의약품, 농수산품 등 신규 유망품목의 수출 증대를 위해서는 연구개발(R&D)과 인력을 지원하고 비관세장벽 해소 및 현지 물류체계 구축에 주력한다. 인허가 기준과 절차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완화한다.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해외 동반진출, 전자상거래 수출 확대 등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주 장관은 회의에 참석한 관계부처에 주력품목의 수출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문화콘텐츠, 농수산식품, 보건의료, 인프라 등 신규 유망품목의 수출확대가 절박한 상황이라며 현 상황의 위중함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수출품목 다변화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분과별 수출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미국, 인도 등의 철강 수입규제에 적극 대응하고 반도체·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의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지원한다.

 

이란으로의 자동차 수출을 위해 전대금융 라인을 개설한다. 전대금융이란 수출입은행이 외국 현지은행과 신용공여한도를 설정하고 현지은행은 수출입은행에서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해 한국기업과 거래관계가 있는 현지기업에 대출해주는 제도다.

 

중국 베이징에 K콘텐츠 비즈센터를 설치하고 1000억원 규모의 한중 공동발전펀드를 조성한다. 해외용 PPL 등을 활용해 한류콘텐츠와 상품의 동반 진출을 추진한다.

 

중국 충칭과 심양에 화장품 판매장을 설치하고 중국 소비자 피부 특성은행을 구축한다. 페루 등에 민관합동 보건의료사절단도 파견한다. 중국 내륙을 대상으로 콜드체인 배송을 지원하고 3월 중 할랄식품 수출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중국내 수산물 수출지원센터를 확대하는 한편 현지 통관도 지원한다.

 

코리아 해외인프라펀드투자를 활성화하고, 캄보디아 등과 도시개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중국 미세먼지 절감 설비 수주 지원에도 나선다.

 

정식통관을 증명하는 역직구 수출증명 표시제를 도입하고, 지역수출지원센터를 통한 유망기업 수출기업화를 집중 추진한다.

 

pakje77@dm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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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계간 <문학에스프리> 문학상·작가상·작품상·신인상 시상식 성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025년 12월 5일 저녁,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이 문학의 향기로 가득 찼다. 계간 <문학에스프리>(발행인·시인 박세희)가 주최하고 도서출판 등대지기가 주관한 '제3회 문학에스프리 문학상·작가상·작품상·신인상 시상식 및 송년 문학의 밤'이 각계 문인과 축하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김종대 시인(문학에스프리 작가회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문학과 예술의 깊은 교류가 이어진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한국문학이 어떤 고민을 거듭했고 어떤 성취를 이뤄냈는지 조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초겨울의 차가운 바람과 달리, 행사장은 오랜 창작의 길을 걸어온 문인들과 신예 작가들의 열정으로 따뜻했다. 정면 무대에는 "문학은 시대를 밝히는 등불"이라는 문구가 걸렸고, 문단 원로와 신진이 함께 어우러진 축하의 장이 이어졌다. "문학은 인간의 존엄을 회복시키는 힘" 이날 축사에 나선 다산 정약용 연구의 권위자이자 인문정신의 상징적 존재인 박석무 우석대 석좌교수는 문학의 본질적 사명과 시대적 역할을 다시 일깨웠다. 박 교수는 먼저 "문학은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인간다움의 마지막 보루"라고 강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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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찬 의원, "경기남부광역철도, 수지구민들과 조기 확정 반드시 이룰 것"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용인시병)은 6일 수지연대가 주관한 '경기남부광역철도 조기확정 촉구 걷기대회'에 참여해 "지난 총선 때 수지구민들께 약속드렸던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이미 타당성과 경제성이 충분히 객관적으로 검증된 만큼 조기 확정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며 "제가 가진 모든 역량과 네트워크, 수단을 다 동원해 반드시 착공되게끔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6일 부 의원은 수지연대 회원 등 200여명과 함께 신봉동·성복동 일대 3.1km를 걸으며 주민들과 수지구 교통복지, 용인-서울고속도로(용서고속도로) 정체 해소 방안을 비롯해 지역 교통 현안 전반에 대한 주민 의견을 꼼꼼히 들었다. 걷기대회에 참여한 한 수지 주민은 "출퇴근길마다 꽉 막히는 도로를 지날 때마다 '언제쯤 전철을 탈 수 있을까' 하는 마음뿐"이라며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설치되면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꼭 착공까지 이어졌으면 한다"라고 호소했다. 부 의원은 "주민의 말씀이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절박한 호소로 들린다"라며 "주민들의 간절함을 국토교통부와 전하고 끊임없이 설득해 결과가 나올 때까지 멈추지 않고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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