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퓨전 국악 무대가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펼쳐진다. 해외에 '국악의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부지화'가 재일본 한국전통무용가 천명선(千明善)과 이번에는 베트남 하이퐁에서 처음으로 공식 초청 국악 공연을 펼치게 된 것. '부지화'(대표 강현준, 연출 황진경)는 베트남 하이퐁의 베트남한국문화센터(센터장 Dang Lam Giang)와 공동으로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베트남 하이퐁의 하이퐁대학교(Haiphong University)와 백예대학교(Cao đẳng Bách Nghệ Hải Phòng)에서 전통예술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내 국악 공연단 최초로 베트남 현지 공립 및 사립 대학교에서 공식 초청 공연으로 펼쳐지며, 하이퐁TV에서 공연을 중계할 예정이다. 부지화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K-팝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전통예술 국악을 국제적으로 소개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기획됐다"라며 "특히 한국 문화의 다양성과 깊이를 보여줄 좋은 기회로 아시아를 시작으로 ’K-컬처‘ 시대를 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명무(名舞) 천명선 무용단의 전통·창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공동 1위에 올랐다.한국갤럽이 지난 8~10일(3일간) 전국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김 대표와 문 대표가 각각 15%의 지지율로 공동 선두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예비 조사에서 후보군으로 선정된 여야 정치인 각 4인(총 8인)의 이름을 순서 로테이션해 제시하고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지난달 조사보다 김 대표는 2%, 문 대표는 3% 상승했다. 그 다음은 박원순 서울시장(12%), 안철수 의원(10%), 오세훈 전 서울시장(6%), 유승민 의원(3%),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3%), 이재명 성남시장(2%) 순이었으며 4%는 기타 인물, 30%는 의견을 유보했다. 김무성, 문재인, 안철수 선호도는 전월 대비 2~3%포인트 상승했고 박원순, 오세훈은 1~2%포인트 하락했다. 박원순 시장 선호도는 최근 5개월 연속 1%포인트씩 하락했는데(6, 7월 17% → 12월 12%), 이는 메르스 사태가 진정·종식되면서 점차 주목도가 낮아진 때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