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동양방송) 대통령기록전시관이 개관 70일 만에 관람객 5만명을 돌파하는 등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명실상부한 교육문화관광의 명소로 도약하고 있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은 지난 1월 14일 개관식 이후 2월 16일까지 대통령기록전시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일반에 전면 공개한지 70여일 만인 10일, 방문객이 5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700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개관 초기에는 세종시 및 인근지역 시민들이 관람객의 주를 이뤘으나 최근 언론 보도와 입소문을 통해 전국에서 많은 국민들이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기록전시관은 대통령과의 만남을 주제로 했으며 관람 동선은 1층 대통령 상징관, 4층 대통령 역사관, 3층 대통령 체험관, 2층 대통령 자료관의 순으로 관람하면 된다. 관람 시간은 화~일요일(월요일과 어린이 날을 제외한 공휴일은 휴관) 10시부터 18시까지(동절기 10시~17시)로 원하는 시간에 방문하면 언제든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전시 해설안내를 원할 경우 대통령기록관 누리집에서 오전 10시, 오후 2시와 4시 안내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이재준 대통령기록
(세종=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행정자치부는 세종특별자치시에 대통령기록관을 신축하고 14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관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 “오늘 개관한 대통령기록관이 우리의 기록문화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보다 안전하게 계승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기념식 직후 전시관에 전시된 ‘제헌 헌법’ 등의 각종 전시자료와 역대 대통령들이 국빈들로부터 받은 선물 등을 관람했다. 세종특별자치시 다솜로 250(어진동) 호수공원 옆에 자리잡은 대통령기록관은 지난 2013년 4월 공사를 시작, 2년 여만인 2015년 4월에 완공했다. 2015년 11월부터 1개월에 걸쳐 대통령기록물을 이송해 이날 개관했다. 대통령기록관은 총 2만7,998㎡의 부지에 연면적 2만5,000㎡의 지상 4층, 지하 2층 건물로 총 공사비는 1,094억원이 소요됐다. ‘기록으로의 산책’이라는 주제를 갖고 건축된 대통령기록관은 국내 최초의 유리큐브 건물로, 주변의 호수공원 및 운수산과 조화를 이루는 ‘절제의 미학’을 선보이고 있다. 그간 성남시 서울기록관 일부를 활용해 운영해 왔던 대통령기록관은 이번 세종시 신청사 개관을 계기로 총 4층의 대통령기록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