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추혜선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3일 일본 아베 정권의 경제 보복 조치와 관련, "우리 경제의 체질을 대기업 중심 경제구조에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추혜선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정부는 일본 아베 정권의 비이성적인 경제 보복 조치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면서 " 다른 한편으로 우리 경제의 체질을 재벌‧대기업 독식구조에서 상생의 산업생태계로 바꾸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12일) 정의당은 중소기업중앙회 및 현장의 중소기업인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며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정부가 부품‧소재‧장비 국산화와 이를 위한 중소기업 지원을 강조하고 있지만, 불공정행위를 근절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수석부대표는 "중소기업인들이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전속거래 관행을 폐지하고 단가 후려치기, 기술탈취와 같은 불공정행위를 근절해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중소기업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기술개발 의지를 꺾는 갑을경제구조를 뒤집지 않는 한 기술 독립은 물론 우리 기술의 글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민중당은 5일 일본 반도체 주요소재 수출규제에 이어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제외를 강행하자 "아베정부와 군사정보를 교류하고 군사협력을 하다니 말이 안된다"며 "정부는 당장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부터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중당 이상규 상임대표, 김종훈 의원과 당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은) 전쟁국가로 탈바꿈하기 위해 과거사를 부정하고 우리 정부를 굴복시키려는 노골적인 속셈"이라며 "경제를 무기로 한 사실상 제2의 침략"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민중당 당원들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은 국정농단으로 혼란스럽던 박근혜 정권 말기, 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졸속으로 체결됐다"며 "북핵 대응을 핑계로 자위대를 군사협력 파트너로 인정하고 일본에 군사대국화의 길을 열어준 굴욕적인 협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당시 ‘일본에 군사기밀을 넘겨줘서는 안 된다’며 반대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은 한미일 삼각공조를 만들기 위한 미국의 압력에 의해 체결됐다"며 "미국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폐기할까봐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중당 당원들은 "정부는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라 소재부품 산업의 육성이 시급해졌다”며 “이번 추경에 정부는 그에 필요한 예산을 국회에 더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문제도 국회에서 협력해 주기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내외의 여건이 엄중해 추경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에 추경안을 꼭 처리해 주기를 국회에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거듭 요청했다. 또 이날부터 사흘동안 진행되는 국회 대정부질문과 관련해 “장관님들께서는 국정기조와 소관 업무를 충분히 숙지하고 답변에 임하셔야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관련 정책과 예산 및 통계를 토대로 국민들께서 아시기 쉽게 설명하고 의원님들의 옳은 지적은 겸허하게 수용하되 오해나 왜곡은 사실로 바로잡아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총리는 전날 전국우정노조가 노사협상을 타결하고 파업을 철회한 데 대해서는 “국민들께 불편을 드리지 않기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신 우정노조에 감사드린다”며 “우정사업본부는 우정노조와의 합의를 충실히 이행해야 하고 정부도 집배원 근무여건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