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악성사이버사범죄 10~20대가 62.6% 차지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인터넷사기, 개인정보침해, 음란물, 인터넷도박, 금융사기 등 사이버범죄의 절반이상이 10~20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은 지난 3월1일부터 ‘5대 악성 사이버범죄’ 특별단속을 통해 2만1,323건을 적발하고 2만6,808명을 검거했으면 이중 718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범죄 유형별로는 인터넷사기 1만4,15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금융사기 5,959명, 인터넷도박 3,741명, (아동)음란물 2,392명, 개인정보침해 563명 등의 순이었다. 월별로는 10월에 4,299명(16%)으로 검거인원이 가장 많았으며 인터넷사기는 4·10월(4,203명, 30%), 금융사기는 3·4월(2,142명, 36%), 인터넷도박은 9·10월(1,398명, 37%)에 가장 많았다. 전체 검거인원중 대포통장 판매사범과 법인 7,282명을 제외한 1만9,544명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10대 4,105명(21%), 20대 8,138명(41.6%)으로 62.6%를 차지해 절반을 훨씬 넘었다. 30대는 4,410명(23%), 40대 1,655명(8.5%), 50대 656명(3.4%), 60대 이상은 562명(2.9%)이었다. 인터넷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