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17년 정유년(丁酉年)을 뒤로 하고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다. 새해 첫 출발을 알리는 '2018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린 1일 서울 종로구 종각역 인근에는 영하의 날씨에도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10만명(경찰추산)의 시민들이 무술년 출발을 자축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새해 첫날 0시를 앞두고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자 시민 대부분은 동행한 사람의 손을 꼭 붙잡았다. 이들은 목청껏 '5!, 4!, 3!, 2!, 1!'을 외치며 희망찬 새해를 기원했다. 2018년 1월1일 0시 첫 종소리가 울리자 새해 첫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시민들은 여기저기서 핸드폰을 치켜든 채 촬영을 이어갔다. 이날 타종 행사에는 매년 정례적으로 참여하는 고정인사 5인(박원순 서울시장·양준욱 서울시의회의장·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주민 서울경찰청장·김영조우종로구청장) 외에 시민대표 11명이 참여해 33번 종을 울렸다. 시민들이 직접 추천하고 심사해 선정한 시민대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서 전 세계에 피해 실상을 알리고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주인공인 이용수(89) 할머니와 세월호 참사 실종자 수색작업 후유증에 시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주인공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실상을 전 세계에 알린 이용수(89) 할머니 등이 무술년 새해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31일 자정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시민들과 함께 '2017년 제야(除夜)의 종' 타종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대표 11명이 함께한다. 이들은 박원순 시장 등 매년 정례적으로 참여하는 고정인사 5명(서울시장·서울시의회의장·서울시교육감·서울경찰청장·종로구청장)과 함께 총 33번의 종을 울린다. 시민대표 11명은 사회 각계에서 올 한 해를 빛낸 인물들로,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추천하고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우리사회를 정의롭고 안전하게 만든 의인,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자기 일을 하며 사회를 훈훈하게 만든 인물,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자기 분야에서 정상에 선 인물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민대표는 이용수 할머니를 비롯해 세월호 참사 당시 실종자 수색작업 후유증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고 김관홍 잠수사의 아내 김혜연(39)씨, 올해 4월 '낙성대역 묻지마 폭행'에서 시민을 구해낸 곽
(세종=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국가보훈처는 김신 공군 중장(1922년 9월21일~2016년 5월19일)을 1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신 중장(당시 중령)은 1950년 6월 25일 전쟁이 발발하자 다음날인 26일에 이근석 대령 등 10명과 함께 미군으로부터 F-51 무스탕(Mustang) 전투기를 인수하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갔다. 당시 미측이 제의한 F-51 전투기 인수 조종사 선발조건은 ‘훈련 없이도 전투기를 탈 수 있는 조종사’였다. 김신 중장은 인수에 참여한 10명 중 유일하게 미 공군에서 F-51로 훈련받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통역과 함께 비행기에 대한 기초적인 설명을 맡아 비행훈련 진행과 전투기 인수에 크게 기여했다. F-51 인수는 대한민국 공군의 본격적인 전투 임무 수행의 결정적 출발점이었다. 단 한 번의 비행훈련 끝에 F-51 전투기를 인수해 7월2일 귀국한 김 중장 등은 조국의 운명이 풍전등화와 같은 위급상황에서 이튿날인 7월3일부터 전투 출격하여 묵호, 삼척 지구와 영등포, 노량진 지구전투 등에서 적 부대와 탄약저장소 등을 공격했다. 이후에도 지리산 공비토벌작전(1951년 8월), 대한민국 공군 단독출격작전(
(세종=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2018년 첫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조지 애쉬모어 피치(George A. Fitch) 선생이 선정됐다. 국가보훈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독립운동을 물신양면으로 지원한 조지 애쉬모어 피치 선생(1883년 1월23일~1979년 1월20일)을 2018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선생은 중국 상하이에서 장로교 선교사인 아버지 조지 필드 피치가 한국인들과 접촉하며 독립운동을 지원하는 모습을 보며 성장했다. 1909년 미국에서 목사가 돼 상하이로 돌아온 피치 선생은 YMCA에서 활동하며 크레인(Charles Richard Crane) 주중 미국대사에게 여운형을 소개했으며 한국 독립운동가를 위한 회합장소를 제공했다. 1919년 미국에 설립된 한인구제회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자 상하이 주재 외국인 선교사들을 모아 적극적인 모금에 나서는 한편 한인학교인 '인성학교'를 위해서도 모금활동을 했다. 1932년 4월 윤봉길 의사 의거로 인해 김구, 엄항섭, 안공근, 김철 등이 일본경찰에 쫓기자 자택에 숨겨줬으며, 위치가 노출되자 중국인으로 위장시켜 아내인 제랄딘과 상하이를 탈출시켰다. 이후 프랑스 조계지역 언론과 경찰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마을 주민들 사이에 암 발생률이 높아 논란이 됐던 전북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에 대해 국립환경과학원이 역학 조사에 나선다.마을 인근의 유기질 비료 제조 공장이 암 발생의 원인인지를 밝히는 게 조사의 핵심이다. 또 환경부는인천시 서구 왕길동의 사월마을에 대한 건강영향조사도 내년 1월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순환 골재 등 폐기물을 처리업체 28곳이 들어서 있고, 이들을 포함해 소규모 공장 난립해 주민들이 환경오염으로 건강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하는 곳이다. 환경부는 29일 전북 익산시 함라면 소재 장점마을과 인천시 서구 왕길동 소재 사월마을 주민의 건강영향조사를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은 올해 7월 14일에 열린 제24차 환경보건위원회에서 환경오염으로 인한 주민건강영향에 대한 조사 필요성이 인정되어 주민들의 청원이 수용된 바 있다. 이에 환경부는 '환경보건법' 제17조에 따라 지역주민과 해당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공동조사 협의회를 구성하여 조사방안을 마련했고, 이를 토대로 12월 말부터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익산시 장점마을은 마을 인근의 유기질비료 제조공장에서 악취가 나는 등 오염물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고준희(5)양이 친부에 의해 살해돼 군산의 한 야산에 유기된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준희양 친부 고모(36)씨로부터 "아이가 숨져서 군산 야산에 버렸다"는 자백을 받았다고 밝혀다. 그러나 고씨가 준희양을 버렸다고 진술한 야산을 수색 중이지만 아직 사체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는 자신이 준희양을 고의로 살해했는지는 정확히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씨가 통신기록과 행적 등을 토대로 추궁하자 범행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친부가 준희양을 고의로 살해했는지 과실인지를 확인하고 있다"며 "준희양을 찾아야 사건의 내막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고씨가 준희양 계모인 이모(35)씨, 이씨 어머니 김모(61)씨와 범행을 공모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고씨 자백을 받기 앞서 고씨 자택 앞 복도에서 발견된 신원 미상의 혈흔을 분석한 결과, 준희양과 아버지,계모 등 3명의 DNA가 검출됐다. 그러나 '피'의 주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전주 덕진경찰서 김영근 수사과장은 2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혈흔 감식결과를 전화로 확인한 결
(청주=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내년부터는 생리대, 마스크 등도 제품 용기나 포장 등에 모든 성분을 표시해야 한다. 햄이나 소시지, 햄버거 패티 등 식육가공품에 대한 HACCP(식품안전관리기준) 적용도 의무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부터 달라지는 식·의약품 분야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식품 분야는 ▲음식점 주방 공동사용 확대(1월) ▲식품 정보표시면에 표 또는 단락 표시 및 활자크기 확대·통일(1월) ▲식품과 축산물의 기준·규격 통합 시행(1월) ▲실온보관 음료류와 발효유류 냉동판매 가능(1월) ▲발효식초의 제조·가공에 오크칩(바) 사용 가능(1월) ▲수산물 국가잔류물질검사(NRP) 체계 구축(2월) ▲식용란선별포장업 영업 신설(4월) ▲식용란선별포장업(4월)과 식육가공업(12월) HACCP 의무화 ▲수입건강기능식품 유통이력추적제도 의무적용 확대(6월) 및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의무적용 확대(12월) ▲동물카페 관련 음식점 소독시설 설치 의무화(7월) 등이다. 내년 1월부터 소비자가 식품의 제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사항을 표나 단락 등으로 구분하고 표시사항 활자 크기를 10포인트 이상으로 확대·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명동성당 등 천주교 서울대교구 소속 232개 성당과 관련 시설들이 서울시의 태양광 발전 확산에 동참한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은 2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태양광 발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전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대응에 공동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태양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 관련 1호 민관협약이다. 이에 따라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보유 건물의 옥상, 유휴부지, 주차장 등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적극 확대하고 신자들에게도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를 독려하게 된다. 한다. 먼저 2018년 응암동 성당에 3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치를 시작으로, 명동 천주교 단지 등 서울시내 천주교 성당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된다. 또한 내년 1월에는 서울의 대표 명소 중 하나인 명동성당 앞에 ‘태양광 휴대폰 충전기’를 설치해 천주교 신자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쉽게 태양광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설치되는 ‘태양광 휴대폰 충전기’(발전용량 120W, 충전량 250W)는 충전포트 4개가 있으며 10분간 태양광 발전시 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신천지예수교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이 24일 올해 마지막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식을 열고 3,52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이날 수료식에서 "6개월의 무료 성경교육 과정을 진행하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올해 총 2만 3천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신천지예수교회의 급성장과 '신천지 말씀의 우수성'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 요한지파(지파장 최동희)와 시몬지파(지파장 이승주)은 이날 경기도 일산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06기1반·7반 연합수료식을 열고 각각 2,279명, 1,24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만희 총회장, 탁영진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총원장, 최동희 요한지파장, 이승주 시몬지파장 등이 참석해 수료생에게 희망과 격려의 미시지를 전했다. 신천지예수교 홍보실 관계자는 "수료생들은 6개월 동안 성경 전권을 배운 후 수료시험에 합격한 자로 성경에 정통한 지식을 갖고 있다"며 "수험시험은 성경 전반에 걸친 핵심 내용 300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9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5년 간 시온기독교센터 수료생을 살펴보면 2013년 2만 3천여 명,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지원 조계종 한국사 주지스님이 23일 오후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17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시상식에서 종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 언론인연합협의회 등이 주관하는 ‘2017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은 정치, 경제, 문화예술, 기업, 종교, 체육, 언론, 방송 및 공직부분 등의 분야에서 타의 모범이 되고 귀감이 되는 사람을 추천받아 각 분야별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 수상하는 행사로 올해 제17회째 이어오고 있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 수상식에서 한지원 스님과 함께 정치인으로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영선 의원, 양승조 의원, 서영교 의원, 남인순 의원, 김경엽 의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유성엽 의원,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 이철우 의원, 안상수 의원 등 20여명의 의원이 수상 하였으며 지방자치 공로 부문에서도 이재명 성남 시장 등 도의원, 시의원 등이 수상했다. 특히 종교계에서는 한지원 조계종 한국사 주지스님이 수상하였는데, 한지원 스님은 전 청주불교방송 사장, 전 조계종기획실장과 대변인, 현 직지홍보대사, 미래
(제천=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근규 제천시장은 22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희생자 유가족의 의견을 수렴해 합동분향소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힌 뒤 "부상자 진료비와 사망자 장례도 시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사고 조사반, 긴급 지원반, 부서장을 중심으로 한 1대 1 유가족 전담반을 운영해 장례가 마무리될 때까지 유가족의 불편이 없도록 하고 요구도 최대한 수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화재가 난 건물이 2차례 증축했는데 소방점검과 안전점검을 받았고 지난달 말에도 소방점검과 안전점검을 받은 것이 확인됐다"며 "현재도 법적, 행정적으로 용도에 맞게 시설을 운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건물은 리모델링했을 때도 소방 점검과 안전 점검을 받았다"며 "국과수, 소방서, 경찰의 합동감식 결과에서 불법적인 문제가 드러나면 엄격히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프링클러가 설치됐는지, 관리인이 배치됐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이 부분도) 합동감식에서 나올 것"이라며 "건물 관리인 여부는 점검하겠다"고 답했다.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동안 한 유족이 "언론보다 유가족에게 먼저 브리핑해야
(제천=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 21일 충북 제천시 하송동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22일 오전 6시 기준으로 현재까지 2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20명의 시신이 이 건물 2층 여성 사우나 시설에서 수습됐다. 충북도소방본부(소방본부)는 22일 오전 6시 언론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여자 23명, 남자 6명 등 총 29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28명의 신원은 모두 확인된 상태다. 사망자 시신은 제일장례식장, 명지병원, 제천서울병원, 세종장례식장, 보궁장례식장에 분산 안치돼 있다. 사망자는 2층(여성 사우나)에서 20명, 6층(헬스장)에서 2명, 7층(헬스장)에서 4명, 6층과 7층 사이 계단에서 2명, 8층(레스토랑)에서 1명씩 수습됐다. 2층 여성 사우나 시설이 발화 지점과 가장 가까워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소방본부의 설명이다. 2층 여성 사우나 시설은 필로티 구조(하중을 견디는 기둥만 설치된 개방형 구조)의 1층 발화 지점과 가장 가까운 곳이었다고 한다. 이 건물 1층에는 차량 15대가 주차돼 있고, 이곳에 여성 사우나 시설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있었다. 이 출입구가 차량이 타면서 발생한 연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보수정권 10년 동안 편향된 안보교육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둘러싼 논란까지 사회적 갈등과 논란의 중심에 있던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가 적폐청산 움직임을 본격화하며 19일 머리를 깊이 숙였다. 보훈처는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박승춘 전 처장 재임기간 중 일어난 호국보훈 교육자료집 DVD 사건과 함께하는 나라사랑재단 비위사건, 나라사랑 공제회 비위사건,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회장 이형규)와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김덕남) 비위사건 등 총 5건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박 전 처장과 최완근 전 차장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관련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18일자로 중앙징계위원회 징계의결을 요구했다. 박승춘 전 처장은 육군사관학교(27기)를 졸업한 뒤 육군 12사단장·9군단장, 합동참모본부 정보참모본부장 등을 거친 3성 장군 출신이다. 2004년 전역 이후 자유대한민국지키기국민운동본부 이사, 국가발전미래교육협의회 회장 등을 맡았다. 2007년에는 박근혜 캠프에서 안보 자문을 맡기도 했다. 우편향 논란을 빚은 '호국보훈 교육자료집'이라는 이름의 안보교육 DVD 제작·배포, 나라사랑재단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민주노총 산하 첫 의사노동조합이 출범을 공식 선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산하 동남권원자력의학원분회, 윤소하 정의당 의원, 윤종오 민주당 의원 등은 1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의사노동조합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잘못된 병원을 고치기 위해 의사노동조합을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재현 분회장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소속 의사 12명은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에 노조 가입 원서를 내고 지난 9월 15일 의사노조를 설립했다”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사들은 그동안 닌사권자에게 갖은 압박을 받아오면서 진료권을 침해당해 았고 그로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환자들에게 전달되는 것을 보면서 참을 수 없었다”고 의사노조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식약처 등 국가기관으로부터 수십억원의 연구비를 받고 진행한 7명의 폐암 수술환자들에게 투여된 자가면역세포치료 임상시험이 재발이 전혀 없었고 새로운 치료기법으로 각광받는다고 발표했다”며 “그러나 3명의 환자가 재발했고 2명의 사망환자 했으나 양 전 원장은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4년간 재발이 전혀 없었다고 허위 주장했다”고 강조했다. 김 분회장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서울=미래일보) 인터넷언론인연대 공동 취재/장건섭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불과 5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올림픽 열기는 도무지 뜨거워질 기색이 없다. 지난 14일 미국 언론 포브스(Forbes)誌는 '한국, 낮은 올림픽 티켓 판매 심각한 우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인들은 올림픽 티켓 구입보다, 올림픽 브랜드의 패딩 코트를 사는 것에 더 관심있다."는 지난 11월 Quartz(콰츠)의 기사를 인용하면서, "한국인과 외국인 모두 이 게임을 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같은 기사에서 포브스는 이러한 냉기의 원인으로 외국인들의 '핵 공포'와 한국 동해안의 관광자원 부족을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언급했다.이런 가운데, '글로벌응원단 그랜드 컨소시엄'이 주관한 '평창동계올림픽 글로벌 응원단 선포식'이 지난 15일 오후 5시부터 서울시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렸다. '글로벌응원단 그랜드 컨소시엄'은 한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들 주축의 '서울리안'(seoulian 공동대표 알렉산더 우텐도르퍼, 양창영. 올림픽 해외홍보 www.seoulian.org/pyeongchang)과 월드컵 붉은악마 응원단 창립멤버 출신의 권태균 단장이 이끄는 '아리랑응원단(강강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