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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재단, 전 세계 어디서나 한국어 학습 가능한 '온라인 세종학당' 수강생 모집

연간 1,300개 과정 운영…입문부터 고급, 읽기‧쓰기까지 폭넓은 강좌 개설
실시간 수업, 과제 첨삭 등 맞춤형 학습 지원 강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직무대리 배종민, 이하 '재단')은 전 세계 누구나 시공간 제약 없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온라인 세종학당 2학기 수강생'을 4월 21일부터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온라인 세종학당'은 외국인을 위한 비대면 한국어 교육 플랫폼으로, 단계별 한국어·한국문화 강의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25년 2월 개강한 1학기를 시작으로 올해 총 4학기 운영되며, 연간 1,300여 개 과정에 걸쳐 약 9만 명의 외국인 학습자에게 온라인 한국어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 세종학당은 녹화 강의뿐 아니라, ▴실시간 화상 수업, ▴1대1 첨삭, ▴과제 및 성취도 평가, ▴학습자 간 연습 활동 등 다양한 학습 지원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모든 과정에는 담당 교원의 맞춤형 피드백이 제공되며, 학습자 개인별 학습을 지원한다.

5월 12일부터 운영되는 2학기에는 기존의 <세종학당 한국어> 교재를 기반으로 한 입문, 초·중·고급 과정과 ‘비즈니스 한국어’ 강좌에 더해, 중·고급 학습자를 위한 ‘읽기‧쓰기’ 특별과정이 새롭게 개설된다. 이 과정은 실제 한국어 활용 능력을 보다 깊이 있게 발전시키고자 마련됐으며, 올해 처음 시범 운영된다.

또한 온라인 세종학당에서는 매 학기 학습자 수요를 반영한 흥미로운 주제의 특강도 운영된다. 1학기 특강으로는 4월 23일(수), 온라인 세종학당 수강생들이 1순위로 꼽은 ‘대중매체에 나오는 요즘 한국어 이해하기’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재단 배종민 사무총장은 "온라인 세종학당은 세계 어디서든 양질의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는 열린 배움터"라며 "많은 외국인 학습자가 이 과정을 통해 즐겁게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을 깊이 이해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온라인 세종학당은 한국어에 관심 있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세종학당 누리집(www.iksi.or.kr) ‘개강 안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학당재단은 국외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기관인 ‘세종학당’을 총괄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현재 88개국 256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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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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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약사회, 국회 공감 이끌어 '한약학과 6년제·정원 확대' 가시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한약학과 6년제 전환'과 '정원 확대'에 대해 국회와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지난 10월 열린 국회 종합감사에서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모두가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한약사 제도 발전의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국회 서면질의 결과, 교육부·복지부 모두 "6년제 전환 필요성 공감" 국회 교육위원회 김대식 의원과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은 각각 교육부와 복지부에 ‘지역 거점대학 한약학과 신설 및 정원 확대’, ‘한약학과 6년제 전환’ 등과 관련해 서면질의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한약학과 신설 및 입학정원 증원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추진해 나가겠다"며 "6년제 전환의 필요성 여부를 함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복지부 또한 "한약사 실무 및 임상 교육 확대 등 전문성 강화의 필요성과 한의약 산업·제약 연구개발을 위한 인력 확충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관련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교육부와 복지부 모두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대한한약사회가 수년간 추진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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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사랑상품권 30억 원대 부정유통… 서울시의 관리 부재, 사실상 방치 수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시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도입한 '서울사랑상품권'이 30억 원대 불법 환전 등 각종 부정유통에 노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감독 부실로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구미경 서울시의회 의원(기획경제위원회, 국민의힘·성동2)은 지난 7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민생노동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사랑상품권의 부정유통 실태가 심각하지만 서울시는 발행에만 치중하고 관리에는 손을 놓고 있다"며 "이는 사실상 '관리 포기 선언'에 다름없다"고 강도 높게 질타했다. 구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적발된 서울사랑상품권 부정유통 건수는 총 157건, 불법 환전 규모만 3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주요 유형은 △웃돈을 요구하는 차별거래(73건) △물품 거래 없이 상품권을 현금화하는 불법환전(15건) △본인 가맹점에서의 자가매출(34건) 등으로, 매년 유사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취한 행정조치는 6건(총 2,100만 원 과태료)에 불과해, 전체 적발 건수 대비 조치율 3.8%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온누리상품권을 관리하는 중앙정부의 행정조치율(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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