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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8 평창 성화, 파주서 한반도 평화 기원

자전거 활용해 14km 달리며 평화 염원
민통선 최북단 자유의 마을인 대성동서 봉송 진행

(파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지구촌 최대의 겨울 축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19일 파주에서 자전거를 활용한 봉송을 진행하며 한반도와 전 세계의 평화를 기원했다.

파주를 찾은 성화봉송단은 이날 남북출입사무부터 율곡습지공원까지 14km를 자전거로 달렸다.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취지에서 진행된 이번 봉송에는 750명의 주자, 부주자, 서포터즈가 참가해 장관을 이뤘다.

이날 성화봉송단은 ‘임진클래식’과 연계한 봉송도 진행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진클래식은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캐나다 군인들이 친목 도모와 모국의 향수를 달래고자 임진강 근처에서 열었던 아이스하키 경기다. 성화봉송단은 한국전 당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싸웠던 캐나다군의 활동을 알리기 위해 임진클래식을 재현한 성화봉송을 진행했다.

파평면 율곡리 율곡 습지공원에서 진행된 임진클래식에는 주한 캐나다 대사를 비롯해 한국과 캐나다의 참전용사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성화의 불꽃은 민통선 최북단 자유의 마을인 대성동을 방문해 한반도에 평화를 염원하는 불꽃을 밝혔다. 또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도 찾아 문화와 예술의 창작, 전시, 공연, 축제, 교육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현장을 전 세계에 소개했다.

파주에서는 에릭 월시 캐나다 대사,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자전거연맹회장 구자열, 대한자전거연맹 홍보위원 가수 김창완을 비롯해 초등학교 교사, 간호사 등 다양한 직업과 사연을 가진 750여명의 주자가 참여했다.

이날 성화의 불꽃은 파주출판도시를 시작으로 운정신도시, 금촌, 문산 등 파주 전역 64.2km를 달렸다.

이날 봉송은 18시 30분 임진각 망배단에서 진행된 지역 축하행사의 점화를 끝으로 봉송을 마쳤다.

축하 행사에서는 ‘평화의 꿈’을 주제로 한 특별 공연과 드로잉 퍼포먼스 쇼가 펼쳐졌다. 또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의 LED 인터렉티브 퍼포먼스가 행사장을 풍성하게 장식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여형구 사무총장은 “파주에서는 자전거 봉송과 임진클래식, 대성동 봉송 등 다양한 이벤트를 바탕으로 평화를 염원했다”며 “평화를 염원하는 성화봉송의 메시지가 한반도 전역에 퍼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은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시청을 원한다면 유튜브에서 ‘성화봉송 생중계’를 검색하면 된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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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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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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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원·시민 1,600명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해임해야" 국민감사 청구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광복회원과 일반시민 1,600여 명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해임을 촉구하며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광복회(회장 이종찬)는 19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제출한 요청서를 통해 "김 관장은 역사관·도덕성·자격 면에서 모두 부적격"이라며 즉각 해임을 요구했다. 광복회는 김 관장이 광복을 "연합국의 승리가 가져다 준 선물"이라고 규정한 발언을 문제 삼았다. 이는 독립운동의 가치를 부정하고 선열들의 희생을 모욕하는 망언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그는 ‘1948년 건국절’ 주장을 비롯해 임시정부 법통과 한일병합 불법성을 부정하는 발언을 해 왔다며, 대한민국 정체성과 정통성을 흔드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도덕성 논란도 제기됐다. 김 관장은 과거 대북지원사업 관련 국가보조금을 불법 수령해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으며, 이후 국비 연구비를 수령해 독립기념관장 응모 실적에 활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직무 수행 역시 사실상 마비 상태라는 비판이 나온다. 독립기념관은 올해 광복 80주년 특별기념관 예산 240억 원을 집행하지 못한 채 반납 위기에 놓였으며, 경축식도 일방 취소됐다. 학계와 독립운동 단체, 내부 노조까지 김 관장의 역사관에 반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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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교량 음악분수' 탄생… 봉양순 서울시의원, 감사패 수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 노원구 경춘철교 상부에 전국 최초의 교량형 음악분수가 조성됐다. 버려진 철교 위에 새로운 문화를 심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게 된 이번 사업은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이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결과다. 이에 노원구청은 지난 22일 열린 개장식에서 봉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춘철교 음악분수는 옛 경춘선 철교의 역사성을 문화 콘텐츠로 재해석한 공간이다. 레이저 4대와 미러 기술을 활용한 연출, 고·저음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음향 시스템, 창작곡을 포함한 21곡의 음악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시청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복합 공연 콘텐츠로 완성됐다. 개장식에서는 ▶기차 바퀴를 형상화한 '트위스터 분수', ▶큰 아치를 그리며 쏟아지는 '빅아치 분수', ▶다채로운 색채와 레이저 퍼포먼스가 함께 어우러진 장면이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봉양순 의원은 사업 구상 단계부터 실무 조율과 의사 결정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2024년도 서울시 예산 30억 원을 노원구로 재배정되도록 조정해 음악분수 설치를 현실화한 주역으로 평가된다. 이는 단순한 예산 확보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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