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6 (월)

  • 흐림동두천 8.7℃
  • 맑음강릉 13.2℃
  • 박무서울 10.1℃
  • 대전 9.5℃
  • 구름많음대구 9.7℃
  • 맑음울산 10.3℃
  • 광주 14.4℃
  • 구름많음부산 13.2℃
  • 구름많음고창 12.9℃
  • 구름많음제주 15.0℃
  • 흐림강화 8.0℃
  • 흐림보은 9.3℃
  • 구름많음금산 12.5℃
  • 구름많음강진군 9.0℃
  • 맑음경주시 8.0℃
  • 구름많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TPP 협상 타결 ‘태평양 연안 12개국 참여, 세계 경제 규모 40% 차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며 미국과 중국의 세계 경제 질서 주도권 경쟁이 심화됐다.
 
미국, 일본 등 태평양 연안 12개국의 무역·통상장관들은 5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TPP 협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TPP 협상 타결에 따라 12개국은 자동차에서부터 쌀과 낙농품 등 민감 품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제품들의 관세를 철폐 또는 인하할 수 있게 돼 무역 장벽이 낮아진다.
 
아울러 무역뿐 아니라 신약 특허 등 지적재산권, 노동 및 환경 보호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관련 규정을 만들 수 있다.

미국을 비롯한 각국은 앞으로 후속 실무협상을 거쳐 2∼3개월 안에 최종적인 협정문안을 작성한 뒤 자국 내 비준절차를 밟는다.

TPP는 애초 2005년 뉴질랜드, 칠레, 싱가포르, 브루나이 4개국 간의 ‘P4 협정’에서 출발한 것이 2008년 미국이 호주, 페루와 함께 전격적으로 참여를 선언하면서 미국 주도의 다자 FTA로 변했다.
 
이어 2010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2012년 멕시코와 캐나다가 각각 협상에 참여했으며 2013년에는 일본이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TPP 참가 12개국의 경제 규모는 세계 전체의 약 40%에 해당한다.
 
TPP는 경제와 무역의 비중 못지않게 미국과 일본 입장에서는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대응하는 성격을 띠는 등 아·태지역에서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는 외교·안보적 의미도 지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환영성명에서 “TPP는 21세기에 필수적인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의 전략적 관계를 강화해 주는 것이다. 우리의 잠재적 고객 95% 이상이 외국에 사는 상황에서 중국과 같은 나라가 세계 경제 질서를 쓰게 할 수는 없다. 우리가 주도적으로 세계 경제 질서를 써야 한다”고 외쳤다.

한편, 우리 정부는 TPP 협상 타결을 환영하면서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입 여부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너
김성달 연작소설 <미결인간> 출간… '미결'이라는 존재론적 상태에 대한 문학적 탐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소설가 김성달의 연작소설 <미결인간>이 도서출판 도화에서 출간됐다. 중편 1편과 단편 6편으로 구성된 이 연작소설은 구치소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미결수들의 삶과 내면을 밀도 있게 포착하며, 단순한 범죄 서사를 넘어 인간 존재와 존엄, 그리고 '기다림의 시간'이라는 실존적 문제를 깊이 있게 탐구한 작품이다. '미결수'란 아직 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구치소에 수감된 사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소설에서 '미결'은 단순한 법적 상태를 넘어선 하나의 존재론적 상태로 확장된다. 작품 속 인물들은 죄와 무죄의 경계에서 불안과 고립 속에 머물러 있으며, 그 시간은 흐르지 않는 시간, 즉 정지된 시간으로 형상화된다. 작가는 이 정지된 시간을 통해 인간이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고 붕괴시키며, 또 어떻게 스스로를 이해하게 되는지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연작소설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미결인간 K>는 구치소에서 선고를 기다리는 한 공학도의 이야기다. 그는 양아버지가 운영하던 시설에서 감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구속되었고, 1년 4개월의 미결수 생활 끝에 선고 공판을 받게 된다. 작품 속에서 반복적으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지금 보성은 멈춰 있다"…임영수 보성군수 예비후보, 개소식서 '판갈이' 선언 (보성=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지금의 보성으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습니다." 임영수 더불어민주당 보성군수 예비후보가 2일 보성읍 중앙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보성 판갈이’를 공식 선언하며 강도 높은 변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린 개소식에는 지역 주민과 당원들이 대거 참석해 세 결집에 나섰으며, 지역 주요 인사들도 함께해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36년 행정 경험을 지닌 윤영주 전 진도부군수가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으면서, 임 예비후보의 24년 행정·정치 경험과 결합된 ‘60년 실전형 선대위’가 구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금주, 정준호, 민형배 의원과 박찬대 전 원내대표의 영상 축사도 이어졌다. 박찬대 전 원내대표는 "지금 보성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군민이 주인이 되는 보성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판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현 군정에 대해 직설적인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보성은 더 잘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잠재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며 "기회는 있었지만 결과는 부족했다. 이제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어 "24년간 군정과 도정을 경험하며 예산과 행정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