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2 (일)

  • 흐림동두천 -8.7℃
  • 맑음강릉 -2.5℃
  • 맑음서울 -6.5℃
  • 맑음대전 -5.3℃
  • 맑음대구 -2.6℃
  • 맑음울산 -2.4℃
  • 구름많음광주 -0.6℃
  • 맑음부산 -1.4℃
  • 흐림고창 -1.9℃
  • 제주 5.6℃
  • 맑음강화 -5.5℃
  • 맑음보은 -6.9℃
  • 맑음금산 -4.7℃
  • 맑음강진군 0.4℃
  • 맑음경주시 -2.5℃
  • 맑음거제 -0.4℃
기상청 제공

사회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광복 79년의 상흔,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고발대회' 개최

9월 광주광역시에서 개최…참여 신청마감 8월 11일까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일 간 강제동원 문제가 역사적 쟁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강제동원 피해자와 유족들이 그동안 가슴 속에 묻어 둔 아픔과 한을 토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오는 9월 28일 광주광역시에서 강제동원 피해자와 유족들이 겪은 아픔과 아직 못다 한 이야기를 듣는 '강제동원 피해자 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민모임은 "강제동원 문제는 한일 간 역사 갈등의 가장 첨예한 축에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고령의 피해자들이 속수무책 사망하고 있다"라며 "행정안전부 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 기준 국외 강제동원 생존자가 전국적으로 904명에 그치는 등, 당시의 참상을 증언해 줄 생존자들조차 손에 꼽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시만모임은 이어 "비단 피해 당사자뿐 아니라, 강제동원으로 인해 가족을 잃은 유족들의 아픔과 생채기도 적지 않지만 유족들 역시 80대 안팎에 이르고 있다"라며 "특히 강제동원 문제를 조사해 오던 정부 기관(구 대일항쟁기 국외강제동원피해자지원위원회) 마저 2015년 해산함에 따라, 아직 당시의 상처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피해자와 유족들의 경우 억울한 사연을 하소연하고 싶어도 마땅히 하소연할 곳조차 없는 형편이다"라고 주장했다.

시민모임은 "광복 79년을 맞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강제동원 문제에 대한 법적 책임을 여전히 회피하고 있다"라며 "이에 더해 윤석열 정부 또한 지난해 3월 강제동원 제3자 변제 해법을 발표하는 등 어느 때 보다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방점을 두면서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소외감과 상실감은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시민모임은 계속해서 "이번 고발대회는 이러한 처지에 있는 강제동원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아직도 가슴에 맺혀 있는 한과 울분을 시민들에게 토로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생존 피해자들이 줄어들면서 일제의 만행과 강제동원의 기억도 점점 희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모임은 그러면서 "역사적 아픔과 진실이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피해자와 유족들의 적극적 참여를 기다린다"라며 "이번 고발대화 참여 신청마감은 8월 11일까지다"고 밝혔다.

i24@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주광주중국총영사관, 전북중국인협회 방문…외국인 정착 지원 방안 논의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영사관의 주저화 부총영사와 수지버 영사가 16일 전북중국인협회를 방문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서 영사관 대표단과 협회 관계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국 출신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과 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협회는 주광주영사관과 협력하여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저화 부총영사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중국인협회가 설립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협회의 활력이 기대된다"며 "영사관 차원에서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후에는 주저화 부총영사를 비롯한 전북중국인협회 회원 10여 명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한 '외국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광역비자 정책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형 광역비자 정책 방안과 관련해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협회는 이러한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 출신 도민들의 정착을 돕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