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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용혜인 의원, 기획재정부 상대로 세수추계모형 정보공개소송 진행

"세수추계모형 공개가 정부 세수 예측 능력 개선의 출발점"
"예산안 편성 책임 부처인 기재부의 세수 예측이 국회보다 떨어져"
용혜인 의원, "국회 예산권 침해하고 재정 효율성 떨어뜨리는 세수 오차...반드시 개선되어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는 기획재정부가 예산안 편성 시 활용하는 세수 추계 모형에 관한 정보 일체를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정보공개소송을 제기했다. 그리고 정보공개소송 1차 변론기일이 24일로 잡혔다. 기재부는 정보공개소송에 이례적으로 초대형 로펌인 태평양을 선임해 확고한 비공개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용혜인 의원은 24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세수 추계 모형 공개야말로 추세적으로 악화하고 있고, 국제 비교상으로도 떨어지는 우리 정부의 세수 예측 능력을 개선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밝히며 기재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이번 소송을 대리하는 이형준 변호사(법무법인 덕수)도 함께했다.

이번 정보공개청구 소송은 용혜인 의원이 지난해 6월 기재부를 상대로 세수 추계 모형 및 데이터셋 일체의 공개를 요청하는 정보공개 요청이 기재부에 의해 거부된 이후 지난해 10월 법원에 기재부의 비공개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형태로 제기됐다.

지난해 1월 기재부는 추경 편성 세입 예산이 없다고 했으나 정권 교체 이후 초과 세수를 기초로 60조 원의 추경안을 마련하였다. 2021년에도 역대급 초과 세수가 발생한 바 있다.

원고 용혜인 의원의 요청에 대한 답변으로 피고 기재부는 지난해 11월 "세수 추계 모형은 의사결정과정 등에 있는 사항으로 공개 시 업무의 공정한 수행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맞섰다.

용혜인 의원은 "예산안 수립을 위해 이미 한 번 사용한 추계 모형과 관련 데이터가 의사결정 과정 중에 있다는 것은 수용하기 어려운 논리"라고 반박했다.

이번 소송에 기재부가 태평양을 선임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통상 거액의 조세소송 대응에나 활용하는 초대형 로펌을 정보공개소송에 선임했기 때문이다.

용혜인 의원은 "정부의 세입 예측 능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하는 정보공개소송에 마치 중대 국가 안보 사항이라도 되는 양 대응하는 기재부의 반응은 세수 추계 모형이 공개될 경우 파장이 크거나, 앞으로 유사한 정보공개청구 자체를 봉쇄하려는 의도가 다분히 읽힌다"고 비판했다.

기획재정부의 세수 예측 능력이 국회예산정책처보다 낮다는 것도 확인됐다.

용혜인 의원이 예정처로부터 받은 최근 10년(2013~2022) 예정처의 국세 수입 추계 안을 정부 결산서 및 본예산 안과 취합해 비교 분석한 결과, 세입 예산안(추계 안)이 결산안과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를 나타내는 오차율에서 기재부는 평균 ±7.3%, 예정처는 ±6.8%를 보였다. 절대 오차율에서 기재부는 총 10번 중 8번 예정처보다 더 컸다.

용혜인 의원은 "큰 틀에서 유사한 추계 모형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두 기관 중 예산안 편성 책임기관인 기재부의 세입 예측 능력이 예산안 심의기구인 국회보다 더 떨어진다는 것은 기재부에 세입 예측 능력 개선을 위한 특단의 계기가 필요하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기재부의 세수 예측 능력을 개선을 위한 개방적 공개 논의를 위해 세수 추계 모형 공개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획재정부와 예산정책처의 세수 오차율 비교(단위: 조원, %)]

 

기재부결산

예산

오차율

절대오차율

기재부*

예정처

기재부

예정처

기재부

예정처

2013

201.89

216.43

214.04

7.2

6.0

7.2

6.0

2014

205.52

216.45

213.93

5.3

4.1

5.3

4.1

2015

217.89

221.14

218.17

1.5

0.1

1.5

0.1

2016

242.56

222.94

224.25

-8.1

-7.5

8.1

7.5

2017

265.38

242.26

244.23

-8.7

-8.0

8.7

8.0

2018

293.57

268.13

272.14

-8.7

-7.3

8.7

7.3

2019

293.45

294.79

302.58

0.5

3.1

0.5

3.1

2020

285.55

292.00

288.77

2.3

1.1

2.3

1.1

2021

344.08

282.74

284.72

-17.8

-17.3

17.8

17.3

2022

395.94

343.38

340.94

-13.3

-13.9

13.3

13.9

평균 

 

 

7.3

6.8

절대오차율이 더 큰 횟수

 

 

8

2


용혜인 의원은 "세수 오차의 발생이 불가피하더라도 오차의 크기가 추세적으로 커지고, 국제 비교 상으로도 우리 정부의 세수 예측 능력이 낮은 상태라면 추계 모형의 공개를 통해 개선을 위한 개방적 논의에 임하는 것이 정부의 올바른 자세"라면서 "국회의 예산 심의권을 침해하고 정부 재정의 효율적 사용을 막으며, 정부기관의 정치적 중립성마저 의심케 하는 큰 폭의 세수 오차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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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캐는 '봉성리문화예술창조마을', 채굴의 기억을 문학으로 캐다
(보령=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일제강점기 사금 채취와 석탄 채굴로 이름을 알렸던 충남 보령시 미산면 봉성리가 문화와 문학을 통해 새로운 정체성을 찾고 있다. 한때 땅속에서 금과 검은 석탄을 캐내던 이 마을이 이제는 시와 언어, 기억을 캐내는 '금캐는 마을'로 변모하며 또 하나의 문화 발굴 시험에 나섰다. 봉성리는 일제강점기 시절 사금 채취장으로 활용되었고, 이후에는 검은 석탄을 채굴하던 광산촌으로 알려졌다. 마을 곳곳에는 당시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 있으며, 땅을 파면 사금이 섞인 모래와 채굴의 기억이 함께 드러난다. 산업화 이후 급격한 쇠퇴를 겪었던 이 마을은 이제 과거의 상처를 지우는 대신, 기억을 문화 자산으로 전환하는 길을 택했다. 그 중심에는 봉성리문화창조마을 이장이자 시인, 그리고 무형문화유산 석공예 이수자 김유제 시인이 있다. 김유제 시인은 봉성리 마을 전체를 하나의 문학공원으로 조성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현재까지 전국 최대 규모인 300여 기의 문학비를 마을 곳곳에 세웠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시비와 문학 조형물이 자연과 어우러져 방문객을 맞는다. 김 시인은 "봉성리는 단순한 시골 마을이 아니라, 우리 근현대사의 아픔과 노동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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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정황은 있다"면서 면죄부… 기본소득당, 류희림 '민원사주' 재수사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에 대해 감사원이 사실상 면죄부에 가까운 결론을 내리자, 기본소득당이 강하게 반발하며 철저한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서영 기본소득당 대변인은 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감사원이 '정황은 확인됐다'면서도 '단정하기 곤란하다'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했다"며 "이는 민원사주 의혹 규명의 책임을 방기한 무책임한 감사"라고 비판했다. 노 대변인은 류희림 전 위원장이 재임 당시 정권 비판 언론에 과도한 제재를 반복하고, 법적 근거가 미비한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를 졸속 설치하는 등 언론 규제와 탄압에 앞장섰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민원사주 의혹 역시 "내란정권 하에서 언론을 통제하려는 의도가 드러난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류 전 위원장의 친족과 지인 11명이 이틀 동안 34건의 민원을 집중 제기했으며, 민원 문구의 분량과 표현 방식, 심지어 맞춤법 오류인 '사실인냥'이라는 표현까지 유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노 대변인은 "이는 기존 보도보다 축소된 규모일 뿐, 명백한 민원사주 정황"이라며 "그럼에도 감사원이 물적 증거 부족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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