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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남도, 보성 죽곡정사 연평답문보록 등 6건 문화재 지정

예술·학술적 가치 높아…고흥 성산사 성주이씨 초상화 지정예고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는 보성 죽곡정사 연평답문보록 등 6건을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하고, 고흥 성산사 성주이씨 초상화를 문화재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전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6건은 보성 죽곡정사 연평답문보록, 강진 옴천사 목조보살좌상, 영암 박동열 신도비, 강진 화방사 나한상 일괄, 영광 불갑사 법고, 담양 보리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이다.

보성 죽곡정사 연평답문보록은 송나라 학자 주희와 그의 스승 연평의 학문을 토론한 서신을 모은 책으로 국내에 많지 않은 희귀본이다. 간기를 통해 간행 시기와 장소를 명확하게 알 수 있고 소장처가 확실하다. 임진왜란 이전 자료로 그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다.

강진 옴천사 목조보살좌상은 17~18세기 활동하던 조선 최고 조각승이었던 색난파에 의해 조성된 불상이다. 당시 조각사 연구에 도움이 되고 색난파의 불상 조성 흐름 등을 알 수 있는 중요 문화재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영암 박동열 신도비는 서호면 엄길리 반남박씨 묘역에 있다. 조선 후기 유력 성씨의 향촌 활동을 알 수 있고 1694년 건립연대가 확인된다. 신도비를 통해 당시 시대사와 제도사를 비교 연구할 수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강진 화방사 나한상 일괄은 양식적, 도상적 특징을 통해 17세기 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나한 신앙 관련 조각상 가운데 비교적 이른 시기에 조성돼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높다. 나한은 불교의 수행을 완성한 성자로, 이를 대상으로 하는 신앙이 나한 신앙이다.

영광 불갑사 법고는 9번의 수리 기록과 이에 참여한 사람을 알 수 있는 문화재다. 조선 후기 불교 공예사 연구의 귀중한 기준작으로 평가된다. 제작 및 보존상태가 우수해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매우 뛰어나다. 법고는 불교 의식에 쓰이는 북이다.

담양 보리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은 1630년 나균, 뇌형, 법란 등 이 담양부 추월산 보리암에서 제작한 사실이 명확하며 조각 양식이 매우 뛰어나다. 1630년 조상 이후 현재까지 처음 제작한 사찰에 봉인돼 있어 그 의미와 가치가 매우 뛰어나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고흥 성산사 성주이씨 초상화는 앞으로 30일간의 예고기간을 거쳐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지정된다.

박우육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예술적, 학술적 가치가 충분히 확인돼 도 문화재로 지정된 만큼, 후손에게 길이길이 물려줄 지역의 문화자원이 되도록 보존·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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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2024 예술지원 1차 통합공모 개시…7개 장르, 창작공간, 청년·원로 대상 특화 지원 등 총 146억원 규모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2024년 예술지원 통합공모 1차에 참여할 예술가를 10월 4일(수)부터 27(금)까지 모집하고, 관련 사업설명회를 10월 12일(목) 오후 4시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1차 통합공모에는 △예술창작활동지원(연극, 무용, 음악, 전통, 다원, 시각, 문학) △청년예술지원 △원로예술지원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창작공간 입주공모(5개 공간) 등이 포함된다. 예술기반지원, 문화예술교육지원, 특성화지원 등이 포함된 2차 공모는 2024년 1월 말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서울문화재단은 청년과 원로지원을 신설해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그물망 예술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공모 시기를 앞당겨 연초에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예술가가 안정적으로 연내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해 하반기에 집중되던 예술 활동을 365일 가능하게 했다. 또 개별적으로 공지했던 서울문화재단 내 다양한 예술지원 사업들을 시기별로 묶어 두 번의 통합공모로 운영함으로써 재단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우수 작품의 발굴 및 확산을 위한 후속지원의 첫 시작인 '서울예술상'도 신설한 바 있다. 올해는
전남도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 사전경기로 벌써 '후끈'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오는 10월 13일 제104회 전국체전의 개막을 앞두고 핸드볼 등 사전경기가 시작되며 전국체전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현재 전국체전의 사전경기가 도내 6개 경기장에서 5개 종목이 진행되고 있다. 전국체전 사전경기는 지난 8월 23일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서 핸드볼 경기를 시작으로 ▲ 9월 15일 목포시 드림볼링장과 대화볼링장에서 볼링 ▲10월 9일 화순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배드민턴 ▲10월10일 목포하키장에서 하키 ▲ 10월11일 목포해양대학교에서 당구 순으로 진행된다. 사전경기는 전국종합체육대회 경기운영내규 제10조(경기일정)에 따라 올림픽대회 출전권 획득과 관련된 경기 등에 선수 대다수가 참여해, 종합체육대회 기간 중 경기 진행이 어려운 종목을 대상으로 대회 기간 전에 진행하는 것이다. 이번 전국체전의 경우 2024년 파리올림픽 예선전, 각 종목별 세계선수권 대회 등 기간과 중복돼 대회 기간 중 일정상 경기 진행이 어려운 종목에 대해 이뤄진다. 전남도는 사전경기 진행에 문제가 없도록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2달간 전국체전 경기장 전체를 대상으로 시설물 자체 점검을 했다. 7월부터 8월까지 2달간 추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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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법원, 이재명 민주당 대표 구속영장 기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백현동 개발 의혹'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특정범죄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외국환거래법 위반·위증교사 등 혐의를 받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27일 새벽 기각했다. 법원은 '백현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공사의 사업 참여 배제 부분은 피의자의 관여가 있었다고 볼 만한 상당한 의심이 들지만 직접 증거 자체는 부족해 피의자의 방어권이 배척될 정도에 이른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대북송금 의혹'의 경우 "핵심 관련자인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의 진술을 비롯한 현재까지의 관련 자료에 의할 때 피의자의 인식이나 공모 여부, 관여 정도 등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적시했다. 구속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던 이 대표는 구치소를 나와 단식 치료를 받던 녹색병원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 대표에 대한 영장 심사는 어제 오전 10시부터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시작으로, 오후 들어 '쌍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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