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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여름시인학교, 20주년 맞아 다채롭게 열려

20년 활동 화보집 <나래시조 시조대중화운동 보고서> 발간
전국시조백일장공모전 대학일반부 장원 여현순, 학생부 이성표·이진표
전국시조낭송대회 대상 박찬현, 문경예찬 시노래 공모 대상 오인택·이서연
제32회 나래시조문학상 김진길, 제5회 나래시조 젊은시인상 김종연
제9회 올해의 단시조대상 이서연, 제4회 정석주시조문학상 신후식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우리 민족시 시조를 읽고 쓰자!'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고 있는 문경새재 여름시인학교(교장 권갑하)가 전국 각지에서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2일 문경새재 그랜드리조트에서 개최되었다.

신현국 문경시장,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남기호 의원, 김선길 산림문학회 이사장, 권득용 문경문학관 관장, 김영우 국학연구회 이사장 등 여러 내빈이 참석해 20주년을 맞은 문경새재 여름시인학교 개최를 축하했다.

20주년 특별기획으로 여름시인학교 활동 화보집 <나래시조 대중화운동 보고서>가 발간되었고, 시인학교 활동의 의미를 권갑하 시인학교장이 '여름시인학교 20년 성과와 과제' 주제로 특강을 했다.

그동안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은 신현국 문경시장과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박제공 시노래 가수, 김홍준 알토란북스 대표, 김영식 조선요 사기장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문경새재 여름시인학교는 그동안 시조 창작 강좌를 중심으로 문경을 소재로 한 시조백일장 개최를 비롯해 문경예찬 시노래 뮤직비디오 10편 제작 등 99편의 시조를 현대가요로 작곡해 보급해왔다.

특히 시조 100편을 암송해 토너먼트 경연을 펼치는 전국시조암송경연대회는 중앙일보 문화면 전면 기사로 다뤄질 정도로 시조 암송 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으며 시조 한 편을 예술적으로 낭송하는 전국시조낭송대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권갑하 문경새재 여름시인학교장은 “매년 150여 명의 시인 지망생과 시인들이 참가하는 국내 유일의 대규모 우리 시조문학 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코로나19로 올해까지는 당일 행사로 치렀지만 2024년도부터는 새로운 모델로 국민과 함께 하는 시조 보급운동 프로그램으로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23년도 대회 입상자 및 나래시조 부문별 문학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문경예찬 시노래 공모 대상 오인택·이서연 △전국시조백일장공모전 대학일반부 장원 여현순, 학생부 이성표·이진표 △ 전국시조낭송대회 대상 박찬현 △ 제32회 나래시조문학상 김진길 △ 제5회 나래시조 젊은시인상 김종연 △ 제9회 올해의 단시조대상 이서연 △ 제4회 정석주시조문학상 신후식 등이다.

김선길 산림문학회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문경새재 여름시인학교는 국내 유일의 우리 민족시 한여름 축제로 큰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특히 문경을 소재로 한 많은 문학작품을 창작하고 홍보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후원을 하고 있는 문경시에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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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조 시인, 제6회 통일문학상 수상… <문학과 통일> 제11호 출판기념식 및 제6회 통일문학상·신인문학상 시상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통일문인협회(이사장 이병석)는 오는 12월 19일(금) 오전 10시, 서울 혜화동 예술가의 집 2층 다목적홀에서 <문학과 통일> 제11호 출판기념식과 함께 제6회 통일문학상 및 제6회 신인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통일 문학의 현재를 점검하고, 문학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을 사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문학과 통일> 제11호에는 분단의 현실을 넘어 화해와 연대, 공존의 가치를 모색하는 시와 산문, 평론 작품들이 수록돼 있으며, 통일문학의 외연을 확장하는 성과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6회 통일문학상은 시 부문에서 통일의 서정과 시대적 성찰을 꾸준히 시로 형상화해 온 김유조 시인에게 돌아갔다. 김 시인은 국제PEN한국본부 부이사장을 비롯해 코리안드림문학회 회장, 한국작가 여행인문학 주간 등을 역임하며 한국 문학의 국제 교류와 인문학적 확산에 기여해 왔다. 또한 경맥문학회, 서초문인협회, 미국소설학회 회장을 지내는 등 문학 단체 활동에서도 활발한 역할을 수행했다. 학술과 창작을 아우르는 성과로 학술원 우수도서상, 김태길수필문학상, 문학마을문학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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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의원 "12·3 비상계엄 세력, 약물·고문 통한 진술 강요 계획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세력이 정치인과 시민을 상대로 고문·약물 투입·강압 조사 등을 체계적으로 계획했다는 정황이 11일 공개됐다. 박선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부평을)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세력이 작성한 '협상과 설득을 통한 주요 정보 입수 방법' 문건을 제시하며 "단순한 구상표가 아니라 실행을 전제로 한 준비 문건"이라고 밝혔다. 프로포폴·케타민·벤조디아제핀 등 '약물 통한 자백 유도' 검토 문건에 따르면 내란세력은 자백유도제(진정·수면제·향정신성 약물)를 단계별로 투입하는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사용 약물에는 ▲ 프로포폴(진정·수면제 계열) ▲ 케타민, 펜토탈 나트륨(마취·진통제 계열) ▲ 벤조디아제핀(향정신성 약물) 등이 포함돼 있었다. 박 의원은 "이 약물들은 불안을 낮춰 저항을 약화시키고 기억을 혼란시켜 진술을 통제하게 만드는 성질이 있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약물을 악용하겠다는 계획이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흔적 최소화" 지향한 물고문·모의처형 등 신체적 고문 문건은 의도적으로 외부 상처를 최소화하면서도 극도의 공포와 신체적 고통을 주는 방식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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