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8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경기/인천

김동연 경기도지사 "반려동물 테마파크, 대한민국 반려동물의 메카로 만들 것"

경기도, 24일 반려동물 테마파크에서 ‘반려동물 복지정책 간담회’ 개최
반려동물 관련 대학 학생, 동물보호단체 및 관련 전문가들과 의견 나눠
김동연 "반려동물 테마파크, 대한민국 반려동물의 메카로 만들 것"
"반려동물을 사랑하고 사명감을 가진 사람들이 주로 참여·활동하는 공간돼야"

(수원=미래일보) 이정인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가 여주시에 추진 중인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대한민국 반려동물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여러 가지 활용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24일 여주 반려동물 테마파크에서 반려동물 관련 대학 학생, 동물보호단체, 전문가 등과 함께 ‘반려동물 복지정책 간담회’를 열고 "반려동물에 대한 점증되는 국민들의 관심과 우리가 가야 하는 여러 가지 방향에 맞춰, 반려동물테마파크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했으면 좋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조직개편을 통해 축산산림국을 축산동물복지국으로 바꾸려 한다"며 "동물복지국이라는 이름은 아마 대한민국에서 중앙정부, 광역 통틀어 아마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동물복지에)신경을 많이 쓰려고 한다"고 강조하며 "이곳이 여타 공공기관처럼 관성에 의해 운영되지 않도록 반려동물을 사랑하고 사명감이 있는 사람들이 주로 참여·활동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정 직렬의 공무원들이 할 수 있는 범위를 뛰어넘는 종합적인 시각이 필요하다"며 "운영 방법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을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반려동물 테마파크의 효율적인 운영방안부터 경기도 동물 보호·복지 정책에 대한 제언 등 다양한 의견을 김 지사에게 제안했다.

오희경 장안대학교 교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반려동물 보호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또한 관련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는 "펫숍 등을 통해 반려동물을 거래하고 매매하는 것이 아닌, 유기 동물을 입양하는 문화가 더 활성화되도록 경기도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 테마파크의 반려동물 문화 거점화, 유기 동물 적기 치료를 위한 시설 최적화, 동물보건사 등 새로운 직종을 위한 교육 추진, 반려동물 산업육성을 위한 관련 사업 발굴 등의 의견이 나왔다.

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검토해, 반려동물 테마파크 운영 방향 등 향후 반려동물 보호·복지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 실현을 목표로 여주시 상거동 일원에 만들어진 반려동물 전문 복합교육문화공간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유기동물 보호 및 무료 입양부터, 입양가족 교육·사후관리, 자원봉사 지원, 생명존중 교육, 관련 전문가 양성, 반려동물 산업육성 등을 추진, 국내 대표 '반려동물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민선 8기 반려동물 복지정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오희경 장안대학교 교수, 조윤주 서정대학교 교수, 이상구 복지국가 소사이어티 공동대표, 이영주 도정자문위원회 부위원장,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 이주한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 센터장, 박현종 울산반려동물문화센터 애니언파크 대표, 도내 반려동물학과 대학생 등이 함께 했다.

engomvt@naver.com
배너
"평택의 역사인물 다시 본다"…장승재 암행어사박문수선생기념사업회장, <평택정치 인사이더와 아웃사이더>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장승재 암행어사박문수선생기념사업회장(대진대 특임교수)이 평택의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인물을 새롭게 조명한 저서 <평택정치 인사이더와 아웃사이더>를 10월 25일 도서출판 밥북을 통해 출간했다. 이번 책은 평택 지역 역사인물의 재발견과 지역 문화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장 회장이 수년간 축적한 자료 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집필됐다. 650년 세거 평택인, 고향 뿌리에서 인물사를 탐구하다 장승재 회장의 가문은 조선 태조 때부터 약 650년간 평택에 세거해온 명문가로, 그는 평택 출신 대표 인물인 암행어사 박문수 선생의 선양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0년에는 '암행어사박문수문화관'을, 2024년에는 '암행어사박문수선생기념사업회'를 설립하여 박문수 선생의 위민정신(爲民精神)을 계승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책 출간 또한 "고향 평택의 인물사를 되살려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역사와 관광이 공존하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연장선"이라는 게 장 회장의 설명이다. 인물사·군사사·문화사로 본 평택의 정체성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평택의 입향조와 정치 인물사'에서는 ▲평택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재)송호·지학장학재단, '제39회 송호장학금' 및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국내 굴지의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위치한 경기도 화성시 송호지학장학회관 지학홀에서 오는 10월 28일(화) 오후 2시, '제39회 송호장학금'과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이 열린다. 이번 수여식은 재단법인 송호·지학장학재단(이사장 정희준)이 주최하는 연례 장학행사로, 올해는 총 35명에게 1억 1천8백만 원의 장학금 및 연구비가 전달된다. 화성에서 피어난 39년의 교육 나무 '송호·지학장학재단'은 고(故) 정영덕 선생이 1985년 고향 화성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한 '송호장학회'를 모태로 한다. '송호(松湖)'는 선친의 아호로, 선친의 뜻을 이은 장남 정희준 이사장이 2009년 재단법인으로 확대 개편하여 현재의 송호·지학장학재단으로 이어오고 있다. 1987년부터 시작된 '송호장학금'은 화성 시내 고교 재학생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하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해 왔으며, 올해 역시 화성 남양고등학교 재학생 10명에게 총 1천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2010년부터 시행된 '지학장학금'은 이공계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 장학 제도로, 실질적 연구성과를

정치

더보기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여성기업은 경제 핵심 주체. 경기도가 버팀목 될 것"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24일 전국 여성 CEO들이 모인 자리에서 "여성기업이 축적된 역량과 성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경제의 핵심 주체로 확실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이날 시흥시에서 열린 '2025년 전국 여성 CEO 경영연수'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고 부지사는 "경기도는 전국에서 여성 중소기업의 수와 매출액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며 "이미 85만 개가 넘는 여성기업이 172조 원의 매출과 141만 명의 고용을 책임지며 명실상부한 경기도 경제의 핵심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 경제부지사는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여성기업이 창업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더 넓은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2025년 여성기업 지원 정책을 통해 창업초기 여성기업 30개사를 비롯, 도내 여성기업 56개사에 마케팅 사업화 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별 평균 매출액 7억 원, 수출액 15만 달러가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으며, 경기북부와 남부에서 여성경제인대회를 열어 600여 개 기업이 참여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