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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김건희 '쥴리·동거' 의혹 주장, '시민언론 더탐사' 등 전격 압수수색

남양주 별내 사무실·전 대표 자택 등 압수수색 중
지난 대선기간 중 김건희 여사 '쥴리 의혹' 등 제기
시민언론 더탐사 측 "명백한 언론 탄압…굴하지 않겠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경찰이 25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쥴리·동거' 및 '유흥업소 근무 의혹' 등을 보도한 시민언론 더탐사(구 '열린공감TV') 사무실 과 정천수 전 열린공감TV 대표의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부터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에 있는 시민언론 더탐사 사무실과 정천수 전 열린공감TV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열린공감TV는 지난 대선 기간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보도를 이어간 유튜브 채널이다.

열린공감TV는 지난해 11월, 김건희 여사의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와의 전화통화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인 바 있다.

당시 김건희 여사는 서울의소리를 향해 "내가 정권 잡으면 거긴 무사하지 못할 거야"라고 말했고, 열린공감TV에 대해서도 "거기는 권력이라는 게 잡으면 우리가 안 시켜도 알아서 경찰(검찰)들이 입건해요. 그게 무서운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최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이명수 기자를 검찰에 송치했다. 하지만 김건희 여사의 공직선거법 위반(방송·신문 등의 불법이용을 위한 매수)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처분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 여사가 1997년 당시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주점에서 근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민의힘 법률지원단(당시 윤석열 후보 선거 캠프 법률팀)은 지난 1월 열린공감TV를 공직선거법 위반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여러차례 고발했고 경찰은 수사를 이어왔다.

열린공감TV는 현재 정 전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관계자들이 만든 '시민언론 더탐사'로 이름을 변경해 새로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시민언론 더탐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오전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가지고 별내 스튜디오에 들이닥쳤다"며 "명백한 언론탄압이며, 비판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협박"이라고 밝혔다.

시민언론 더탐사 이어 "영장 내용을 보면 대부분 대선기간 중 윤석열·김건희 관련 보도에 대한 수사"라며 "명백한 언론 탄압"이라며 "이미 경찰 수사에 충분히 협조하고 있고, 방송으로 보도한 내용 외에 추가 자료가 없음에도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후속보도를 막으려는 의도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수사관들이 집안 구석구석과 컴퓨터 및 여러 자료들을 샅샅이 뒤져 보고 있으며 관련 자료들을 복사해 화일 작업을 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달 김 여사에 대해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안씨는 올해 1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으로 유흥주점에서 일했고, 직접 접대도 받았다고 언급했다가 공직선거법 위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됐다.

안씨는 지난달 27일 경찰에 출석하면서 "조사를 받게 돼 황당하다"며 "김 여사가 쥴리 예명을 가졌을 때 2년에 걸쳐서 여러 번 만났다. 제가 (쥴리를) 만난 횟수는 두 자릿수"라고 거듭 주장했다.

안씨를 변호하는 정철승 변호사는 "경찰은 피고발인 조사도 한번 안 해보고 대뜸 거짓말탐지기를 하겠냐고 물었다"며 "일반적인 수사 프로세스에 부합하지 않는다. 이건 수사기관이 예단을 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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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끝에 걸린 삶의 진동… 박은선 시인, 다섯 번째 시집 '손톱 끝에 걸린 세상' 출간
박은선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 <손톱 끝에 걸린 세상>을 펴냈다. 이번 시집은 삶의 가장 미세한 감각과 통증, 그리고 놓치면 사라질 듯한 순간들을 손끝의 언어로 길어 올린 작품집이다. 거대한 선언 대신 사소한 진동에 귀 기울이며, 개인적 상흔과 일상의 숨결을 절제된 시어로 기록한 이번 시집은 박은선 시 세계의 한층 깊어진 내면을 보여준다. [편집자 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은선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 <손톱 끝에 걸린 세상>을 펴냈다. 월훈출판사에서 출간된 이번 시집은 삶의 가장 미세한 감각과 통증, 그리고 그로부터 비롯되는 지속의 의지를 섬세한 언어로 길어 올린 작품집이다. <손톱 끝에 걸린 세상>이라는 표제는 이번 시집 전체를 관통하는 시적 태도를 압축적으로 드러낸다. 거대한 세계나 선언적 언어 대신, 놓치면 사라질 듯한 순간들, 손끝에 스쳐 머무는 감정의 떨림을 끝까지 붙잡으려는 시인의 시선이 이 시집의 중심에 놓여 있다. 표지에 담긴 눈을 감은 인물과 흐릿하게 번지는 꽃의 이미지는 그러한 내면의 집중과 미세한 감각의 세계를 상징적으로 환기한다. 특히 표제시 '손톱 끝에 걸린 세상'은 이번 시집의 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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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정황은 있다"면서 면죄부… 기본소득당, 류희림 '민원사주' 재수사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에 대해 감사원이 사실상 면죄부에 가까운 결론을 내리자, 기본소득당이 강하게 반발하며 철저한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서영 기본소득당 대변인은 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감사원이 '정황은 확인됐다'면서도 '단정하기 곤란하다'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했다"며 "이는 민원사주 의혹 규명의 책임을 방기한 무책임한 감사"라고 비판했다. 노 대변인은 류희림 전 위원장이 재임 당시 정권 비판 언론에 과도한 제재를 반복하고, 법적 근거가 미비한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를 졸속 설치하는 등 언론 규제와 탄압에 앞장섰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민원사주 의혹 역시 "내란정권 하에서 언론을 통제하려는 의도가 드러난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류 전 위원장의 친족과 지인 11명이 이틀 동안 34건의 민원을 집중 제기했으며, 민원 문구의 분량과 표현 방식, 심지어 맞춤법 오류인 '사실인냥'이라는 표현까지 유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노 대변인은 "이는 기존 보도보다 축소된 규모일 뿐, 명백한 민원사주 정황"이라며 "그럼에도 감사원이 물적 증거 부족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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