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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보이스, 최고 등급 소프트웨어의 GS 1등급 인증 획득..."음성·문자 변환 기술력 입증"

어떠한 상황에서도 실시간 음성을 자연어에 가깝게 변환
품질력을 인정받아 GS 1등급 인증 취득
20년의 연구 및 기술력 총 집대성한 제품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음성 및 화자인식 전문기업인 파워보이스(대표 정희석)가 출시한 자동 음성인식 솔루션 '보이스샵 음성인식 버전 1.0(Vois# STT ver.1.0)'이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보이스샵 음성인식 버전 1.0(Vois# STT ver.1.0)은 음성을 문자로 변환해 주는 소프트웨어로, 딥러닝을 활용한 서버 기반의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특히 한국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정형화된 문장들을 오랜 기간 반복 학습시켜 콜센터, 회의, 스트리밍 영상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음성을 자연어에 가까운 문자로 변환하거나 음성 명령 수행이 가능하다.

이러한 보이스샵 음성인식 버전 1.0(Vois# STT ver.1.0)의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아, 지난달 최고 등급 국가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제도인 GS인증 1등급을 받았다. GS인증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산하 소프트웨어 시험인증연구소에서 소프트웨어의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 9가지 엄격한 시험 절차를 통해 부여되는 권위적인 인증 제도이다.

이번 인증 수여를 통해 뛰어난 변환 성능을 공식적으로 입증 받은 것은 물론, 공공기관 우선 구매 제품으로도 지정되어 향후 민간은 물론 국가기관으로도 시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정희석 파워보이스 대표는 "이 제품은 실시간 음성을 문자로 변환할 수 있는 동시에, 말하는 사람의 대화가 종료되는 지점까지 정확하게 검출 가능할 정도로 높은 정밀도를 갖고 있다"며 "20년간 음성 관련 회사를 운영하면서 쌓아온 빅데이터와 기술을 총 집대성한 제품이므로 품질에 대해서는 그 무엇보다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덧붙여 "미래에는 현재보다 인공지능, 로봇 등 음성을 활용하는 산업 분야가 많아지는 만큼, 향후에는 더욱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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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 이후의 시간을 건너는 시, 김열수 시인 첫 시집 <나도 빈집에 남은 낙타였다>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열수 시인의 첫 시집 <나도 빈집에 남은 낙타였다>가 도서출판 도화에서 출간됐다. 이 시집은 사랑하는 아내와의 부재 이후 남겨진 삶을 '회상'과 '그리움'이라는 정직한 언어로 기록하며, 상실을 견디는 인간 존재의 근원적 자세를 묻는 작품집이다. 그러나 이 시집에서 시인의 기록은 단순한 애도의 진술에 머물지 않는다. 상실을 견디는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자세를 묻는, 깊고도 낮은 목소리의 시학으로 확장된다. 총 3부, 101편의 시로 구성된 이 시집은 개인적 비극에서 출발하지만, 결국 우리 모두가 겪는 삶과 죽음의 숙명으로 시선을 확장한다. 제목에 등장하는 '빈집'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사랑을 잃은 뒤 비어버린 삶의 내부이자 남은 자가 홀로 감당해야 할 시간의 은유다. 시인은 그 빈집에 '남은 낙타'로 자신을 위치시키며, 떠나지 못한 존재의 고독과 끝내 삶을 건너가야 하는 숙명을 형상화한다. 1부에서는 아내의 죽음 이후 남겨진 가족의 일상이 섬세하게 그려진다. '회상'과 '첫 휴가' 등에서 두 아들의 성장과 어머니의 부재는 시간의 무심함과 동시에 삶의 지속성을 드러낸다. 특히 뇌사 상태의 어머니에게 "좋은 꿈 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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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의원 "12·3 비상계엄 세력, 약물·고문 통한 진술 강요 계획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세력이 정치인과 시민을 상대로 고문·약물 투입·강압 조사 등을 체계적으로 계획했다는 정황이 11일 공개됐다. 박선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부평을)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세력이 작성한 '협상과 설득을 통한 주요 정보 입수 방법' 문건을 제시하며 "단순한 구상표가 아니라 실행을 전제로 한 준비 문건"이라고 밝혔다. 프로포폴·케타민·벤조디아제핀 등 '약물 통한 자백 유도' 검토 문건에 따르면 내란세력은 자백유도제(진정·수면제·향정신성 약물)를 단계별로 투입하는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사용 약물에는 ▲ 프로포폴(진정·수면제 계열) ▲ 케타민, 펜토탈 나트륨(마취·진통제 계열) ▲ 벤조디아제핀(향정신성 약물) 등이 포함돼 있었다. 박 의원은 "이 약물들은 불안을 낮춰 저항을 약화시키고 기억을 혼란시켜 진술을 통제하게 만드는 성질이 있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약물을 악용하겠다는 계획이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흔적 최소화" 지향한 물고문·모의처형 등 신체적 고문 문건은 의도적으로 외부 상처를 최소화하면서도 극도의 공포와 신체적 고통을 주는 방식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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