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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행안부·ABC마트와 이재민 지원 업무협약

물류 인프라 활용한 양질의 구호 서비스, 신발 제공 등 골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가 26일 행정안전부·ABC마트와 재난 상황에서 구호 물품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재해구호분야 민관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이재민에게 신속하게 구호 물품을 전할 수 있는 기업의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시도됐다. 국가적 재난 상황이 발생할 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행안부의 주관 아래 ABC마트가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양질의 구호 서비스와 신발을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세 기관은 더불어 상시 연락체계를 갖추고 이재민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신발이라는 특정 품목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로 한 것도 이번 협약의 특징이다. 2019년 강원 산불 당시 이재민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꼭 필요하지만 구하기 힘들었던 물품 중 하나로 신발이 꼽혔다.

ABC마트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에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다른 기업들도 민관협력 3자 업무협약에 동참하도록 ABC마트는 적극적으로 구호 활동에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정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은 "재난이 발생하면 이재민들은 기본적인 옷가지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몸만 피하는 경우가 많다"며 "신발과 물류 인프라를 지원해주기로 결정한 ABC마트에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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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캐는 '봉성리문화예술창조마을', 채굴의 기억을 문학으로 캐다
(보령=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일제강점기 사금 채취와 석탄 채굴로 이름을 알렸던 충남 보령시 미산면 봉성리가 문화와 문학을 통해 새로운 정체성을 찾고 있다. 한때 땅속에서 금과 검은 석탄을 캐내던 이 마을이 이제는 시와 언어, 기억을 캐내는 '금캐는 마을'로 변모하며 또 하나의 문화 발굴 시험에 나섰다. 봉성리는 일제강점기 시절 사금 채취장으로 활용되었고, 이후에는 검은 석탄을 채굴하던 광산촌으로 알려졌다. 마을 곳곳에는 당시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 있으며, 땅을 파면 사금이 섞인 모래와 채굴의 기억이 함께 드러난다. 산업화 이후 급격한 쇠퇴를 겪었던 이 마을은 이제 과거의 상처를 지우는 대신, 기억을 문화 자산으로 전환하는 길을 택했다. 그 중심에는 봉성리문화창조마을 이장이자 시인, 그리고 무형문화유산 석공예 이수자 김유제 시인이 있다. 김유제 시인은 봉성리 마을 전체를 하나의 문학공원으로 조성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현재까지 전국 최대 규모인 300여 기의 문학비를 마을 곳곳에 세웠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시비와 문학 조형물이 자연과 어우러져 방문객을 맞는다. 김 시인은 "봉성리는 단순한 시골 마을이 아니라, 우리 근현대사의 아픔과 노동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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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정황은 있다"면서 면죄부… 기본소득당, 류희림 '민원사주' 재수사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에 대해 감사원이 사실상 면죄부에 가까운 결론을 내리자, 기본소득당이 강하게 반발하며 철저한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서영 기본소득당 대변인은 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감사원이 '정황은 확인됐다'면서도 '단정하기 곤란하다'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했다"며 "이는 민원사주 의혹 규명의 책임을 방기한 무책임한 감사"라고 비판했다. 노 대변인은 류희림 전 위원장이 재임 당시 정권 비판 언론에 과도한 제재를 반복하고, 법적 근거가 미비한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를 졸속 설치하는 등 언론 규제와 탄압에 앞장섰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민원사주 의혹 역시 "내란정권 하에서 언론을 통제하려는 의도가 드러난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류 전 위원장의 친족과 지인 11명이 이틀 동안 34건의 민원을 집중 제기했으며, 민원 문구의 분량과 표현 방식, 심지어 맞춤법 오류인 '사실인냥'이라는 표현까지 유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노 대변인은 "이는 기존 보도보다 축소된 규모일 뿐, 명백한 민원사주 정황"이라며 "그럼에도 감사원이 물적 증거 부족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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