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3 (일)

  • 맑음동두천 10.6℃
  • 맑음강릉 19.4℃
  • 맑음서울 12.0℃
  • 맑음대전 12.8℃
  • 맑음대구 18.5℃
  • 맑음울산 18.0℃
  • 맑음광주 12.3℃
  • 맑음부산 16.9℃
  • 맑음고창 11.2℃
  • 맑음제주 18.8℃
  • 맑음강화 8.9℃
  • 맑음보은 10.9℃
  • 맑음금산 14.0℃
  • 맑음강진군 11.8℃
  • 맑음경주시 13.8℃
  • 맑음거제 14.9℃
기상청 제공

정치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50년 묵은 3대 숙원사업 위해 재선 도전"

25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영등포구청장 재선 출마 선언
"한층 더 탁트인 영등포, 건강힐링 도시로 우뚝 서겠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2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25일 오후 2시 당원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탁트인 영등포, 해낸 사람, 한 번 더 채현일'이라는 슬로건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재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날 출마 선언에서 채현일 구청장은 "지난 50년 묵은 영등포의 3대 숙원사업인 영등포역 앞 불법 노점, 쪽방촌, 성매매 집결지 해결을 통해 서울 3대 도심의 위상을 굳건히 세워나가고 있으며, 영등포 중앙시장과 청과시장, 대림 중앙시장의 시설 현대화, 탁트인 보행친화 거리 조성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안양천에 축구장, 파크골프장, 테니스장, 야구장 등 종합체육 베트와 수변산책로, 장미원 등을 새롭게 조성하여 구민의 힐링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채 구청장은 이어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 문화도시로 지정되어 제2세종 문화회관이 건립되면 서남권의 문화 예술 중심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다"라며 "민선 7기 핵심 사업을 꼼꼼히 마무리하여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성과로 돌려드리고, 영등포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키우겠다"라고 밝혔다.

채 구청장은 그러면서 "첫째, 50년간 불편을 주었던 불법 노점 정비에서 보여 주었듯이 일하는 구청장이 되어 결과로서 증명하겠다"며 "둘째, 중용과 균형의 구정 철학으로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고 통합하는 구민 모두의 구청장이 되겠다. 셋째, 4년 전 구청장 출마 선언에서 약속한 공약을 최우수 등급의 영예를 받은 것처럼 약속을 지키는 구청장이 되겠다"라고 각오를 나타냈다.

채 청장은 이어 민선 8기 공약으로 "▲첫째, 산이 없는 대신 수변자원이 풍부한 영등포의 강점을 살려 안양천, 도림천, 샛강, 한강 수변을 생태. 체육. 문화 힐링 벨트로 조성하는 데 온 역량을 쏟겠다. ▲둘째, 교육청과 지방정부가 협력하고 민과 관이 거버넌스를 이루는 영등포 미래교육 협의체 구성, 외국인 국제 학교 유치, 명문 중고교를 만들겠다. ▲셋째, 일자리 주식회사를 설립해 어르신. 여성. 청년과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겠다. 또 산업은행 지방이전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하며, 스마트 메디컬 특구와 국제금융특구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아가겠다. ▲넷째,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24시간 긴급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어린이 문화센터 건립, 발달장애인 돌봄 지원, 경로당 주치의 제도 시행, 권역별 거점 어르신 복지센터 건립을 통한 상생복지도시를 일구어 나아가겠다. ▲다섯째, 민선 7기에 첫발을 내디딘 쪽방촌 공공 주택 사업과 성매매 집결지 재개발 사업을 원활히 마무리하고, 신길 뉴타운의 주거 인프라를 개선하고. 이를 위해 교통 체계를 개편하고, 여의도 재건축을 조속히 매듭지어 명품도시를 만들겠다. ▲또 선유로가 철거에 이어 영등포 로터리 고가 철거를 금년 하반기에 시행하고, 도림 고가도 조속히 철거를 하여 편의와 품격을 갖춘 주거 안심도시로 만들겠다. 여섯째, 50년 된 구청 청사를 구민 수요와 시대에 맞는 신청사를 건립하고, 신길. 대림 보건지소를 신설하여 건강 행정서비스를 향상시키겠다"라고 발표했다.

채 청장은 "구청장 한 명이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증명해 드리겠다"라며 "해본 사람, 해낸 사람 저 채현 일이 영등포의 미래 100년을 만들어갈 후보다"라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한편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구청장 선거에서 서울 최연소 민선 7기 영등포구청장으로 당선돼 지난 4년간 구정을 이끌어왔다.

특히 200여 명의 민선 7기 기초단체장 중에서 3년 연속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공약 추진율이 93%를 달하는 만큼 구민과의 약속을 꼭 실천해 왔다.

i24@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해양 생물들의 안식처가 된 환경재단의 바닷속 잘피숲…환경재단, '잘피숲' 조성으로 해양 생태계 복원 효과 입증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인증한 바닷속 핵심 탄소흡수원인 ‘잘피’가 국내 연안에서 탄소 흡수뿐만 아니라 해양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는 데도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와 공동으로 진행한 '2023~2024년도 잘피 식재 사업 생물종다양성 연구'를 통해, 잘피숲 조성이 해양 생태계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함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잘피숲이 해양 생물들의 산란장과 안정적인 서식지를 제공하며, 풍부한 먹이원과 산소를 제공한 결과로 분석된다. 환경재단, 기업과 협력해 총 3만주의 잘피숲 조성…해양 생태계 복원 효과 입증 환경재단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은 2023년부터 신한투자증권의 사회공헌 기금으로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 548㎡에 잘피 2만 주를,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태안군 의항리 500㎡에 1만 주를 이식해 총 3만 주의 잘피숲을 조성했다. 이식된 잘피는 서식지를 확장하며 해양 생태계 회복 촉진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 선촌마을 해양보호구역에서는 1년 동안 서식 면적이 548㎡ 증가했으며, 태안 의항리 지역에서도 서식지 안정화와 함께 생태 환

정치

더보기
임오경 의원, 중앙행정기관 전문용어 표준화 ‘국어기본법’국회 본회의 통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앞으로 공공기관의 어려운 전문용어들이 국민들이 알기쉽게 표준화될 전망이다. 20일 문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임오경 국회의원(광명갑)이 대표발의한 국어기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행 국어기본법은 전문용어를 국어화하고, 국민이 각 분야의 전문용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에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를 두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이 협의회가 형해화되어 있어 정부가 작성하는 공문서에는 여전히 외국어·외래어가 많아 국민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2024년 12월 기준 전체 48개 중앙행정기관 중 국가보훈부, 국토교통부, 재외동포청 등 15개의 중앙행정기관은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조차 설치하지 않았다. 그나마 협의회를 설치한 33개 기관 중 기획재정부, 법무부, 국방부 등 13개 기관은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개최 실적이 없어 사실상 국어기본법 규정이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임오경 의원 대표발의 국어기본법 개정안은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설치를 의무화하고, 연 1회 이상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회의 개최를 의무화하여 정부가 전문용어 표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