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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충청

박재복, "강원도청 2청사 신축·이전 속초시 유치 논란…허영·심상화 뒤늦은 발표"

강원도청 제2청사, 속초·강릉·동해에 대한 유치에 뜨거운 감자로 부상

(속초=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도청사의 노후로 인한 신축 이전이 옛 춘천 미군 부대인 캠프페이지 부지가 최종 확정됐다고 지난 1월 4일 강원도가 밝혔다.

강원도는 이날 "캠프 페이지 부지는 현 청사 부지에 신축하는 것에 비해 700억원의 매몰 비용을 절감하고, 2027년 동서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접근성 향상 등을 고려했다"고 확정 이유를 설명했다.

신축될 강원도청은 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5년 1월에 착공하여 2027년 6월에 완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원주 등 5개 시군 번영회가 도 청사 이전 부지 결정 철회 촉구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 등 야권에서는 새롭게 구성되는 차기 도정과 시정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와중에 원주시는 이번 신축 부지 결정 취소해 달라며 춘천지법 원주지원에 도청사 이전 신축 부지 결정 취소와 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강원도청 2청사 신축.이전 문제로 번져가고 있는 데 이것은 제2청사의 동해안권 입지 문제로 비화된 것이다.

문제는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강원도 양구)이 지난 1월 23일 도청 제2청사 건립부지로 강릉을 지목하자 이번에는 심상화 국민의힘 강원도 의원도 지난달 25일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두 사람의 당리당략과 자신의 정치적 업적 및 지역발전에 매진하는 모양세 속에 강원도 2청사 이전과 관련하여 박재복 전 강원도 농정국장(경제학박사)의 2청사 이전과 관련된 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전 국장은 지난 1월 17일 설악신문을 통한 "설악권의 중심도시 속초지역으로 2청사 유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는 기고문을 발표한 바 있다.

박 전 국장은 이 기고문에서 "설악권의 중심도시인 속초시는 한국관광의 1번지이면서도 2027년경 철도시대의 동서고속철도, 동해북부선 철도의 요충지이면서 북방경제, 북방 항로의 전초기지이다"라면서 "최근 타 시도에서 진행되는 도청의 제2청사 신설 운용과 연계한다면 속초시는 철도시대를 대비하고 남·북 강원도 동해안의 중심도시로 우뚝 솟기 위해 강원도청 제2청사의 이전을 염두에 둔 전략을 수립하여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국장은 동해안 최북단 도시인 속초를 통일미래와 함께 물류 전초기지로서의 유라시아 철도 연결 및 동서철도의 구상도 함께 밝혔다.

박 전 국장은 "속초시는 고속철도시대의 요충지로서 유일한 철도 단절구간인 동해북부선(강릉-제진/117.74km) 철도건설사업을 지난 5일 제진역에서 개최 하여 부산에서 북한의 나진까지 동해축이 완성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이는 남북철도망 연결을 넘어 유라시아 대륙철도망과 연결되는 것이자 부산항을 기점으로 하는 대륙철도망이 구축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국장은 그러면서 "이를 통해 비용절감, 시간단축 등 국가 물류경쟁력이 강화되고 더 나아가 동북아지역의 경제협력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박 전 국장은 이어 "더불어 강원 전역을 철도로 연결할 수 있는 순환철도 관광시대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93.74km의 단선철도로를 250km로 가능한 춘천∼속초간 동서고속철도가 오는 2027년말 개통되면 강원도 동해안 전역의 철도관광 숙원이 해결된다"며 강원도순환 전철의 꿈은 춘천∼속초·고성∼강릉∼원주까지 '디귿자형' 철도순환시대가 오는 2027년이면 이뤄지면서 천혜의 관광자원에 따른 관광산업발전과 함께 통일된 미래에 북한과 인접 도시인 속초시의 행정·정치·사회·경제적 위치, 그리고 동배북부선 연결로 인한 유럽진출의 용이점에 대해 속초시에 제2청사 신축을 조용히 내다보았다.

문제는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심상화 국민의힘 도의원의 2청사유치 발언과 내용을 비추어 볼 때 현역 정치인으로 때 늦은 발언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앞서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경선과정에서 100만 일자리 창출을 공약했는 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30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유승민 전 대선 후보공약을 적극 벤치마킹 하겠다 하여 논란이 불거진 일도 있었다.

결국 2청사 이전 문제와 관련하여 박 전 국장의 발표에 잇따라 현역 정치인들이 유치전에 뛰어드는 우스운 모양새로 보여진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자신의 지역발전이나 정치적 위상에 대한 목적으로 이같은 제안과 발표를 했다고 하지만 먼저 연구하고 조사하여 발표한 사람에게는 한번의 상의 등 도의적 예절도 필요하며 이것이 바로 대화와 타협의 정치에서 벗어난 것이다.

결국 강원도청 2청사 이전 문제와 관련하여 박 전 국장의 선제적 예측에 잇따라 현역 정치인들이 유치전에 뛰어드는 모양새로 비쳐지는 가운데 속초, 강릉, 동해에 대한 강원도청 제2청사 유치에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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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헌법을 나침반 삼은 삶의 기록… '소신(所信)'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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