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6 (토)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사회

은평구 '자원 재활용업체'..."기계는 미허가, 농지는 불법 전용 의혹"

은평 거주주민 A씨, 은평구청과의 유착 의혹에 대해서도 주장
은평구청은 "은평구청에 등록된 업체가 아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 위치하는 한 자원 재활용업체의 불법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은평구 거주 A씨는 해당 업체는 창고 안에 폐기물 압축기를 허가 없이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기계를 설치할 경우에는 공장용지라고 하여도 허가를 받아야 하는 시설이다.

관련 규정을 살펴보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신고 대상 및 설치승인 대상은 압축, 압출, 성형, 주조, 파쇄, 분쇄, 탈피, 절단, 용융, 용해, 연료화 소성(시멘트 제외), 탄화시설 1일 처리능력 100t 이상이다.

A씨는 해당 업체가 이 시설로 압축한 폐기물을 지목인 답에 적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업체가 차량 출입구로 이용하고 있는 지역 또한 지목이 답이라는 주장도 내놨다. 해당 부지는 농지로 이용하여야 함에도 지난 십 수 년간 A업체가 차량 출입구와 압축한 폐기물을 적치하고 있다는 것.

A씨의 주장과 관련 해당 업체의 이 같은 행위는 농지법에서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즉 허가 없이 농지를 불법으로 전용할 경우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업체의 불법행위는 이 뿐 아니다. A씨는 해당 업체가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자원순환인증을 받아야 함에도 불법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했다.

실제 자원순환기본법에서는 순환자원의 품질표지 인증과 관련해 규정하고 있다. 동법의 규정에 따르면 동법의 규정을 위반하여 품질표지의 인증을 받지 아니하고 순환자원에 품질표지 또는 이와 유사한 표지를 사용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또 이 같은 벌칙 규정은 양벌규정으로 법인도 벌금형에 처해진다.

A씨는 해당 업체가 은평구청과의 유착 의혹에 대해서도 주장했다. 즉 해당 업체가 사용하고 있는 일부 부지가 당초 잡종지였는데 2016년 5월 13일 공장용지로 바뀌었다는 것. A씨의 이 같은 주장과 관련 해당 업체는 계속해서 취재를 회피하면서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

은평구청 관계 공무원은 "은평구청에 등록된 업체가 아니다"면서 "신고자체가 되어 있지 않은 업체다. 개발제한구역으로 된 구역으로 알고 있는데 불법 무허가 행위 업체 같다"고 말했다.

관계 공무원은 이어 "자원순환인증제 관련해서는 모르겠다"면서 "불법업체의 행정조치는 담당부서마다 다 다르기에 허가 신고대상이 아닌 업체이기에 어디서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관계 공무원은 그러면서 "신고대상인데 신고를 안 하면 미신고업체로 고발을 하면 되는데 그 대상이 되는지 검토가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i24@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더보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