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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민 '프로큐라티오' 대표, 임상 이상반응 관리 위한 '프로케어노트' 개발

신약개발과 달리 임상시험 분야는 우리나라가 이미 글로벌 강국 반열에 올라
임상시험 참여자의 안전 보장은 물론 임상시험 결과의 조기 예측과 임상시험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 코로나19 백신개발에서와 같이 임상실험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이 분야에 대한 관심 또한 높은 게 현실이다.

또 이 과정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이상반응(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강조되고 있다.

이 같은 시점에 프로큐라티오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임상시험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상반응 관리 솔루션 '프로케어노트'를 개발하여 임상시험에 큰 성과를 만들어 내면서 눈길을 끈다.

미국 국립보건원 클리니컬 트라이얼 분석 결과 우리나라의 임상시험 점유율은 세계적으로 높은 편이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과 격차가 있는 신약개발과 달리 임상시험 분야는 우리나라가 이미 글로벌 강국 반열에 올라섰다. 임상시험 분야에서는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것.

'프로케어노트'를 개발한 프로큐라티오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최창민 교수는 이 분야 전문가다. 그는 국내에서 폐암환자를 가장 많이 진단하고 치료하였던 의사 중의 한 명이다. 또 의료정보 시스템 분야에 오랜 노하우를 가진 서울아산병원의 현직 교수다.

프로큐라티오사는 본지와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와 공동 취재에서 "임상시험 참여자에게 나타나는 부작용을 신속하게 감지해 대응하는 시스템인 '프로케어노트' 개발을 통해 임상시험 참여자의 안전 보장은 물론 임상시험 결과의 조기 예측과 임상시험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창민 대표는 "서울아산병원 임상연구관리 시스템 등의 의료정보 사업에 참여하고 폐암 신약 등 다양한 임상을 진행하면서 효율적인 연구 진행을 고민하게 됐다"면서 "임상에서 가장 중요한 '이상반응(부작용)'을 신속하면서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기존 임상시험 시스템은 단계가 많다보니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이 많이 들며, 담당간호사 또는 CRO담당자의 실수 및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정보누락과 왜곡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현재 CRO업계의 임상시험 서비스는 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하고 빠른 대응이 어려운 상태"라며 "임상시험 데이터 소유권이 없어 활용에도 제약이 있기 때문에 문제점 해결을 위한 모니터링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하기도 어렵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이어 "'프로케어노트'는 이러한 니즈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이라면서 "이상반응 수집 모바일 앱과 자동판정을 위한 예측AI 플랫폼으로 구성된 '프로케어노트'는 임상시험 참여자의 안전을 보장함과 동시에 시험 성공가능성을 예측해 고객(제약사)에 정보를 제공한다. 결과적으로 고객은 R&D 비용 절감과 신약출시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CRO업계에서는 IT기반 서비스 강화로 인해 모니터링 인력 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계속해서 "'프로케어노트'의 3가지 핵심기술은 ▲이상반응 입력 모바일 앱 ▲인공지능을 활용한 이상반응 자동판정 ▲이상반응데이터의 eCRF(전자증례기록서) 연동기술"이라면서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존에 병원이 갖고 있는 방대한 임상정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저희 회사는 서울아산병원 개인건강기록(PHR),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환자 모니터링시스템, 환자임상정보 추출시스템 등의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

최 대표는 이어 "AI알고리즘, 의료정보만 있으면 누구나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은 착각"이라며 "임상의사가 참여해야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프로케어노트는 이상반응 데이터를 통해 임상시험 성공 가능성을 예측 분석해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결국 이를 통해 실패 가능성이 높은 임상은 조기에 정리해 R&D비용 낭비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다.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임상시험 대상자를 상대로 한 것이기에 정보보안 이슈도 크게 없다"고 자신했다.

최 대표는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국내 CRO나 제약사, 연구자 임상을 하는 교수 등이 우선 타깃이다. 실제 국내 모제약사와 관련 계약을 논의 중"이라면서 "규제 문제가 해결되면 시판 후 조사(PMS), 약물감시 시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말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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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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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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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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