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기 위해 9월부터 시작한 제로페이 농축산물 소비쿠폰 행사에 편의점 CU가 참여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CU에서 진행하는 농축산물 소비쿠폰 행사는 19일부터 시작했다. 전국 1만4000여 CU 매장에서 사과, 계란, 우유 등 국산 농축산물을 누적 1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20%를 제로페이 소비쿠폰으로 돌려받는다.
농할쿠폰 행사는 편의점 CU를 포함해 나들가게와 중소형 슈퍼 등 오프라인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9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CU는 편의점 특성상 신선 농축산물 종류는 제한적이지만, 1만4000여 개 매장이 전국 곳곳에 있어 접근성에서는 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로페이 농할쿠폰 행사는 참여매장에서 국산 신선 농축산물을 누적 1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20%, 최대 1만원을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으로 돌려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쿠폰은 1인당 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농할쿠폰은 전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농할쿠폰을 받기 위해서는 이벤트 동의가 선행돼야 하며,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쿠폰 사용이 제한된다. 행사 참여 매장은 제로페이 가맹점 지도인 '지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소비자의 접근성이 높은 CU가 이번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내수 소비 및 농산물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11월까지 진행되는 제로페이 농축산물 소비쿠폰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제로페이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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