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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국민의힘 소상공인특위, "마산 어시장서 경남을 만나다"

경남소상공인연합회 초청간담회서 소상공인 애로사항 청취
윤영석 위원장·최승재 간사·강기윤 부위원장·최형두 의원 참석
식자재마트 폐해·최저임금 차등적용 등 건의

(창원=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국민의힘 소상공인특별위원회(위원장 윤영석)은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 고객센터에서 현장간담회를 갖고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남의 추석 민심을 살폈다.

이 자리에는 윤영석 국민의힘 소상공인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최승재 간사, 강기윤(창원시 성산구) 부위원장, 최형두 의원(원내 대변인, 창원시 마산합포구) 등이 참석했다.

조용식 소상공인연합회 중앙회 고문과 양대복 경상남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그리고 각 지역 연합회 회장 등 12명이 참석해 중앙과 경남이 함께 교류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상남도 소상공인연합회 초청으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식자재마트의 폐해, 최저임금 차등적용 등이 건의됐다.

윤영석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어렵다보니 가장 어려운 분들이 소상공인들이다"면서 "국민의힘이 소상공인을 가장 중시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어, 이곳에서 제안된 의견을 책임지고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양대복 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의원들이 상당히 바쁘실 텐데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 자리를 찾아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경남의 소상공인회는 22개 시군구로 구성돼 있으며 8만 2000명 소상공인과 업소 종사자는 44만 5000 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회장은 이어 "경제 한파에 이어 태풍, 코로나 19 등 겹치는 악재로 갈 길을 잃은 듯하다“며 "오늘 우리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경청해 국회 정책에 반영해 소상공인들의 진로 개척에 길잡이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강기윤 부위원장은 "최저임금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코노나19가 덮쳤다"며 "이 장벽을 넘을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가자"고 말했다.

최형두 의원은 "국민의힘 소상공인 특위를 마산 합포에서 열게 돼 기쁘다"며 "어려움을 잘 반영해 당에서 대변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간담회에서 소상공인들은 "소상공인들에게 피해를 주는 중규모 점포에 대해서도 상생협약을 먼저 하고 난 뒤에 교통영향평가 등 단계를 거쳐야 한다"며 "대형 식자 제마트가 휴무일도 없이 임의대로 운영하는 등 교묘히 규제를 피하고 있어 단속이 요구된다"라고 입을 모았다.

고재천 소상공인엽합회 진해구회 회장은 "정부가 구성한 최저임금위원회에 소상공인연합회 대표자가 빠져있는데 소상공인의 현실과 현장이 반영돼야 함에도 배제돼 있어 개선이 요구된다"라고 지적했다.

고 회장은 또 "최저임금 업종을 면밀히 구분해 차등 적용하는 최저임금이 필요하다"면서 "이 방안이 적용되면 취약근로계층의 일자리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다. 최단기근무자(3개월 이내)에 대한 4대보험 유예제도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신영철 밀양시회 회장은 지역소상공인엽합회 운영 및 사업에 필요한 경비 지원을 강제하도록 하는 소상공인 관련법률 제정 및 개정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마산 어시장 일원에서 심명섭 어시장상인회 회장의 안내로 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한 후 신상률 소상공인연합회 마산합포구회 회장이 운영하는 자갈치 회집에서 식사를 나눴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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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조 시인, 제6회 통일문학상 수상… <문학과 통일> 제11호 출판기념식 및 제6회 통일문학상·신인문학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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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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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의원 "12·3 비상계엄 세력, 약물·고문 통한 진술 강요 계획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세력이 정치인과 시민을 상대로 고문·약물 투입·강압 조사 등을 체계적으로 계획했다는 정황이 11일 공개됐다. 박선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부평을)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세력이 작성한 '협상과 설득을 통한 주요 정보 입수 방법' 문건을 제시하며 "단순한 구상표가 아니라 실행을 전제로 한 준비 문건"이라고 밝혔다. 프로포폴·케타민·벤조디아제핀 등 '약물 통한 자백 유도' 검토 문건에 따르면 내란세력은 자백유도제(진정·수면제·향정신성 약물)를 단계별로 투입하는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사용 약물에는 ▲ 프로포폴(진정·수면제 계열) ▲ 케타민, 펜토탈 나트륨(마취·진통제 계열) ▲ 벤조디아제핀(향정신성 약물) 등이 포함돼 있었다. 박 의원은 "이 약물들은 불안을 낮춰 저항을 약화시키고 기억을 혼란시켜 진술을 통제하게 만드는 성질이 있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약물을 악용하겠다는 계획이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흔적 최소화" 지향한 물고문·모의처형 등 신체적 고문 문건은 의도적으로 외부 상처를 최소화하면서도 극도의 공포와 신체적 고통을 주는 방식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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