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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 배우 이자은 "연기를 해야 숨을 쉬는 것 같아"

또 다른 변신…'와요와요' 트로트 음반 발매준비
26살의 나이에 만학도의 꿈 이뤄…연기를 하기 위해 삶을 살아가는 것 같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인터넷언론인연대 정성남 기자 = 엔터테이너는 방송·연예 활동에 종사하는 연예인들 중에서, 두 가지 이상의 분야들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대중적 인기와 실력을 인정받으며 활동하는 연예인을 통칭한다.

오는 가을 음반 발매와 함께 독립영화와 등 뮤지컬 준비에 바쁜 엔터테이너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이자은을 만나 보았다.

이자은은 먼저 "저는 일단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것을 좋아하며 무대에서 노래를 하는 등 연기를 할 때 좀 숨을 쉬는 것 같은 느낌이 다가오는 것이 좋다"며 "그래서 연기를 하기 위해 삶을 사는 것 같다"고 본인에 대한 설명으로 말문을 열었다.

이자은은 이어 "연기를 하고 싶었던 것은 어려서부터 꿈을 꾸어 왔던 것으로 연기를 하고 싶어 연기학과에 진학을 하려 했지만 집안의 반대로 인해 미대 디자인과를 선택하게 되었다"면서 "하지만 너무 연기를 하고 싶은 마음에 학업도 손에 안 잡히는 것은 물론 모든 것에 흥미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러면서 "학교를 졸업한 후 직장도 다녀보았고, 또 이런저런 일을 하던 중 아! 내가 이대로 한 번도 시도나 도전도하지 않는 채, 그대로 죽는다면 눈도 감지 못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그 때부터 연기를 해보자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계속해서 "그래 평생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연기라는 결심을 하고 26살이 되었던 해에 미대(전문대)를 졸업하였지만 다시 한 번 하고 싶었던 연기를 하기 위해 대학 입시를 다시 보게 되었다"고 자신이 희망했던 연기에 대한 집념을 부연 설명해 주었다.

그녀는 "당시 26살의 나이에 19살 내기 친구들과 같이 학원을 다녀보았으며, 개인교습도 받는 등의 시간 속에 서울예술대학 연기과에 진학하면서 다시 연기에 대한 열망과 갈망을 이루게 되었다"고 기억해 주었다.

이같이 만학도의 꿈을 이룬 그녀는 연기는 물론 음반을 두 번이나 발매한 수준급 가수이기도 하다.

연기와 가수를 겸하고 있는 그녀는 "우선적으로 연기에 비중을 두고 있다"면서 "연기에 더 많이 치우치고 있는 것은 전공도 연기이며 자신이 어려서부터 꿈을 꿔 왔던 것 역시 연기였다. 이와 같이 여러 가지 상황 속에 특히 연기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서 다양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을 표현해야 하는 그런 삶을 엿보고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그녀는 지난 2016년 첫 음반을 내기는 하였지만 연기와 가수라는 두 마리의 토끼 중 우선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연기라고 자신의 철학을 정리해 주었다. 아울러 자신이 가장 편하게 할 수 있는 것 역시 연기라면서 노래는 아직 좀 더 전문적으로 많이 배워야 한다고 겸손해 했다.

그녀는 어려서 막연하게 연예인이 되고 싶었는데 그때부터 그녀의 롤 모델은 배우 전도연 이었다라면서 어려서 늘 TV를 보면 내가 해야지 하는 맘을 가진 것이 결국 오늘에 자신이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그녀는 연기자가 되기 위한 꿈과 그 갈망으로 인하여 26살의 나이에 19살 청소년들과 같이 공부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기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것"

이자은의 배우와 연기에 대한 철학은 명확하였다.

그녀가 생각하는 연기는 "주어진 배역에서 다른 사람을 내가 공감하고 이해라는 것"이라면서 "즉, 연기는 내가 아닌 배역에 따른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는 건데, 그 사람의 그 심정이나 상황에서 배역을 맡은 배우로서의 입장이 되어야 그게 잘 나올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정리했다.

그녀는 그러면서 "그 다음은 기술적인 부분에서 다양한. 삶을 살고 우리 삶을 표현하는 것과 이에 더해 약간의 연기술이라는 기술이 들어가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계속 이야기를 이어 나가는 그녀는 "연기를 하기 위해서는 자기 내면의 모든 것을 제삼의 인물(배역)에 대해 자신이 그 사람이 되어야 하고 때로는 사람이 아닌 동물로서의 연기도 해야 하는 등 맡은 배역을 관객에게 배역으로서의 가장 감동적 연기를 보여주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일정 시간까지는 배역으로서의 삶을 벗어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주연 배역을 맡기 위해 학교 휴학

그녀는 연기는 물론 가수로서도 활동하였고 뮤지컬 배우로서도 잘 알려진 배우이기도 하다.

그녀가 뮤지컬을 접하게 된 것은 재학 중 뮤지컬 갈라 콘서트, 그리고 음악회에서 조금씩 출연한 것이 계기가 되어 지난 2013년에 뮤지컬 퍼스트레이디 오디션을 본 것이 뮤지컬 배우가 된 계기였다고 알려주었다.

그녀는 당시 뮤지컬 '퍼스트레이디'에서 주연인 육영수 역을 3개월 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더블 캐스팅이 아닌 단독 캐스팅으로 3개월을 보내게 되었는데 자신은 서울예술대를 3년에 스트레이트로 졸업을 한 것이 아니고 중간에 휴학을 하였는데 그 당시 재학 중이였는데 뮤지컬을 하고 싶은 마음에 과감하게 다시 휴학을 하고 육영수 역에 몰두하게 된 작품이 첫 정식 뮤지컬이라고 밝혔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미대 디자인과를 졸업한 후 시간이 지나고 다시 연기를 공부하였다. 그리고 서울예술대 연기과 역시 몇 번의 휴학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연기를 위한, 또 하고 싶은 배역을 위해 그녀는 다시 휴학을 택하였고 뮤지컬 배우로 첫 입문을 한 것이다.

이 같은 그녀는 뮤지컬 '퍼스트레이디'의 육영수 배역에 대한 원 캐스팅을 위한 그녀의 도전은 뮤지컬을 위한 연습시간과 출연일정 등을 고려하여 휴학이라는 엄청난 투자를 한 인물이기도 하다.

연기에 대한 욕망과 열정은 그토록 그의 연기에 대한 반대를 하였던 부모님들께서도 이제는 든든한 후원자이자 팬이라고 알려준다.

아직까지 학자금 대출이 남아있다는 이자은은 반신반의와 반대를 했던 부모님들이 서울예술대학 합격 후 학교행사는 물론 여타의 출연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을 바꾸었고 이제는 든든한 응원자 이자 후원자라고 옅은 웃음을 보였다.

또한 뮤지컬 '퍼스트레이디'의 육영수 배역을 맡은 것과 관련해 "당시 연출자의 말에 따르면 육영수 배역 후보가 몇 명 있다고 했는데 저는 이때 작품을 하기 위해 연출자에게 이 작품에 전념을 할 것이니 저를 캐스팅 해달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녀가 바라본 목련 꽃에 비유되는 고(故) 육영수 여사의 모습은 성품이 인자하고 속옷을 기워 입을 만큼 검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판자촌을 직접 찾아가 구호품을 전달한다거나 독일에 파견된 간호사들의 아픔과 생활을 직접보시고 눈물을 흘리며 함께 아파하는 모습은 물론 한센씨병 환자 촌에 방문하여 한센씨병 환자의 아픔을 달래주며 손을 잡고 직접 닦아주시며 용기와 위로를 주는 모습에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말해주었다.

하지만 이러한 배우 이자은은 "어머니인 육영수 여사는 이같이 훌륭하신 분인 데 따님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세월호와 관련하여 국민들을 자꾸 피하기만 하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치도 모르지만 그리고 또 정치인도 아니라는 그녀는 세월호 관련 여타의 활동을 한 것으로 인하여 박근혜 정권 당시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온 장본인이라고 전했다.

그녀가 박근혜 정권 당시 블랙리스트에 올라가게 된 것은 세월호 영화 활동 중 앞서 말한바와 같이 정치도 모르는 순순한 예술인의 입장에서 영화 평론가가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은 글을 써 보라고 해서 글을 썼고, 이 글을 읽어본 평론가는 그녀의 글을 언론에 올려야겠다 하였고 실제 그 글이 언론에 유포되었다며 이러한 이유로 블랙리스트에도 올라간 것이라고 설명해 주었다.

하지만 그녀가 겪은 우여곡절 속에서도 작품진행에 여념이 없는 연기자로서의 프로 근성이 베어나는 참 연기자였다.

그녀는 계속해서 "지금 두 개의 작품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그 중 하나는 지난해 겨울 몽골에서 촬영은 한 작품이 있었지만 지금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잠정 중단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녀는 그러면서 장편 독립영화가 촬영 중에 있다고 전해주었다.

그녀는 인터뷰를 마치고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순천에서 올로케이션 촬영을 하고 있는데, 극중 본인은 갑질을 하는 회장의 두 아이를 가진 싱글맘의 여비서 역할인데 아직 미혼이라 엄마의 마음을 잘 모르기 때문에 많이 연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연기와 가수 그리고 뮤키컬 배우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이자은은 뮤지컬과 가수로서 무대에 서는 것이 더 힘든 일이라고 설명한다.

그녀는 이에 대해 "뮤지컬이나 노래는 주어진 시간 내에 임팩트 있게 관객에게 보여주는 것이며 실제 이러한 것들은 라이브로 이어지는 것이기에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은 것"이라며 "하지만 연기는 촬영 중 실수가 있으면 NG처리를 하고 다시 촬영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자은의 또 다른 변신...'와요와요' 트로트 음반 발매준비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트로트 열풍이 불고 있다.

배우 이자은은 이를 아랑곳 않고 트로트 가수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중이다.

그녀는 소속사 대표의 권유로 인하여 트로트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오는 가을 추석 전에 음반을 발매할 예정에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그녀는 "예전부터 했고 또 지금도 해 보고 싶은 것이 노래"라면서 "시작은 트로트이지만 발라드도 부르고 싶다"고 희망했다.

그녀가 이번 발매할 음반은 '와요와요'라는 제목으로 좋아하는 남자가 여자의 마음을 빼앗아가 버리고도 관심도 없는 척 하는 행동을 하는데, 하지만 여자의 마음은 그 남자가 짜장면이라면 이 여자는 단무지라는 천생연분 같은 생각에 남자를 유혹하기 위해 갈듯 말듯 남자를 유혹하는 내용이라고 알려주었다.

개인 유튜브 '자은TV'…"시작초심을 잃지 않는 인간 이자은으로 남을 것"

그녀는 정해진 다양한 장르에 도전 하면서 가수 활동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이자은 TV 유튜브를 시작했다면서 많이 봐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자은은 지난 10년 동안의 연예활동에서 제자리걸음을 한 것 같이 세상이 자신을 모르지만 그래도 우직하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면서 지치고 힘들 때마다 팬 분들께서 너무 응원을 해 주시는 거에 항상 힘이 되고 감사드린다는 인사말과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 달라는 당부의 말도 함께 전했다.

이 같이 말하는 이자은은 늦게 시작한 연기이지만 영화, 드라마, 뮤지컬, 연극 등 모든 장르에 출연을 할 것이며 트로트는 뮤지컬을 하였기 때문에 음악과 노래에 대해서도 굉장히 열정이 넘치는 활동을 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해주었다.

아울러 그냥 꾸미지 않은 여배우의 일상 속에 열심히, 그리고 성실함 속에서 주어진 배역이라면 망가질 수도 있는 그런 초심의 자세에서 팬들과 함께 하는 자연스러운 여배우의 모습, 또 인간 이자은의 모습으로 늘 남아있고 싶다는 말로 인사를 가름했다.

한편 배우 이자은은 서울예술대학 연기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투이컴퍼니에 소속해 있으며, 드라마 '우아한가', '크리미널마인드', '디어마이프랜즈'에 출연했고, 영화 '6데몬스',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 '내안의 그놈', '애연' '언니', '식구', '침입자' 그리고 연극 '두 여자'와 뮤지컬 '퍼스트레이디'에 출연 하였다.

또한 이번 가을에 나올 '와요와요'에 앞서 '사랑한다 말하세요', '아가'라는 솔로 앨범을 발매하였으며 '딱 걸렸어'라는 여성듀오 라틴걸스로 발매하는 등 엔터테이너로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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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크리스천문인협회, "동백섬, 시와 복음으로 물들이다"
(부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부산 해운대 동백섬의 여름 바다에 시의 숨결이 번져간다. 문학을 통해 기독교적 가치와 복음을 전하는 부산크리스천문인협회(회장 송정우)가 주최하는 '바다의 심장에 시의 숨결을'을 주제로 '동백시화전'이 7월 5일, 동백섬 산책로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창립 36주년을 맞이한 부산크리스천문인협회는 부산 지역에서 활동 중인 크리스천 문인들이 함께 모여 창작과 교류, 나눔의 문학을 실천해온 기독문학 공동체다. 현재 시, 시조, 수필, 소설, 아동문학, 희곡, 평론 등 문학 전 장르에 걸쳐 80여 명의 작가가 활동 중이며, 정기 모임, 작품 발표, 문학세미나, 기독문학기행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복음의 문학화라는 사명을 이어가고 있다. '동백시화전'은 바다와 바람, 산책로와 시가 조화를 이루는 자연 속 시전시로서, 기독문학이 지역과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문화 사역의 일환이다. 올해 전시에는 강신구 작가의 '칼국수', 최방식 시인(2025 부산크리스천문학 작가상 수상작가), 유문경 시인(크리스천문학 신인상 수상작가) 등 대표 작가들의 시를 포함한 총 52점의 시화 작품이 출품되었다. 이들 작품은 7월 한 달간 동백섬 산책로에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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