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미래일보) 이솜결 기자= 경북 고령군은 최근 인천시 등 일부 지자체의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생됨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3일간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정수장, 배수지 등 상수도 시설물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 결과 정수장, 배수지 등 상수도 시설물에서 유충이 전혀 발견 되지 않았으며, 수질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 됐다.
고령군 광역정수장은 활성탄여과지 과정만 있는 인천시와 달리 오존처리 시설을 거쳐 활성탄 여과지에 정수 처리되고, 지방 정수장은 완속 모래여과 정수 처리되어 유충발생 가능성이 없지만 수돗물 유충관련 민원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곽용한 고령군수는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일상점점을 통해 고령군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