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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北, 우리측 확성기 향해 포탄 발사

연천지역 주민들 대피령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북한군이 우리군의 대북확성기 시설을 향해 포탄을 발사해 우리 군이 대응사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군 관계자는 "이날 오후 3시 52분경 경기도 연천군 중면지역에서 우리군의 대포병레이더가 북한의 로켓으로 추정되는 탄도궤적을 포착했으며 우리군은 북한군이 로켓포를 발사한 원점지역으로 155mm 포탄 수십여발을 대응사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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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하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대령)이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북한 포격 도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국방부는 오후 3시53분께 북한군이 고사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 연천군 지역으로 발사해 약 한시간 후 우리군이 원점을 향해 155mm포탄 수십여발을 대응사격했다고 밝혔다. 또한 북은 오후 5시께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총참모부 명의의 전통문을 보내 '대북 심리전방송을 전면적 중대 도전'이라 주장하며 '오늘(20일) 17시부터 48시간 내에 대북 심리전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수단을 전면 철거한 것과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미래일보
 
북한은 연천군에 위치한 대북 확성기 방송을 하고 있는 우리 군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북한군의 사격으로 인한 우리 군의 피해는 없지만 군당국은 북한의 추가발사에 대비해 일단 연천군 횡산리ㆍ삼곶리 주민들과 강화도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렸다.
 
우리 군의 대응 사격 이후 북한군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북한은 우리 군의 확성기 방송 시설을 타격하는 훈련을 강화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북한군이 군사 분계선 일대 초소에서 남쪽을 향한 총안구를 개방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돼 우리 군이 경계 태세를 강화해 왔다.

남북은 지난 2004년 6월 남북 장성급군사회담에서 확성기 방송 중단에 합의했지만, 지난 10일 우리 군은 DMZ 지뢰도발 대응 차원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남북한은 2004년 6월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심리전 중단에 합의한 이후 약 11년 동안 확성기 방송 중단 상태를 유지해왔다. 북한군의 확성기 방송은 주로 체제 선전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의 포격이 우리측의 대북 확성기를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군 관계자는 "북한의 탄은 우리 군부대가 아닌 야산에 떨어져 확성기 피해도 아직 없으며 북한군의 포탄 발사 경위를 면밀히 분석해 대응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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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문인협회, '제2회 송파문학상' 및 '제17회 한성백일장' 시상식 등 개최…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감성의 향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한국문인협회 송파지부(지회장 전세중)는 11월 4일 오후 송파여성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제2회 송파문학상 시상식'과 '제17회 한성백일장 시상식', 그리고 '제31호 송파문학 발간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문학의 발전과 문학인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마련돼, 협회 회원과 지역 문인, 문학 애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은 문학 축제로 마무리됐다. 세미나·시극·축가로 문학의 향기 더해 1부 식전행사에서는 김호운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이 '소설과 수필의 차이점 비교 고찰'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며 장르문학의 본질적 차이를 짚었다. 김 이사장은 이어 제2회 송파문학상 심사평을 통해 "문학의 근본은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에 있다"며 수상작들의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이현주 시인 외 4명이 출연한 시극 '그 열혈 통일'이 무대에 오르며 문학과 공연예술의 경계를 허물었고, 바리톤 송기창의 축가 '청산에 살리라'와 '마중'이 장내에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이원우 시인·최균희 작가, 제2회 송파문학상 대상 2부 본행사에서는 올해의 송파문학상과 한성백일장 시상이 이어졌다. 제2회 송파문학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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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이 11월 6일(목) 서울여성플라자에서 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와 '여성의 역량강화와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및 양성평등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성의 역량강화와 더불어 여성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루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조직 내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일·생활 균형 문화 조성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하고, 양성평등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양성평등 콘텐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와 함께 여성 창업기업의「중소기업 워라벨 포인트제」참여 확대를 추진하고,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컨설팅을 비롯해 △재직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경력단절여성 인턴십 연계 지원 등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기업 내 양성평등 가치의 확산과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양성평등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평등한 조직문화가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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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의원 "선방한 협상… 국민경제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30일 29일 타결된 한미 무역협상과 관련해 "한국이 국익 중심의 전략적 협상을 통해 선방했다"며 "이제 국민경제의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용 대표는 이날 논평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과도한 압박 속에서도 정부가 원칙을 지켜냈다"며 "현금 3,500억 달러의 '묻지마 투자' 요구를 거부하고, 외환시장 충격을 최소화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력 수출품의 대미 관세율을 유럽연합과 일본 수준으로 맞추고,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을 막아낸 점은 큰 성과"라며 "정부와 민간이 국익을 중심으로 협력한 결과, 이번 협상은 '선방'이라 부를 만하다"고 강조했다. 용 대표는 그러나 "이번 협상이 한국 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다시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도한 대미 수출 의존과 불균형한 재정·외환 운용, 그리고 국민에게 환원되지 않는 대기업 중심의 수출 구조가 여전히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수출대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국민의 세금이 투입된다면, 그 성과 또한 국민이 나눠 가져야 한다"며 "기업의 이익이 국민의 이익으로 환원되는 구조, 즉 '공유부 기본소득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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