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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경북 고령군의회 비례대표 '나눠먹기' 각서 파문

설미선 씨, 통합당 고령군 비례대표 후반기 약속이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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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래일보) 도민욱 기자= 최근 경북지역 시.군의회에서 의장 선출 당시 일정 기간까지만 의장직을 수행하겠다는 '나눠먹기식' 각서 파문이 지역사회에서는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의 각서 논란에 이어 고령군에서 비례대표 의원 사전 나눠먹기 각서가 문제가 되고 있다.

설미선 씨는 미래통합당 고령군 비례대표 공천때 임기를 전반기와 후반기로 각각 나누어 맡기로 약속을 한 것에 대해 이행하라며 고령군의회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설미선 씨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이완영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전 국회의원이 고령군 비례대표 공천을 하면서 서면으로 후반기에 의원직을 승계하기로 약속을 받았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

당시 비례대표 1번인 배효임 현 군의원이 전반기, 2번인 설미선 후보가 후반기에 군의원을 맡기로 했다는 것. 당시 국회의원, 사무국장, 후보자 가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번복은 없다는 약속과 함께 사직서와 각서, 탈당계를 사전에 작성해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 전반기가 얼마남지 않는 상황에서 사퇴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는것도 사실상 서로간에 진실성, 도덕성으로 비추어 볼때 부도덕 한 행위이기에 지역사회에 대한 기초의원들의 불신을 낳고 있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기초의원과 의장 선출 문제에 있어서 사전에 서로 약속한 듯한 각서 등으로 나눠먹기 식으로 협의를 했다는 자체가 말이 안되는 여론이 팽배한 가운데 선거직 공무원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

고령군의회 한 의원은 "떳떳하고 정의롭게 정직한 사고를 가진 사람들 이라면 이러한 행태가 일어나지도 않을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minuk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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