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클럽은 국내 200여 개의 주요 여행사 및 언론사, 대학 관광학과 교수 등 관광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는 법인 단체다.
이날 개최된 한국관광클럽 정기총회는 속초시가 마련한 소규모 여행 박람회와 관내 주요 관광 팸투어를 겸해서 진행되었으며, 속초시는 참석한 한국관광클럽 60여개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지역내 관광명소와 숙박, 레저, 체험 등 다채로운 정보를 소개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소규모 여행 박람회를 주최한 속초시 관광과 이명애 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관광클럽이 속초시를 방문해 정기총회를 겸한 사업설명회에 참여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내 관광업계가 탈 코로나19을 이겨내길 바라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관광사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이용기 한국관광클럽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19) 정국에도 오늘 이·취임식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왕림해 주신 내·외 귀빈 및 회원님들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어느덧 한국관광클럽이 창립된지 14년이 흘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그동안 우리는 회원상호 간의 정보공유와 친목도모, 국민관광 기수로서의 역량배양과 관광의 개체와 주체를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지방자치단체와 MOU를 통한 대한민국의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저희 한국관광클럽은 2년 전 서울특별시장으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게 되었으며, 관광 유관기관으로서 한국관광클럽의 위상을 올려 주신 회원 여러분과 특히, 이충숙전임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관광업계는 코로나 19로 인해 존폐의 기로에 서 있으며, 회원사 여러분들도 무척 힘들고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코로나 19 소멸 이후, 우리 관광업계는 많은 관광환경 트랜드 변화가 예상되는 바, 다양한 계층 여행자 중심의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로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저 또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도 말했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한국관광클럽이 대한민국의 관광산업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긍지는, 우리 회원들의 매우 소중한 자산”이라며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부흥이 우리 관광클럽 회원들과 무관한 잔치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 사료되기에, 저희 한국관광클럽에서는 회원님들의 위상정립과 수익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명예회장은 이어 “여행사 상위 업체부터 군소 업체까지 모두 매출이 없는 것은 처음이다”라며 “이런 어려운 시기에 여행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과 여행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도 한국관광클럽 중심으로 지혜와 협력을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이명애 속초시 관광과장은 "소규모이지만 시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그간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관내 관광업계가 ‘탈 코로나19 시즌’을 대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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