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래일보) 이솜결 기자= 김용판 미래통합당 대구 달서병 후보는 대박뉴스tv 대표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협의로 13일 대구성서경찰서에 고발했다.
김용판 후보는 14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대박뉴스tv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저에게 사실 확인도 않은 채 합성이라고 보도해 고발장을 접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정확하지도 않은 사실을 진짜인 것 처럼 주장하고 보도한 것은 분명 한 사람의 개인 인격을 짓밟은 것"이라면서 "언론을 이용해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게 한 것은 도저히 용납이 안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대박뉴스tv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합성이라고 보도한 것은 분명 가짜뉴스"라면서 "이는 달서병 후보인 저를 흠집 내는 것은 물론 달서구민들의 마음을 돌려놓기 위한 인격적인 테러"라고 주장했다.
조원진 후보를 향해서도 김용판 후보는 "선거를 목전에 앞두고 상대방 후보를 비방하는 것은 국회의원 후보로서 자질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저는 자가격리된 상태에서나 현재 선거운동을 하면서도 단 한번도 타후보를 비방한적이 없다"면서 "당락을 떠나 국회의원을 뽑는것은 지역 구민들이 해야 할 몫으로 상대방 후보를 비방 한다고 해서 꼭 당선된다는 보장이 없다. 그런데 왜 상대방 후보를 없는사실을 진실인양 보도하는 것에 대하여 이해를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김 후보는 "우리공화당과 대박뉴스tv와의 관계가 의심스럽다"면서 "이 점에 대해서도 철저히 경찰이 수사해 허위사실을 보도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는 이기는 것이 목적이지만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듯한 뉴스를 양산하는 자는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판 후보는 합성사진이라는 보도에 대해 "지난 2012년 10월 1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현수막에 게시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렇지만 2012년 당시 한나라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서울경찰청을 방문했을 때 함께 찍은 사진이지 결코 합성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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