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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화진흥원-미디어그룹사람과숲, 인공지능 학습용 한국형 사물이미지 데이터 360만장 공개

유적건조물 260만장, 상품 80만장, 도시 랜드마크 20만장 등 총 360만장 개방
스마트관광, 스마트교육, 스마트스토어 등 다양한 활용 가능성 기대

(서울=미래일보) 윤정인 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인 대규모 한국형 사물이미지 360만장 구축을 완료, 1월부터 전격 공개했다고 밝혔다.

VR촬영 및 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 미디어그룹사람과숲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학습을 위한 대규모 한국형 사물이미지 구축을 목표로, 국가지정문화재의 고궁, 탑, 성곽 등 유적건조물 260만장 신발, 가방, 모자 등 상품 80만장 35개 도시 랜드마크 20만장 등 총 360만장 이상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인공지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변하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인공지능의 경쟁력은 데이터 확보에서부터 시작되는데 그간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분야에서 한국 실정에 맞는 사물이미지에 대한 데이터셋은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017년부터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확산 사업을 시행해왔으며, 법률, 특허, 일반상식, 한국형 이미지 등 데이터셋 4종 구축을 시작으로 지난해 1월에는 관광, 농업, 헬스케어 등 7종을 개방했다.

또한 지난해 5월에는 한국형 사물이미지 구축을 위해 국내 최고의 이미지 DB 구축 전문기업인 미디어그룹사람과숲을 사업자로 선정했으며, 6개월간 한국형 사물이미지 360만장 및 종별 최소 3000장의 이미지를 구축하며 데이터셋을 확보했다.

국가지정문화재인 유적건조물은 문화재청의 분류체계를 차용해 설계되었으며, 850여 개의 대상체에 대해 서울, 경기, 인천, 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촬영 및 수집이 진행됐다. 상품은 대형 온라인 마켓의 분류체계를 참조해 설계됐고, 외국인 관광객 선호 상품과 한국에서 생산·유통되는 상품을 기준으로 귀금속, 신발, 화장품 등 250여 개 대상체를 수집했다. 랜드마크는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 35개 도시의 대표적인 67개 랜드마크가 선정됐다.

특히 이번 사업의 온톨로지 사전에 해당하는 ADAM KB는 사람, 장소 등 7가지 도메인 영역에서 2600만개의 인스턴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추론 후의 트리플 수는 4억5000만개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에 구축된 한국형 사물이미지 데이터 360만 장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운영하는 AI허브 홈페이지(www.aihub.or.kr/)에 공개됐으며, 향후 스마트관광, 스마트교육, 스마트공장 및 스마트스토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윤기 미디어그룹사람과숲 대표는 “이번 한국형 사물이미지 학습용 데이터 구축이 국내 특성에 맞는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부족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한국형 AI 기술 개발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형 인공지능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dn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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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계간 <문학에스프리> 문학상·작가상·작품상·신인상 시상식 성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025년 12월 5일 저녁,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이 문학의 향기로 가득 찼다. 계간 <문학에스프리>(발행인·시인 박세희)가 주최하고 도서출판 등대지기가 주관한 '제3회 문학에스프리 문학상·작가상·작품상·신인상 시상식 및 송년 문학의 밤'이 각계 문인과 축하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김종대 시인(문학에스프리 작가회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문학과 예술의 깊은 교류가 이어진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한국문학이 어떤 고민을 거듭했고 어떤 성취를 이뤄냈는지 조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초겨울의 차가운 바람과 달리, 행사장은 오랜 창작의 길을 걸어온 문인들과 신예 작가들의 열정으로 따뜻했다. 정면 무대에는 "문학은 시대를 밝히는 등불"이라는 문구가 걸렸고, 문단 원로와 신진이 함께 어우러진 축하의 장이 이어졌다. "문학은 인간의 존엄을 회복시키는 힘" 이날 축사에 나선 다산 정약용 연구의 권위자이자 인문정신의 상징적 존재인 박석무 우석대 석좌교수는 문학의 본질적 사명과 시대적 역할을 다시 일깨웠다. 박 교수는 먼저 "문학은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인간다움의 마지막 보루"라고 강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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