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0일 “안철수 전 의원은 아직도 광주와 호남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면 이제 지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년 전 안철수 전 의원은 광주가 잘 모르는 안철수였다면 2017년 대통령 선거를 치른 이후, 광주는 안철수를 너무나 잘 안다는 사실을 인지하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최고위워은 “1년 4개월만에 정계 복귀를 선언하고 귀국한 안철수 전 의원에 대해 지난 20대 총선 같은 동지였던 대안신당마저도 ‘금의환향이 아닌 돌아온 탕자일 뿐이다’라고 맹비난한 모습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안철수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보수층의 표를 얻기 위해 햇볕정책을 부정하고 우클릭해 광주와 전남을 분노케했다"면서 "새정치연합 당 대표 시절 4.19 혁명과 5.18 광주민주화 운동을 당 강령에서 삭제하려 했다는’의혹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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