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5 (화)

  • 맑음동두천 9.8℃
  • 맑음강릉 14.2℃
  • 맑음서울 9.9℃
  • 맑음대전 10.2℃
  • 맑음대구 13.7℃
  • 맑음울산 13.7℃
  • 맑음광주 11.6℃
  • 맑음부산 11.9℃
  • 맑음고창 9.1℃
  • 맑음제주 14.2℃
  • 맑음강화 7.5℃
  • 맑음보은 10.9℃
  • 맑음금산 9.7℃
  • 맑음강진군 12.4℃
  • 맑음경주시 13.9℃
  • 맑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손해일 시인, 제35대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에 당선

총 1670표의 유효투표 가운데 590표 얻어
김용재 · 임병호 시인, 오경자 수필가, 정용원 아동문학가, 전경애 소설가 부이사장에 동반당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국제PEN한국본부 제35대 이사장에 손해일(69) 시인이 당선됐다.

(사)국제PEN한국본부 제35대 임원선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시철)는 15일 "국제PEN한국본부 제35대 이사장 선거에서 총 1670명의 유효투표 중(투표율 88.98%) 손해일 시인이 590표를 얻어 국제PEN한국본부 제35대 이사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상대 후보자였던 신세훈(76) 시인(전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405표, 민용태(74) 시인(고려대 서어서문학과 명예교수)은 437표를 얻었다.

이번 선거에서 손해일 시인과 부이사장 후보로 동반 출마한 김용재 · 임병호 시인, 오경자 수필가, 정용원 아동문학가, 전경애 소설가도 당선됐다. 이사장의 임기는 4년 단임이다.

손해일 신임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은 이날 당선 인사말에서 "한국PEN이 화창한 봄날을 맞았다. 오늘 당선의 영광을 저희에게 전폭적인 성원을 보내주신 PEN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한다"며 "앞으로 PEN 본연의 역할을 되살려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벌 한국PEN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손 신임 이사장은  "이를 위해 PEN번역원설립, 인터넷방송, 영문PEN문학 발간 등 우리문학과 한국PEN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며 "아울러 순차적으로 공약을 이행하여 조직을 활성화하고 회원권익을 높이는데 신명을 다하겠다. 문학인은 물론 국민 여러분들의 한국PEN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손해일 신임 이사장은 1948년 전북 남원 출생으로 전주고등학교 및 서울대학교, 홍익대대학원 국문과 (문학박사 1991년)를 졸업했다.

1978년 <시문학>을 통해 등단한 이래, (사)국제PEN한국본부 부이사장 · (사)한국현대시인협회 명예이사장(제23대 이사장) · (사)한국문인협회 이사 · 한국문학비평가협회 부회장 · 시문학회 회장 · 서초문협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전)농협대 교수·홍익대 강사 ·농민신문 편집국장 등을 역임했다. 

대학문학상·홍익문학상·시문학상·서초문학상·소월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그동안 시집 '흐르면서 머물면서', '왕인의 달', '떴다방 까치집', '新자산어보', 평론집 '박영희문학연구', '현대의 문학이론과 비평:공저', '박종화시연구' 등이 있다.

한편 국제PEN(International PEN)은 1921년 영국의 여류 소설가인 캐서린 에이미 도슨 스코트(Catherine Amy Dawson Scott, 1865-1934) 여사의 제창에 의해 런던에서 창립되었으며, 한국본부는 1954년 영문학자인 수주 변영로 시인에 의해 설립되었다.

국제PEN한국본부에서는 그동안 문학증진과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는데 앞장서왔으며 1970년, 1988년, 2012년 3회에 걸쳐 국제PEN대회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그뿐만 아니라 2015년, 2016년 2차에 걸쳐 세계한글작가대회를 개최하여 한글문학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 문학을 세계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i24@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씨젠, 희망브리지에 산불 피해 지원 성금 3억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분자 진단 기업 ㈜씨젠(대표 천종윤, 이대훈)이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3억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강원, 경북, 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생계 회복과 피해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씨젠 관계자는 "재난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가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씨젠의 의미 있는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기부자의 뜻을 담아 피해 지역 주민들의 빠른 회복을 위한 지원과 현장 구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산불 발생 이후 지금까지 45만여 점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하고 있으며, 임시 대피소 내 세탁 서비스, 의료 지원, ‘밥차’ 급식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주요 활동은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

정치

더보기
우형찬 서울시의원, "내란 수괴의 국정철학이 교육현장에?"…서울시교육청·각급 학교 등에 게시된 국정목표 철거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우형찬 서울시의회 의원(양천3,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서울시교육청과 그 직속 기관을 비롯해 각급 학교 등에 게시된 '내란수괴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 를 즉각 철거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2022년 6월 공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 액자 규격 및 제작 사양, 게시 방법 등을 안내하면서, 이를 기관 실정에 맞게 지속적으로 공유·홍보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같은 시기 서울시교육청 역시 관련 내용을 교육청 본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도서관 및 각급 학교에 전파하고 인쇄본 배부 및 게시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 의원은 "현재까지도 일부 학교의 교장실, 교무실, 현관 등에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가 일부 그대로 게시되어 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정질서 파괴로 파면되었고 내란 수괴혐의로 수사를 받고있는 상황에서 그의 철학과 가치가 담긴 홍보물을 교육 현장에 그대로 두는 것은 신성한 교육현장을 더럽히고 나아가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부 학교에서는 자발적으로 국정목표를 철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