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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당정청, 中企•소상공인 설자금 90조 책정, 예산 극대화 위해 62% 상반기 집행

고위당정협의회 개최, 설 민생안정대책 및 재정 조기집행 계획 발표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6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신규자금 지원, 만기연장 등 설 자금을 지난해보다 7조원을 늘리는 등 90조원으로 책정키로 했다. 또한 올 상반기 내에 예산의 62%를 집행해 확장적으로 편성된 예산 효과를 극대화키로 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당정청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새해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설 민생안정대책 및 2020년 재정 조기집행 계획 등을 폭넓게 협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당정청은 동절기 노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와 소득안정을 위해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을 최대한 조기 시행키로 했다.

홍 수석대변은은 "이번 지원사업대상은 올해 94만5,000명 정도"라고 밝혔다.

당정청은 서민들의 장보기 부담을 완화키 위해 16개 핵심 성수품 공급을 평시보다 4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직거래 장터 등을 통해 할인 판매키로 했다.

또한 학자금 대출금리를 2.2%에서 2.0%로 0.2%P 인하하고 국가지원 장학금도 지난해보다 579억원으로 확대해 교육비 부담을 경감키로 했다.

아울러 당정청은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키 위해 결식아동, 노숙인,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1,200억원 내외의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을 설 전에 조기 지급키로 했다.

체불임금 청산을 지원키 위해 임금체불 방지를 위한 집중 지도를 오는 31일까지 시행하고, 체불근로자 생계비 대부 금리와 사업자 체불정산 융자 금리를 각각 1%P 인하키로 했다.

당정청은 지역경제 활력 제고을 위해 전통시장·지역사랑 상품권(연간 5조5,000억원규모 발행), SOC(사회간접자본), 일자리사업 등 예산 조기지원, 코리아 그랜드세일과 연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근로자 휴가지원사업(8만명)을 활성화키로 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통과된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민식이법과 연계해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교통·산재·자살)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단속카메라 설치 관련 예산을 1분기에 대부분 배정키로 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오늘 협의한 설 민생안정대책은 내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정청은 경기반등 모멘텀을 마련하고 하방위헙에 대응키 위해 적극적인 재정 조기집행을 통한 확장정적 재정정책을 펴나가기로 했다.

당정청은 지난해 4분기 적극적 재정집행 제고 노력의 기저효과에 따른 1분기 집행부진을 방지하기 위해 ▲회계연도 개시 전 배정 및 신속한 1월 자금 배정 ▲조기집행 지원을 위한 집행지침 개선 ▲중앙과 지방의 협혁 강화를 통한 지방자치단체 보조사업 조기 집행 ▲주요 사업유형별 사전준비 추진 등 조기집행 추진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2020년 재정 조기집행의 세부추진계획은 8일 개최 예정인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발표할 것"이라면서 "재정 조기집행과 관련해 야당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복지예산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관련법 통과가 시급하다"며 "취약계층의 안정적 생활을 지원키 위해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국민연금 등의 정상적 집행을 위해 기초연금법·장애인연금법·국민연금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법안의 문제가 아니라, 단순히 정국상황과 의사일정 전반에 대한 제1야당의 보이콧으로 인해서 법사위 통과가 지연되고 있다"며 "1월 중순 전에 통과되지 않는다면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 수급대상자 약 165만명에 대한 월 5만원씩 증가한 지급액이 지급되지 않을 수 있으며 농업인 36만명에 대한 국민연금 보험료 4만1,000원 혜택이 중단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 발목잡기와 정쟁으로 애꿎은 우리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다시 한 번 야당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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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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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한국 재난 특성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고령사회에 발맞춰 한국 재난 특성을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을'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기후위기로 재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재난 사망자의 61%가 60세 이상 고령자였으며, 2025년 대형 산불 사망자 31명 중 83%가 고령층이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서도 2023년 온열질환자 중 고령자 비율은 40%를 넘었고, 폭염 사망자 역시 절반 이상이 노년층이었다. 협회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노년층의 신체적, 인지적 특성을 반영한 체험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노인 스스로가 재난 대응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특히 고령인구가 집중된 재난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방문형 교육을 실시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재난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교육은 자율 대응이 가능한 노인과 전면적인 지원이 필요한 노인으로 대상자를 구분해 단계별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요양시설, 복지센터 등 노년층 생활환경에 밀착한 장소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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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의원 "'빠띠' 표적 감사는 정치적 모략…방통위, 부당한 과징금 철회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 대한 재감사를 "정치적 표적 감사"로 규정하고, 부당한 보조금 환수와 과징금 부과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용 의원은 30일 오후 1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짜뉴스를 먹고 자란 내란 세력이, 팩트 검증 활동을 눈엣가시처럼 여겨 뽑아내려는 정치적 모략을 자행하고 있다"며 "방통위의 감사는 명백한 표적 감사"라고 지적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가짜뉴스 검증을 위해 '팩트체크넷' 사업을 수행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 대해 재감사를 벌인 뒤, 인건비 과다 산정과 일부 보조금 목적 외 사용을 사유로 약 1억 7천만 원의 보조금 환수와 5억 7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용 의원은 "해당 사업은 2021년 사업 종료 당시 방통위 자체 감사에서 문제없다고 확인된 바 있다"며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감사를 진행한 것은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표적 감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전체 4개 단체가 함께 수행한 50억 원 규모의 사업에서, 빠띠가 집행한 사업비는 약 4억 원에 불과함에도 유독 '빠띠'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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