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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이인영 "황교안, 의회주의 파괴자로 역사에 기록될 것"

"극우공안 정치가 국회를 아비규환으로 만들었다"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어제(16일)는 '국회침탈의 날' '국회참사의 날'로 자유한국당과 황교안 대표는 '의회주의 파괴자'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황교안 대표의 극우공안 정치가 우리 국회를 아비규환으로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은 물론 정체불명 사람들이 성조기를 휘날리며 대한민국 국회를 점거하고 설훈 의원을 폭행하는 광기를 보였다"며 "홍영표 전 원내대표도 수십 명의 정체모를 사람들에게 둘러싸여서 갖은 욕설과 모욕을 당해야만 했다"고 비난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의당 당직자의 따귀를 때리고 머리채를 잡았으며 얼굴에 침을 뱉기도 했다"면서 "민의의 전당인 국회는 철저히 유린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경찰을 향해 "국회 침탈 사태에 대해 즉시 일벌백계에 착수하시기 바라며 불법 폭력 집회를 주최하고, 선동하고 집회참가자의 폭력과 침탈을 수수방관한 최종 책임은 자유한국당과 황교안 대표에게 있다"며  수사 착수와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면서 "수사와 처벌의 기준은 지난 4월 민주노총 국회진입 사건과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평생에 걸쳐 선택적인 법집행으로 권력에 충성하며 출세가도에 오른 분이 바로 황교안 대표"라며 "황교안 대표의 모습에서 ‘극우공안정치’의 음습한 그림자를 발견하며 ‘공안검사 황교안’의 DNA 그대로 현실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 정말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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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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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긴급 성명 발표, "홍철호 국민의힘 후보 불법 단체·집회 선거운동, 선관위 신고 및 경찰 고발 조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 후보 선거사무소(이하 민주당)는 25일, 홍철호 국민의힘 후보의 불법 단체·집회를 이용한 선거운동과 관련해 선관위에 신고 조치하고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22대 총선을 19일 앞둔 3월 22일 저녁 6시 "김포시 대곶면에 위치한 한 식당에 '대사모는 빨간운동화를 사랑하고 응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이 붙었다"며 "전·현직 이장 및 기관단체장 등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국민의힘 홍철호 후보가 등장해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은 "대사모라는 단체는 기존에 운영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단체이며, 빨간운동화는 국민의힘 홍철호 후보가 20대 국회의원일 당시부터 사용하던 닉네임으로 21대 총선 당시 현수막, 선거운동복 등에 인쇄하는 등 다수의 선거구민이 빨간운동화가 홍철호 후보를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상황이었다"라며 문제를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어서 "이는 명백히 홍 후보를 지지·응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였으며, 해당 식당을 이용하는 일반 선거구민도 현수막과 홍 후보를 목격할 수 있었다"며 "이는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단체 및 집회를 이용한 선거운동이며, 후보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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