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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민중당, '남해화학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 사찰' 엄중 경고

"노동자 일상적 사찰·감시행위 계속된 것 아닌지 의심스러워"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민중당은 17일 남해화학 비정규직 집단해고 저지와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전남대책위의 '남해화학비정규직 집단해고, 노조파괴 사태 관련 국회 진상조사 촉구' 기자회견을 남해화학 측 직원들이 내용을 감시하고 녹화한 사실에 대해 엄중 경고했다.

이은혜 민중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남해화학 측 직원들이 내용을 감시하고 녹화를 한 사실을 알게됐다"면서 "명백한 사찰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억눌려있던 목소리를 국회에 전달하기 위한 노동자들에게는 매우 큰 압박이자 폭력"이라면서 "남해화학이 오늘 기자회견뿐만 아니라 조합원들에 대한 일상적인 사찰, 감시행위도 이어오진 않았는지, 의심스럽다"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남해화학은 공기업으로 기자회견을, 노동자들을 감시하는 일이 공공의 이익을 위한 행위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은혜 대변인은 "불법적으로 노조를 파괴하는 반헌법 반민주행위도 모자라 국회 정론관까지 쫓아와 버젓이 사찰행위를 하는 남해화학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변인은 "민중당은 남해화학측이 무슨 목적으로 기자회견 내용을 감시했는지, 어떤 절차를 통해 출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중당과 남해화학 비정규직 집단해고 저지와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전남대책위는 이날 오후 1시20분 국회 정론관에서 남해화학에 대한 국정감사와 국회 진상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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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비스, 피아니스트 임윤찬 싱가포르 리사이틀 포함한 여행 패키지 출시…2024 문화여행 프로젝트 본격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근 K클래식 인기가 K팝 못지않다. 클래식 특성상 해외 무대에 오르는 일이 많아 '공연 간 김에 여행'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투어비스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윤찬 리사이틀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여행지에서 공연을 보는 것에서 한 단계 나아가 공연지에서 여행을 즐기는 문화여행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2024년 6월 28일,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콘서트홀에서 임윤찬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윤찬은 2022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로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며 클래식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주인공이다. 2024년 4월에 발매될 쇼팽 에튀드 음반은 선주문만으로 인기 상위권에 올랐고, 국내/해외 모든 공연의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6월 싱가포르 공연 티켓 역시 빠르게 매진됐지만, 투어비스에서는 예매가 가능했다. 단독 티켓이 아닌 공연 일정에 맞춰 해당 지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항공, 호텔, 명소 등이 포함된 3박 5일 여행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한 덕분이다. 해당 상품은 단독 티켓 판매에 비해 예약 속도는 느렸지만, 취소율은 1%도 되지 않을 정도로 낮았다. 이에 따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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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의원,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재차 요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양천갑, 재선)은 1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양천구 목동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황희 의원은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즉시 해제하라”라며 “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도 서울시정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말했다. 황 의원은 “나를 포함, 서울 송파을 배현진 의원도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공약으로 걸었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라는 공약에는 여도, 야도 없다. 정책 효과도 없이 재산권만 침해하고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토지거래허가제는 즉각 철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이어서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오세훈 시장이 투기수요 차단이라는 미명하에 2021년 4월에 지정했고, 벌써 2차례 연장을 거쳐 3년째이다. 더 이상 목동 주민들은 참지 않을 것이다"며 "목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고, 강북 재건축·재개발은 규제완화와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을 하겠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 발표는 대놓고 목동 주민들의 가슴에 다시 한번 대못을 박는 것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황 의원은 계속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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