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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한국당, "조국 국회 기자회견, 국회 능멸하고 국회법 모욕하는 것"

"국회 책무 방기하고 ‘쇼’하고 임명 강행하겠다는 것"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장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무산된 것 관련해 2일 오후 3시30분 국회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자유한국당은 "국회를 능멸하고 국회법을 모욕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은 인사청문회를 거부하고 조국 후보자가 국회에 와서 기자간담회를 하겠다고 한다"면서 "한마디로 법대로 인사청문회는 무시하고, 본인들 마음대로 국회와 국회법에 정한 국회의 책무는 방기하고 한마디로 ‘쇼’하고 그리고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우리 야당이 이미 증인에 대해서 모두 양보했기 때문에 야당이 요구한대로 인사청문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요청을 해줘야 한다"며 "조국 후보자는 그토록 청문회를 참석하고 싶다면 야당이 요구하는 대로 청문회 참석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도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조국 후보자는 자진사퇴는 커녕 인사청문회를 회피하고 국회 기자회견으로 감히 법무부장관 자리에 앉으려 하고 있다"면서 "이미 검찰의 강제수사 대상 피의자로 국민들 눈 앞에서 진작에 사라졌어야 할 조 후보자가 이제 말 그대로 막나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밤새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조작, 댓글 조작하는 세력을 등에 업고, 자신들의 위선 카르텔이 붕괴될까 염치도 모르고 떠드는 사이비 진보들의 입을 빌고, 조 후보자는 그 어디에도 없던 시대를 열어보이고 있다"면서 "조 후보자는 감히 민의의 전당 국회에 발을 들이지 마라"고 힐난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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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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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긴급 성명 발표, "홍철호 국민의힘 후보 불법 단체·집회 선거운동, 선관위 신고 및 경찰 고발 조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 후보 선거사무소(이하 민주당)는 25일, 홍철호 국민의힘 후보의 불법 단체·집회를 이용한 선거운동과 관련해 선관위에 신고 조치하고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22대 총선을 19일 앞둔 3월 22일 저녁 6시 "김포시 대곶면에 위치한 한 식당에 '대사모는 빨간운동화를 사랑하고 응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이 붙었다"며 "전·현직 이장 및 기관단체장 등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국민의힘 홍철호 후보가 등장해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은 "대사모라는 단체는 기존에 운영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단체이며, 빨간운동화는 국민의힘 홍철호 후보가 20대 국회의원일 당시부터 사용하던 닉네임으로 21대 총선 당시 현수막, 선거운동복 등에 인쇄하는 등 다수의 선거구민이 빨간운동화가 홍철호 후보를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상황이었다"라며 문제를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어서 "이는 명백히 홍 후보를 지지·응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였으며, 해당 식당을 이용하는 일반 선거구민도 현수막과 홍 후보를 목격할 수 있었다"며 "이는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단체 및 집회를 이용한 선거운동이며, 후보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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